바르셀로나의 축제 베스트 13

카스테예르스 데 바르셀로나는 놀라운 높이의 인간 탑을 세우는 카탈루냐의 전통이에요. 이 전통은 18세기에 농촌 지역인 발스에서 시작되었고, 최초의 바르셀로나 클럽은 1969년에 설립되었어요. 카스텔은 축제에서 하던 공연으로, 공연자가 서로를 타고 올라가 인간 탑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를 거예요. 오늘날에는 6~11월 무렵에 여러 행사에서 카스텔을 공연해요.

인간 탑을 쌓는 기술은 마스터하기까지 부단한 연습이 필요한 예술 형식이에요. 기반과 수직 기둥을 만든 후, 어린 소년과 소녀가 위로 올라가 '성'을 만들어요. 정상까지 오르면 군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성의 완성을 축하해요.

바르셀로나 홀리 컬러 축제는 유명한 힌두교 축제를 바르셀로나 버전으로 변형한 거예요. 이 축제에서는 봄이 오는 것을 기념하여 하루 동안 신나고 유쾌하게 게임을 즐기며 보내요. 참가자들은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춤을 추며 색 가루를 뿌려 밝은색으로 서로를 물들여요. 겨울이 가고 권선징악이 실현되는 것을 기뻐하는 행복한 날이죠.

푸드 트럭과 라이브 음악이 흥미진진한 페인트 던지기 게임의 흥을 돋워요. 각각의 색깔은 사랑, 아름다움, 수확, 새로운 시작 등의 고유한 기호를 나타내요. 많은 사람이 서로 얼굴에 묻은 가루와 페인트를 닦아주는 동안 DJ들이 모두를 위해 활기 넘치는 전자 음악을 틀어줘요.

살라 몬주익은 잔디밭과 야외에서 라이브 재즈 콘서트가 열리는 야외 영화제예요.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열리는 이 영화제는 인파가 몰리기 전 일찍 도착하거나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음식과 음료를 먹고 싶다면 테이크아웃 노점상을 이용하거나, 피크닉 음식을 직접 가져와도 돼요.

이 축제는 몬주익 요새에서 열려 스크린 뒤로 우뚝 솟은 성벽이 보이죠.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요.

무시카 알스 파르크스 축제에서는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무료 재즈 및 클래식 음악 콘서트를 즐길 수 있어요. 이 행사는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고 6월~8월까지 진행돼요. 콘서트 시리즈에는 스페인 최고의 아티스트, 신예 아티스트, 글로벌 재즈 및 클래식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모두 도시 공원 야외에서 공연을 하죠. 이 축제에서는 멋스러운 재즈 리듬과 블루스, 활기찬 클래식 스타일 음악으로 휴식을 취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공원들을 거닐 수 있어요.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악천후로 인한 변경 사항이 있는지 프로그램에서 확인해 보세요. 콘서트는 혼잡할 수 있으니 미리 와서 좋은 자리를 잡는 걸 추천해요.

소나르 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장 유명한 실험적 전자 음악 축제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열광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매년 6월에 개최되며, 전자 음악계의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와 무명 아티스트까지 만나볼 수 있죠. 축제가 진행되는 일주일 동안 바르셀로나 전역에서 거리 및 클럽 파티가 열리고 전자 음악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비공식적'인 매시업과 대담한 도전들도 볼 수 있어요.

음악이 테마이기는 하지만 멀티미디어 아트와 디자인도 특징적이에요. 라이트 쇼, 영상 퍼포먼스, 온갖 종류의 공연 예술이 펼쳐져요. 축제가 진행되는 주요 장소는 도심에서 동쪽으로 15분 거리의 Advanced Music S.L.이에요.

피에스타스 콘 코레포크스 델 바리오 데 그라시아는 그라시아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인기 있는 지역 파티예요. 수천 명의 지역 주민이 그라시아의 활기 넘치는 광장으로 내려와 거리를 예술적으로 장식하죠. 남녀노소 누구나 야외 콘서트, 댄스, 카드 게임 등 거리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요. 화사한 색으로 꾸민 거리에서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서로 친근하게 즐겨요.

7일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으로 가득해요. 멋지게 꾸민 거리를 거닐면서 퍼레이드, 거품 파티,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를 감상해 보세요. 축제 프로그램으로 와인 시음, 댄스 수업, 전통 민요 등도 준비되어 있어요. 축제 기간에 가장 재미있었던 거리와 광장에 투표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매년 열리는 바르셀로나의 프라이드 축제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존엄성, 자유, 수용, 존중, 다양성을 기념하는 활기차고 열정적인 행사예요.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기는 하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니, 이들과 나란히 개성, 사랑, 삶을 기념해 보세요.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 음식을 파는 노점상, 라이브 음악, 엔터테인먼트 등이 열리는 기념행사는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바르셀로나 전역으로 메시지를 전하죠.

매년 축제는 개인적 선택에서 HIV 의식 제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행사를 즐기면서도 배울 수 있어요. 해마다 6월에 에익삼플레 지역에서 열려요.

바르셀로나 크루이야 축제는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활기찬 행사예요. 이 음악 축제가 다른 축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참가 기준이 엄격하지 않고 아티스트들이 좋은 음악을 선보이기만 하면 된다는 거예요. 매년 7월에 열리는 이 축제에는 이기 팝에서 로버트 플랜트, 캣 파워에서 고골 보르델로에 이르기까지 수백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어요.

이 축제는 파르크 델 포룸이 주 무대이고, 좋아하는 유명 아티스트와 새로운 아티스트를 모두 만나볼 수 있죠. 파르크 델 포룸은 도심에서 해안가를 따라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어요.

먹자 거리는 여러분의 미식가적 기질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음식 축제예요. 다양한 국내 요리와 해외 요리를 제공하는 푸드 트럭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어떤 종류의 음식을 즐기든,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한 가지는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글루텐 프리 음식, 채식 요리, 그 외에 다른 특별한 제한이 있는 요리도 판매해요. 축제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푸드 트럭의 음식 가격은 천차만별이에요.

그래도 메인 요리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죠. 대부분은 푸드 트럭에서 음료를 판매하지 않지만, 음료 스탠드에서 따로 살 수 있어요. 이 축제에는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고, 매월 바르셀로나 도심의 마르가리다 시르구 광장에서 열려요.

기타 BCN 축제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클래식, 재즈, 록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예요. 바르셀로나 전역에서 치러지는 이 행사를 보러 수천 명이 찾아와요. 더 프로젝트가 도심에서 후원하는 이 축제는 역사가 무려 25년 이상이고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쳐요 과거 공연을 했던 아티스트로는 존 윌리엄스, 빈센트 아미고, 데이비드 바인즈, 팻 메테니 등이 있어요.

재즈, 블루스, 록, 플라멩코 등 기타 축제에서 취향에 맞는 공연을 찾아보세요. 축제는 늦겨울부터 여름 중반까지 열려 기간은 충분해요.

무텍은 도시 전체에서 일주일간 열리는 축제로, 다양한 형태의 생생한 예술 컬렉션을 선보여요. 이 축제에서는 멀티미디어에서 펜과 잉크로 그린 그림, 공예품, 조각상 등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공연 예술과 그림을 볼 수 있죠. 참여한 아티스트 대부분이 전시회에 참석하여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상징적인 작품을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들어볼 수 있어요.

축제를 개최하는 무텍 조직 위원회는 도심에 위치해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축제 전시전은 바르셀로나 전역의 갤러리와 공공장소에 전시돼요.

카니발은 사순절이 오기 전 퍼레이드, 불꽃놀이, 파티 분위기에 젖어 흥겹게 지낼 마지막 기회예요. 스페인 문화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 활기찬 축제는 지난 20년여 년 동안 파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매년 열정이 커지고 있고, 꽃수레, 가장 의상, 화려한 불꽃놀이가 곁들여진 퍼레이드인 라 그란 루아 데 카르나발에 이르러서 이 축제는 절정에 달하죠.

파티는 7일간 계속되며, 매일 요리, 퍼레이드, 카니발 킹, 상징적인 정어리 매장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돼요. 이 축제는 역사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자유와 반항을 상징해요. 카니발은 매년 도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바리 데 라 리베라 지역에서 개최되죠.

페스테스 데 산트 메디르는 그라시아 지역에서 메디르 성인을 기리기 위한 축제로, 성대한 퍼레이드, 캔디,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퍼레이드는 비야 데 그라시아, 즉 구시가지를 지나 야르디네츠 데 그라시아로 이어져요. 퍼레이드 행사에는 수백 마리의 말과, '코예스'라는 지역 사회 조직과 클럽을 나타내는 화려한 꽃수레가 등장해요.

아이들이 이 퍼레이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꽃수레가 지나갈 때 캔디를 던지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캔디를 받을 가방을 들고 기다리고 있어요. 그라시아는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20분 거리를 차로 이동하면 나와요. 축제 기간에는 비가 자주 오니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