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치앙마이의 사원 베스트 10

왓 프라 탓 도이수텝(또는 왓 도이 수텝)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고 유명하며 가장 존경받는 사원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어요. 스쿠터를 빌리하거나, 투어를 이용하거나, 현지인들과 함께 썽태우를 타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입구까지 올라가는 경험만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이 여정은 309개의 계단을 올라 꼭대기의 600년 된 황금 체디(탑)에 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죠. 이 체디는 주변 사원 건물, 승려들의 거주 구역 및 치앙마이 시 위로 우뚝 솟아 있어요.

왓 체디 루앙은 구시가지 중심부에 있어, 인기 높은 호텔과 시장에서 도보로 방문할 수 있어요. 루앙은 옛 란나어로 "매우 크다"는 의미이며 거대하고 허물어진 중앙 구조물은 확실히 그 이름에 걸맞죠. 중앙의 체디(탑)는 높이가 80m로 치앙마이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아요.

사원 단지의 역사는 13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그 이후로 다양한 증축, 재건축, 개조가 이루어졌죠. 한때 매우 신성시되는 에메랄드 부처가 있었지만 현재는 방콕 왕궁의 자랑거리가 되었어요.

왓 프라싱은 19세기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와 그 이후로 이어진 수많은 페인트 작업 덕분에 치앙마이에서 가장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사원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요. 이곳의 백미는 본당 건물인데 상징적인 란나 스타일의 지붕과 햇빛에 밝게 빛나는 정교한 장식의 외관이 특징이죠.

경내 곳곳에는 다양한 사리탑과 탑이 있으며 입장은 무료예요. 구시가지의 왓 체디 루앙에서 도보 거리에 있으므로 아침이나 오후 관광 여행 중에 걸어가거나 툭툭을 타고 가기에 좋아요.

왓 수안독은 치앙마이에서 방문객이 많이 찾지 않는 사원 중 하나지만, 빛나는 황금 사리탑을 둘러싸고 있는 눈부신 흰색 체디(탑)는 충분히 볼 가치가 있어요. 치앙마이 대학교와 님만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의 성벽 바로 바깥쪽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죠.

왓 수안독은 14세기 후반에 건립되었으며 원래는 당시 태국의 수도였던 수코타이 출신의 존경받는 승려를 위한 휴양지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였어요.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는 무료 명상 수업과 '승려와의 대화' 시간이 운영돼요.

수년에 걸쳐 수많은 복원이 이루어졌지만 왓 우몽은 700년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비바람에 낡아 무너져가는 중앙의 사리탑은 잘 관리된 열대 정원과 멋진 녹색 잔디밭을 중심으로 하늘 높이 우뚝 솟아 있어요. 중앙의 사리탑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왓 우몽에는 그 외에도 많은 즐길거리가 있죠. 정원의 큰 연못에서 물고기와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거나, 지혜의 말(태국어 및 영어)이 써 있는 '말하는 나무' 주위를 산책하고, 지하로 가서 고대 터널들을 둘러볼 수 있어요. 왓 우몽은 공항 바로 너머, 도이 수텝 산기슭에 있어요.

왓 프라탓 도이 캄은 거대한 불상이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가장 유명하지만, 약간 외진 위치에 있어 치앙마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원 중 하나죠 하지만 이 도시에서 인기 있는 다른 많은 사원들에 못지않게 훌륭해요.

거대한 불상은 밝은 흰색과 금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공중으로 거의 20m 높이에 솟아 있어요. 전체 사원 단지의 역사는 1,000년 이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도이 수텝 산맥 기슭의 열대 정원 구역에는 수많은 신사, 탑, 유물이 있죠. 이곳은 "금산사"로도 알려져 있어요.

왓 스리수판은 햇빛을 받아 밝게 빛나는 은색 페인트로 코팅되어 다른 사원과 차별화되는 치앙마이 중심의 사원이에요. 사리탑의 끝부분은 순은으로 되어 있으며 밤에는 사원을 다양한 색상으로 비추는 네온 조명 디스플레이로 정말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죠.

사원 단지의 역사는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요. 하지만 중요 건물인 은색 건물은 더 최근에 지어졌으며 근처에는 홀과 승려 건물이 있죠. 은세공 학교도 있어 사원 건립의 계기가 된 전통을 계승하도록 돕고 있어요. 주말 시장과 가까운 구시가지 성벽 바로 남쪽 우알라이 로드에 있어요.

왓 치앙 만은 13세기에 세워진 직후 이 도시의 창립자인 망라이 왕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예요. 사원 자체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장엄함을 느낄 수 있어요. 오래되어 무너져 가는 탑은 왓 치앙 만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말해주며, 비교적 나중에 지어진 사원 홀은 수년에 걸쳐 잘 유지되어 온 전통 란나 건축물의 훌륭한 예를 엿볼 수 있죠. 구시가지 북부의 창 푸악 게이트 근처 라차파키나이 로드에 있어요.

왓 록 몰리는 눈에 띄는 3단 목조 지붕으로 잘 알려져 있고 구시가지 북쪽 가장자리의 창푸악 게이트와 매우 가까워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있어요. 본당은 잘 복원되었지만 뒤쪽에 있는 풍화된 체디(탑)에서는 14세기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사원의 역사를 잘 느낄 수 있죠.

왓 록 몰리는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지만 안쪽에 숨겨져 있어 대부분의 관광객이 놓치기 쉽기 때문에 다른 사원에 비해 좀 더 평화롭고 평온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왓 판타오는 치앙마이 구시가지에서 가장 유명한 사원인 왓 체디루앙 인근에 있는 아주 소박한 사원이에요. 크기는 작지만 정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화려한 장식과 섬세한 조각상들은 충분히 감상해 볼만 하죠. 사원의 비한(의식 홀)은 치앙마이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목재 건축물 중 하나예요.

정원은 태국 러이끄라통 축제의 치앙마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펑 기간 동안 축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해요. 이펑 축제에서는 등불을 물 위가 아닌 하늘에 띄우는 광경을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