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의 나이트클럽 베스트 10

아발론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슈퍼클럽이자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이 고동치는 성지이기도 해요. 이 상징적인 클럽은 연중무휴 24시간 문을 열고 매일 밤 열광적인 레이저 댄스파티를 개최해요. 명성이 자자한 토요일 밤에 들어가려면 미리 온라인으로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좋아요. 그날 밤에는 스크릴렉스, 폴 오켄폴드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DJ가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기 때문이에요. 금요일에는 요즘 인기 있는 얼터너티브 일렉트로 비트에 푹 빠져 보세요. 목요일은 성소수자를 위한 야성적인 이벤트, 타이거히트가 열려요.

아발론은 로스앤젤레스 일렉트로 음악계의 선구자이지만 늘 그랬던 건 아니에요. 이 역사적인 스페인 바로크 스타일 극장은 1927년에 할리우드 극장으로 문을 열었고 오랜 세월 동안 비틀스 등의 유명 밴드의 공연을 개최했어요.

더 쓰리 클럽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바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에 마호가니 가구와 고급스러운 카지노 카펫이 깔려 있어요. 로스앤젤레스의 화려한 시절을 기념하는 이 세련된 칵테일 바에서는 칵테일로 목을 축이며 벌레스크 쇼와 떠들썩한 밴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죠.

세련된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다들 친절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해요. 고막이 터질 듯한 DJ의 음악보다는 카바레와 연극을 선호한다면 제대로 찾아오신 거예요. 술은 비싼 편이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지나친 건 아니에요.

라 시타 바는 로스앤젤레스의 펑크 나이트클럽으로, 오래전부터 라틴풍 비트를 유행시켰어요. 시끌벅적한 도심 파티 중에서도 터줏대감 격이죠. 어떤 밤에 가도 라이브 밴드가 레게에서 스카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해요. 물론, 독특한 멕시칸 스타일이 섞여 있어요.

금요일에는 전설적인 펑키 레게를 즐기러 오세요. 장르를 넘나드는 이 퓨전 음악은 손에 데킬라를 들고 즐겨야 제맛이죠. 레지던트 DJ들이 포스트 펑크와 뮤턴트 디스코를 살짝 더하기도 해요. 다른 밤은 좀 더 여유롭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꽉 차 있어요. 정통 멕시칸 요리를 먹고 싶다면 배를 비우고 타코 튜즈데이를 찾아 가 보세요.

에코플렉스는 로스앤젤레스의 유행을 선도하는 동굴 분위기의 공연장으로 라이브 밴드가 얼터너티브 록과 레게를 연주해 관객을 열광시켜요.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 일주일 내내 일렉트릭 음악에만 집중해요. 선별한 맥주, 맛있는 스낵, 적당한 가격 덕분에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이죠.

주말에는 꽉 차지만, 보통은 아래층 댄스 무대에서는 춤을 출 여유 공간이 있어요. 수요일 덥 클럽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자메이카 쿰비아, 아프로비트 등의 음악 장르에 맞춰 모두가 몸을 흔들어요. 자매 클럽인 에코가 위층에 있고 주로 새롭게 뜨는 인디 밴드 공연을 선보여요.

익스체인지는 원래 로스앤젤레스 증권거래소가 있던 곳으로 멋스러운 아르데코 건물이 떠들썩한 4층 규모 클럽으로 바뀌었죠. 도심에 있는 이 트렌디한 클럽은 초현대적인 분위기로 꾸미기는 했지만, 과거의 역사도 잊지 않았어요. 호화로운 1920년대 분위기의 장식으로 꾸몄죠.

2,300제곱미터 규모의 단지에는 파티 애호가들을 최대 1,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니 조용한 술집을 기대하고 오시면 안 돼요. 하우스, 테크노, 트랜스 DJ가 무대를 압도하는 동안 첨단 사운드와 조명이 마음을 사로잡아요. 술은 새벽 2시 정각에 판매가 중단되지만(표준 로스앤젤레스 규칙), 일반적으로 DJ는 몇 시간 더 음악을 들려줘요.

더 마얀 극장은 2000년대 초반 존 디그위드가 뛰어난 음악성으로 글로벌 언더그라운드 019를 히트시켰을 당시부터 로스앤젤레스 나이트라이프의 대표적인 클럽으로 존재했어요. 이 다운타운 클럽의 메카는 호화로운 마야 스타일 장식으로 꾸몄고, 타오르는 듯한 일렉트로 비트가 테크노에 푹 빠진 사람들을 사로잡아요.

대부분은 북적이는 2층짜리 메인 무대에서 춤을 추지만, 좀 더 여유 있게 움직이고 싶은 분을 위한 분리된 공간도 있어요. 어떤 날 밤에는 루차 리브레 시합이 관중들을 열광시키고, 수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를 초대하기도 해요.

아카데미는 EDM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밤새도록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쿵쿵 울리는 사운드 시스템, 생생한 LED 디스플레이, 유명한 국제적 DJ까지 갖춘, 이 활기 넘치는 할리우드 나이트클럽에는 주말마다 인파가 모여들죠. 푸드 트레일러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거나, 바에서 저렴한 젤로 샷을 즐기며 축제를 시작하세요.

인상 깊은 메인스테이지 무대는 인솜니악이 만들었어요. 인솜니악은 라스베이거스의 유명한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을 기획한 곳이죠. 감각적인 자극에 피로를 느꼈다면 널찍한 야외 파티오에서 사람들과 어우러져 휴식을 취해 보세요.

로스앤젤레스의 시카다 클럽은 진정한 복고풍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곳이에요. 1930년대 테마의 이 멋진 클럽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식과 전염성 있는 스윙 음악으로 가득해요. 이 아르데코 클럽은 다운타운의 오비앗 빌딩에 있으며, 원래 고급 남성복 전문점이었던 곳으로 지금도 프랑스 분위기가 남아 있어요. 화려한 할리우드 황금기가 그대로 담겨 있는 세련된 곳이므로 옷을 잘 차려입어야 해요.

관객들은 고급 이탈리아 요리를 즐기며 무대 위의 라이브 오케스트라를 감상하죠. 저녁 식사가 끝나고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댄스 플로어로 춤을 추러 나와요. 멀리서 감상만 하고 싶다면 2층 앞 좌석에서 무대와 화려한 폭포식 샹들리에를 바라볼 수 있어요.

사운드는 테크노와 딥 하우스가 지배하는 상징적인 언더그라운드 클럽이에요. 할리우드의 주류 음악에 질렸다면, 수수한 창고 스타일 클럽에서 얼터너티브 EDM 음악으로 귀를 즐겁게 해보세요. 거대한 펑크티온 원 사운드 시스템과 인기 있는 유명 DJ(칼 콕스, 펠릭스 다 하우스캣)가 빵빵한 음악을 선보이죠. 우리가 원하던 어둡고 탐닉하는 분위기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요.

먼데이 나이트 소셜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클럽 행사예요. 마음껏 즐기는 한 주를 시작하기에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매주 금요일이 되면 최대 규모의 EDM 행사인 프레임워크가 시작돼요.

클럽 템포는 요즘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소수자들이 파티를 열기에 최고의 장소예요. 대담하고 떠들썩한 클럽에서 라이브 밴드, 야한 드랙 쇼, 충격적인 라틴 카우보이 테마 등의 행사를 열어요. 1980년대 스타일의 키치한 장식으로 꾸몄고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온갖 히트곡이 울리죠.

공연 사이에는 댄스 무대 두 군데에서 분위기를 주도해요. 각 무대에서는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충족할 수 있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이죠. 저렴하게 타코를 즐기고, 거품 없는 가격으로 술을 마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