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을 했는데, 호텔 위치도, 시설도, 규모도 좋았습니다. 호텔이 바로 호숫가 앞에 있어서 배 타고 성에 가거나 산책하기도 좋았고, 호수가 보이는 테라스 있는 룸에서 묵었는데, 룸 크기나 시설은 평범했지만 테라스에서 아침이든 밤이든 바로 호수가 보이는 게 좋았습니다. 조식은 평범했지만,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호수뷰가 참 좋았습니다. 가격 대비 이래저래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슬로베니아 여행하면 블레드, 류블랴나, 포스토이나 동굴 이 세 곳이 유명한데,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슬로베니아는 정말 곳곳이 전부 아름다고 멋졌습니다. 크란스카고라의 야스나(jasna) 호수 정말 강추합니다. 블레드호수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소카강 협곡이나 트리글라브산도 참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