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로 무려 4박을 예약했는데, 첫날 지하 층을 배정하더군요. 이틀 동안 지하에 묵었고, 싸우고 부탁하고 간청까지 해서 간신히 이틀은 1층에 머물렀어요. 지하는 눅눅하고 최악이예요. 창문도 시늉만 있고 열리지고 않고요. 처음부터 지하가 싫어서 찾고 찾아낸 숙소인데, 알고보니 이 지역 숙소들이 모두 지하가 있더라는;;;; 그리고 클리블랜드 호텔 지하층에 객실이 많았어요.
어쨌든 남자직원분은 친절했는데, 매니저분은 정말 저를 진상고객 취급하고 외쿡에서 서러움 톡톡히 당했네요.
객실 청결은 괜찮았지만, 간이부엌 사용하려고 요청한 조리도구(프라이팬, 냄비)는 모두 스크래치 가득하고 더러워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전기포트도 석회질 가득 ㅜ.ㅜ
위치도 패딩턴역에서 가까운 줄 알았더니,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이고 길이 은근히 멀어요. 퀸즈웨이역이랑 베이스워터 지하철까지도 10분 이상 많이 걸어야한답니다. 참고하시길. 재방문하고 싶은 생각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