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파리 첫 여행이고, 소매치기나 치안 얘길 많이 들어서 숙소 위치를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2구 쪽으로 잡길 너무 잘한것 같아요.
1. 숙소 위치가 너무 좋아요! 이곳에서 6박을 했는데 정말 잘 잡았다는 생각을 여행 내내 했습니다.
공항에서 버스타고 오페라역 근처에서 내려서 캐리어 끌고 와도 되고요. 숙소 바로 옆에 에이스 마트 (한국 식품 마트)있고 근처 음식점들이 밤늦게까지 많이 해서 10시-11시 해 다 지고 여자 혼자 다녀도 전혀 위험하지 않았습니다(아시안 음식점 많음) 근처에 맨날 사람들 줄 서 있는 타코야끼 + 오코노미야끼 파는 집도 있음. 도보 3분 거리에 까르푸가 두 개 있어서 와인이나 뭐 사다 먹기도 좋아요. 코인 세탁소도 5분 거리에 있음.
지하철 타는 곳도 (근처에 지하철역이 한 2-3개 되는 듯) 도보로 5분? 정도라 멀지 않아서 어디 다니기 너무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루브르와 가깝다는게 큰 장점이에요(10분 거리) 튈리히 공원도 슬슬 산책하듯 걸어갈 정도라서 너무 좋았어요!
숙소도 리노베이션을 한듯 룸 상태 쾌적하고요, 옛날 지어진 건물이라 인테리어와 옛스러운 엘리베이터 이런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ㅎ 4층 방이었는데 아침에 햇살도 잘 들어옴. 방은 싱글룸이라 그리 크진 않았고 화장실도 그리 넓진 않았으나… 혼자 쓰는거라 만족했습니다. 커피포트와 냉장고 있었고 물은 공짜였어요.
2. 리셉션 데스크 직원들이 정말 너무 너무 친절함.
24시간 직원들이 상주하는 듯하고, 여자분, 남자분 할 것없이 모두 리셉션 직원들이 친절했어요.
특히 제가 불어는 1도 못하고 영어도 그냥 그런데, 남자 직원분이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려고 친절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걸 보고 인류애를 느꼈습니다… 불어를 못해서 제대로 인사를 못 했지만 정말 감사했네요 ㅎㅎ
친절한 직원들, 편리한 위치, 근처에 각종 마트와 편의시설, 괜찮은 방 상태… 이 모든 걸 고려했을 때 추천합니다!! 다음에 파리를 간다면 또 이곳에서 머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