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공항 근처의 호텔에 묵다가 전문대가에 있는 킹스 조이 호텔로 왔는데 얼리체크인이 가능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체크인하고 짐만 잠깐 풀고 여행을 시작했는데 방 상태는 아주 평범했습니다. 대학생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기에 정말 적합한 호텔이라고 봅니다. 저는 친구와 북경 여행을 와서 킹스 조이 호텔에서 트윈룸 6박을 묵었는데 하루에 2만원 꼴로 이용했습니다. 익스피디아에서 프로모션 코드 적용하고 얼리버드로 구매해서 그런지 아주 저렴하더군요.
저렴한 값인 만큼 그다지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매일 메이크업 룸(Makeup Room)도 해주고 기본적인 어메니티(샴푸, 바디워시, 리퀴드솝, 1회용 양치세트[치약과 칫솔], 휴지, 녹차티백, 전기포트기, 수건 4장)이 제공되어서 놀랐습니다. 매일 메이크업 룸을 하면서 어메니티도 채워지니 좋았습니다. 다만 어메니티 수준이 저급이라 휴지, 치약, 수건 정도만 제공되는 어메니티로 사용하고 그 외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세면도구를 이용했답니다.
방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청소, 이불 세탁 등은 잘 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전기도 아주 잘 들어오고 TV도 잘 나옵니다. 커튼도 아주 성능(?)이 좋아서 창문 앞 커튼을 치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도 저녁처럼 깜깜한 상태가 유지되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6층의 객실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압이 약해서 샤워시간이 오래 걸리고 변기도 자주 막힙니다. (3번 막혔어요...) 변기가 아주 내려가는 수압도 약하고 배수구 구멍도 작아서 잘 막혀요ㅠㅠ(도구를 부탁해서 직접 뚫었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