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굉장히 친절하심. 도착하자 마자 내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는데 부르면서 준비된 절차대로 안내해 주었음.
방열쇠: 후기에서 열쇠가 많고 무겁다 해서 뭐 무거워 봤자지 했는데, 내 생애 제일 무거운 열쇠고리였고 이렇게 많은 열쇠들을 호텔키로 받은 적이 없었다. 카드키가 아닌 것은 매일 겪는 자잘한 불편사항이었다. 무거운 열쇠고리는 제거해서 열쇠만 들고 다녔다.
청결 상태: 호텔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청소해도 이정도가 최선이겠다 싶었다. 청결도는 무난하다. 굳이 따지자면 깨끗한 편에 속한다.
창밖풍경: 아기자기 귀여운 풍경이다. 아주 좋은 뷰는 아니다.
루프탑 테라스 : 좋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눈 앞에 두오모와 조토의 종탑이 있어서 여기서 셀카등을 찍으면 두오모 바로 앞에서 절대 못찍는 사진들이 나온다. 매일 아침 이 루프탑에서 외국인들과 아침식사를 했는데 매번 아침식사할 때 마다 다들 어메이징하다고 난리였다. 이 장점 하나로 모든 단점이 다 용서된다.
아침식사: 과일, 잼, 우유, 시리얼, 커피머신의 다양한 커피들, 그리고 크루아상(아침마다 빵 구워진 냄새로 깼다. 향긋하다), 삶은 달걀, 각종 디저트들, 과일들... 정말 맛있고 건강하고, 아침마다 조금씩 조금씩 달라졌다.
위치: 피렌체의 한가운데이고, 호텔 문 열고 나가자마자 맛있는 젤라또집도 있고 주변에 식사할 곳, 쇼핑할 곳, 공원, 박물관 다 있다.
어메니티: 매일 깨끗한 수건, 샴푸 바디샤워 겸용(품질이 그리 좋다거나 향이 좋은 것이 아니니 본인의 것 챙겨가길 추천), 일회용비누. 치약칫솔은 없음. 챙겨가야함.
샤워실 수압: 콸콸도 아니고 그렇다고 졸졸 시냇물도 아니었음. 그냥 무난. 찬물 따뜻한물 무난하게 맞출 수 있음. 변기 잘 내려감.
체크인때 도시세 내라 하지 않고 체크아웃때 도시세 냄.
이탈리아 엘리베이터 독특 따로 닫힘 버튼이 있는게 아니고 가려는 층수를 누르면 닫힘.
로비층이 T로 표시되어 있었음. 1층 누르면 다른 호텔 나옴. 그리고 동승자 의 목적하는 층수가 다르다면 인내심을 가져야함. 엘베가 한명씩 데려다줌. 동시에 여러층수 못누름 딱 한 층수 내려주고 거기서 다시 가려는 층수 눌러야함.
이탈리아 간다면 반드시 다시 묵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