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15/10점입니다. 주변에 왠만한 곳은 다 15분 내에 갈 수 있고, 밤에 warren street에서 내리면 1분 컷으로 숙소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입니다. 5층 1인실을 썼는데, 처음엔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놀랐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기 코드가 UK 240v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을 위해서 110v, 220v outlet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정말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래디슨 호텔의 tea향 비누/로션 향기는 정말 좋았어요.
예전 후기에 바로 앞에 병원이 있어서 사이렌 소리가 크다고 읽었었는데, 일주일정도 묵으면서 느낀건 그런 소리들이 수면에 방해되거나 하는 수준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환풍기가 돌아가서 나름 백색소음으로 잠도 잘옵니다. 제가 갔을 때는 7월초여도 런던 날씨가 추웠어서 에어컨이 크게 필요 없었지만, 분명히 한여름엔 꼭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리셉션 직원들은 그렇게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 첨에 체크인 때는 심지어 방을 잘못 알려줘서 그 큰 캐리어를 끌고 몇층을 왔다갔다 했어야 했어요. 소포를 체크인까지 맡아주고, 체크아웃 이후에 짐 등을 맡겨둘 수 있어서 고마웠지만 대화가 그렇게 즐겁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