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시장 베스트 10

레이디스 마켓은 홍콩의 저렴한 패션 잡화와 액세서리를 살 수 있는 인기 쇼핑 장소예요. 이 길고 좁은 시장은 몽콕의 퉁초이 스트리트를 따라 나 있어요. 몽콕 MTR 역에서 가까운 시장의 남쪽 끝단에서는 짝퉁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파는 노점들이 있고, 북쪽으로 가면 식물, 동물(현지인들은 금붕어 거리라고 부름), 가정용품을 많이 판매해요.

이름은 레이디스 마켓이지만 남성용이나 아동용 제품도 많고, 패션 주얼리, 신발, 가방, 차와 스낵 같은 전형적인 중국 기념품도 많이 팔고 있어요. 노점상 뒤쪽으로 양쪽에 포진한 상설 매장도 꼭 둘러보세요.

템플 스트리트는 홍콩에서 가장 큰 야시장 중 하나이며, 폭넓은 상품과 활기찬 분위기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1km에 달하는 이 시장에서 대부분의 상인은 영어를 구사하고, 방문하는 동안 여러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요.

통로가 대부분의 홍콩 시장보다 넓어서 의류, 전자 제품, 현지 예술품, 기념품 등 모든 상품을 쉽게 구경할 수 있어요. 템플 스트리트에서는 타로 카드 리더에게 운세를 물어볼 수도 있어요.

PMQ 홍콩은 전통적 의미에서 시장은 아닐지 몰라도 수십 개의 공예품 상점, 부티크 및 갤러리가 있는 곳이에요. 이 건물은 7개 층의 쇼핑 공간이 있고, 큰 안뜰에서 가끔 팝업 마켓과 라이브 이벤트들이 펼쳐지곤 해요.

홍콩에서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예술 작품, 패션 주얼리, 독창적인 패션 브랜드가 이곳의 인기 아이템이죠. PMQ는 이 공간을 사용하여 최신 디자인을 국제 시장에 선보이는 100개 이상의 창의적인 디자인 기업가의 허브 역할도 하고 있어요.

옥시장에는 보석의 원석, 진주, 각양각색의 옥을 파는 보석 가게가 수백 개 들어서 있어요. 노점에는 비슷한 물건이 많지만 가격은 물건의 질에 따라 차이가 아주 커요. 옥은 주인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특히 나이 드신 현지 분들이 옥으로 만든 펜던트, 팔찌, 반지, 귀걸이를 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죠.

옥시장에서는 상인들이 구매를 밀어붙이는 편이지만, 품질은 일반적으로 믿을 만해요. 중급 보석과 준보석을 주로 파는 시장이니까 고급 옥 제품을 찾는다면 상설 매장이 가득 메운 바로 옆 거리로 가보세요.

스탠리 마켓은 홍콩의 남부 해안에 위치하며, 매력적인 유산으로 유명해요. 스탠리는 홍콩의 북쪽 해안과는 정반대되는 모습과 느낌을 지닌 운치 있는 어촌이에요.

현지 시장에서는 예술품과 공예품, 가짜 골동품, 서예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요. 스탠리 마켓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m 떨어진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건물인 머레이 하우스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어요.

자딘스 크레센트 마켓은 홍콩의 십대와 젊은이들에게 주로 어필하는 저렴한 패션 브랜드가 특징인 오픈 마켓이에요. 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이 시장은 홍콩 도심의 레이디스 마켓이라고 불리곤 해요.

대부분의 가게에서 중국 본토에서 대량으로 구입한 거의 비슷한 품목을 팔고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열심히 흥정하셔야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자딘스 크레센트 마켓은 야외 시장이니 6시 넘어서 충분히 시원해진 후에 가셔야 둘러보기 좋아요.

캣 스트리트는 코즈웨이베이의 어퍼 라스카 로우에 있는 흥미로운 골동품 골목이에요. 어떤 보물을 발견할지 모른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기본적인 묘미일 거예요. 이 인기 있는 쇼핑가는 만모사원에서 센트럴 지구 경찰서까지 뻗어 있어요.

이곳의 골동품 상인들은 일반적으로 중국 도자기와 불상에서 실크와 옥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가정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어요. 쇼핑할 계획이 없더라도 캣 스트리트의 여러 아트 갤러리를 구경하다 보면 한두 시간쯤은 금세 지나가죠.

압리우 스트리트 벼룩 시장은 노트북, TV, 컴퓨터, 태블릿 및 라디오를 비롯하여 저렴하며 전 소유주가 아껴서 사용한 중고 전자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장이에요. 비록 파는 품목이 많지는 않지만, 현지 느낌이 많이 나고 싼 가격에 물건을 사기에 좋은 시장이에요.

일부 노점에서는 값싼 의류, 시계, 액세서리, 골동품을 팔고 있으니, 기술 관련 제품을 싸게 사려는 사람들만을 위한 벼룩시장은 아닌 셈이죠. 카오룽에 위치한 압리우 스트리트 벼룩 시장은 레쳉욱한 분묘 박물관에서 남쪽으로 약 1.2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파위엔 스트리트 시장은 1980년대부터 영업을 해왔고 운동화와 운동복을 구입하기 위한 최고의 장소로 유명해요. 주로 현지인과 외국인 거주자들이 주 고객층이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 시계, 신발, 가방 및 액세서리를 파는데요.

파윈 스트리트를 따라 북쪽으로 가면 노점이 스포츠 매장으로 바뀌기 때문에, 스니커 스트리트라고도 불러요. 몽콕에 위치한 파윈 스트리트 마켓은 프린스 에드워드 MRT 역과 몽콕 MRT 역 사이를 따라 나있어요.

홍콩의 타이위엔 스트리트 마켓은 수십 개의 장난감 가게가 있는 곳이에요. 바비 인형부터 레고 블록과 보드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팔고 있어서 현지인들은 장난감 시장이라고 부르죠.

아동용 문구, 옷,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 버즈 라이트이어나 미스터 맨 퍼즐 같은 장난감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이 지역을 방문한다면 타이위엔 스트리트와 나란히 나 있는 스프링 가든 레인의 팩토리 아울렛 매장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