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식사하기 좋은 곳 베스트 10

페르 메는 로마 도심에 있는 현대적인 유럽 레스토랑으로, 줄리오 테리노니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에요. 바에서는 오픈형 주방이 훤히 보여서 신선한 고급 재료가 접시에 담기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요. 페르 메는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지만, 셰프 테리노니의 고향인 피우지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 고기 요리도 선보여요.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등,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에서 들여온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와인 컬렉션을 갖추고 있죠. 이 레스토랑에는 야외 좌석도 있어요. 따뜻한 계절에는 로마의 자갈길 위에서 식사를 즐겨 보세요.

알 체포는 1968년에 로마 비아 파나마에 세워진 고급 레스토랑이에요. 현지 재료를 사용한 계절 메뉴는 전통을 따르는 편이지만, 이탈리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요리를 재해석해서 선보여요.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풍미가 가득한 고기에 이르기까지,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신선한 맛이 가득 느껴져요.

700종의 엄청난 와인 컬렉션을 자랑하는 알 체포는 좋아하는 이탈리아 와인을 마시기에 좋은 곳이죠. 이탈리아 각지에서 공수한 와인을 보유하고 있어요. 프랑스, 그중에서도 특히 보르도와 버건디 지방의 와인도 구비해 놓았어요.

피페로는 로마의 코르소 비토리오 에마뉴엘레 II에 있는 미슐랭 스타 1개 레스토랑으로, 알레산드로 피페로가 설립했어요. 현대적이고 세련미가 흐르는 공간은 널찍한 창을 통해 채광을 높였고, 건너편 키에사 누오바 광장의 멋진 건축 양식을 감상할 수 있어요.

치로 스카마르델라가 운영하는 피페로는 현대적 이탈리아 요리를 계절마다 선보여요. 리조또 부로 이 알리치(버터와 안초비를 넣은 리조또), 풍기 포이에 그라스 이 미르틸리(버섯 포이 그라스와 블루베리), 로사 만돌라 이 리치(아몬드 로즈와 리치) 등이 별미예요.

로마의 호텔 아슬레르 6층에 있는 이마고는 영원의 도시, 로마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미슐랭 스타를 받은 이 레스토랑은 수석 셰프 안드레아 안토니니가 엄선한 고급 요리와 와인을 제공해요. 전통 이탈리아 요리를 현대적으로 제공한 요리가 나오며, 이탈리아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죠.

이마고는 로마에서 가장 낭만적인 레스토랑 중 하나예요. 멋진 전망과 부드러운 조명, 편안한 음악, 풍성한 요리로 잊지 못할 식사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낭만적인 휴가를 보내고 싶을 때 특별한 데이트 장소로 이마고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요?

안티코 아르코는 자니콜로 언덕에 있는 세련된 레스토랑이에요. 로마의 스카이라인이 보이지 않고 야외 좌석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푸짐한 유기농 요리만으로도 전혀 아쉬움이 없어요.

안티코 아르코는 매달 시식 만찬을 개최해요. 셰프 푼딤 제팔리와 소믈리에가 요리와 와인 투어를 제공하죠. 원래는 산 판크라지오 지하 묘지였던 와인 셀러에는 1,200종의 와인이 보관되어 있어요. 모든 와인은 소믈리에가 엄선했죠. 와인은 일관적이고 적절한 온도에 보관되어 언제든 최상의 상태로 제공돼요.

라 페르골라는 로마에서 처음으로 미슐랭 스타 3개를 받은 레스토랑이에요. 로마 카발리에리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이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로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눈이 즐겁죠.

요리도 마찬가지예요. 라 페르골라의 주방장인 셰프 하인츠 베크는 고급 재료, 진정한 이탈리아 풍미에 열정을 담아 새로운 맛을 창조하고 시즌마다 요리의 한계에 도전해요. 라 페르골라는 53,000병 이상이 보관된 특별한 와인 셀러가 있어요. 가장 오래된 와인 중에는 100년 전에 제조된 것도 있죠. 따뜻한 계절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며 로마의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글라스 호스타리아는 이탈리아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이 깊이 배어 있는 트라스테베레 중심부에 위치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에요. 현대적인 공간을 독창적인 조명, 청동 집기, 혁신적인 가구로 개성 있게 꾸몄어요. 오래되고 역사적인 분위기가 매력인 트라스테베레에서 상당히 눈에 띄는 곳이죠.

글라스 호스타리아의 메뉴는 공간만큼이나 생기가 넘쳐요. 셰프 크리스티나 보워만은 친숙한 이탈리아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4코스 메뉴, 아페리티프, 꽃을 비롯한 유쾌한 놀라움을 선사해요. 과감하게 도전해보고 싶을 때 글라스 호스타리아의 다양한 옵션을 시도해본다면 실망하지 않을 거예요.

비스트로64는 로마에서 저렴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에요. 이 세련된 비스트로는 일본풍의 전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여요. 감자, 버터, 안초비를 넣은 스파게티가 가장 유명해요. 이 레스토랑은 혁신적인 요리로 상을 받기도 했어요.

비스트로64는 일품 요리와 시식 메뉴 외에도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고급 요리를 제공해요. 혁신적인 8코스 메뉴로 차원이 다른 미식을 즐길 수 있죠. 채식주의자일 경우, 주방에 요청하면 특별 메뉴가 나와요.

로치올리는 캄포 데 피오리에서 불과 몇 걸음 떨어진 아늑한 이탈리아 베이커리, 델리, 와인 숍 겸 레스토랑이에요. 카르보나라, 아마트리치아나, 카초 에 페페(치즈와 후추 파스타) 등, 푸짐한 이탈리아식 식사를 맛볼 수 있어요.

나빌 하지 하센이 20년 이상 로치올리의 셰프를 맡고 있죠. 고급 요리에 대한 그의 열정 덕분에 훌륭한 전통 이탈리아 요리를 새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요리가 탄생했어요.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푸짐한 요리를 먹고 싶다면 로치올리를 꼭 찾아가 보세요. 나가는 길에 고급 치즈, 냉햄, 와인, 증류주를 구매할 수 있어요.

모마는 뉴욕시 현대미술관의 이름을 따서 지은 로마의 레스토랑이에요. 커피, 구운 디저트, 즉석 조리 샌드위치 등을 팔아서 이탈리아 현지 주민들이 많이 찾아요.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에도 좋죠.

뉴욕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짓기는 했지만 모마는 사르투 디 리소, 감자 가토 등과 같은 전통 이탈리아 요리를 제공해요. 소량으로 나오는 각 요리는 생김새나 맛 모두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아요. 와인 리스트도 이탈리아의 특징을 살려 준비했죠. 수퍼 투스칸, 피에드몬테세 레드, 프리울리 화이트와 같은 유명 와인이 있어요. 와인 컬렉션에서는 소량 생산 와인이 작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한 모금 마실 때마다 포도밭과 농부들의 고유한 스토리가 느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