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인기 지역 베스트 10

하루 평균 유동 인구 2백만 명을 자랑하는 명동은 활기 넘치는 관광명소로 입지를 굳혔죠. 쇼핑과 금융, 문화의 중심지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이에요. 명동 하면 쇼핑을 빼놓을 수 없어요. 고급 브랜드부터 대중적인 SPA 브랜드까지 없는 것을 찾는 게 더 힘들 정도죠. 웬만한 규모의 매장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해 있을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입니다. 명동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는 롯데백화점, 롯데영플라자, M플라자, 눈스퀘어 등이 있지요.

K팝과 한류 팬들은 다양한 굿즈를 구할 수 있는 명동 지하상가를 많이 찾습니다. 쇼핑을 즐기다 보면 출출해지겠죠?. 명동에는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과 길거리 음식들이 가득해요. 명동에 가서 쇼핑도 즐기고 독특한 길거리 음식도 즐겨 보세요.

익선동 한옥거리는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여타의 세련된 번화가들과는 차별되는 아주 독특한 장소예요.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거리니까요. 수많은 젊은 작가들이 익선동에 들어와 전통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현재의 익선동 한옥마을이 재탄생했고,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마을이 되었죠. 익선동 한옥마을에는 한옥의 기본 건축양식은 그대로 지키면서 새롭게 리모델링한 옷가게와 카페, 주점이 많이 있어요. 골목마다 독특한 분위기의 맛집들도 있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죠.

두 사람이 겨우 걸을만한 좁은 골목길은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이런 골목길을 따라 걷는 것도 재미있어요. 연인뿐 아니라 가족과의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습니다. 익선동이라는 즐거운 미로 속으로 탐험을 떠나보세요.

홍대 옆 변두리 동네로 여겨졌던 연남동은 현재 붐비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어요.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경의선숲길은 도심을 가르는 숲길입니다. 한때는 흉물처럼 방치됐던 기찻길이 이제는 시민들의 쉼터로 변했고, 주변으로는 맛집과 볼거리들이 자리 잡아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어요

연남동에는 아기자기한 카페가 많죠. 그중에서도 영국과 미국의 매체에 관광명소로 소개된 드로잉카페가 제일 인기 있는 카페입니다. 이곳에서는 카페 내부 전체가 한 편의 만화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요. 드로잉카페에서 만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지요. 경의선숲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며 트렌디한 젊은이들의 아지트인 연남동의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젊음과 예술을 상징하는 거리로는 누구나 홍대 거리를 떠올릴 거예요. 젊은이들의 아지트 홍대 거리에는 패션, 뷰티, 리빙, 책, 문구 등 종류를 불문하고 갖은 매장과 디자이너 브랜드나 편집숍, 서점,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죠. 버스킹이나 춤 공연이 끊이지 않는 걷고 싶은 거리, 홍익대 후문 와우산로22길에 펼쳐진 벽화 거리, 상수역과도 이어지는 홍대 클럽거리 등 이름난 거리가 많아요.

홍익대 정문 앞 홍익어린이공원에서는 벼룩시장이 열리고, 상상 마당에서는 재기발랄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죠.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둘러보며 특유의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낮에는 다채로운 상점들이 개성을 드러내고, 밤에는 불야성의 매력을 뽐내는 홍대에서 감성을 충전해보세요.

성수동은 원래 구두 공장이나 작은 세공업소가 밀집해있는 장소였죠. 하지만 젊은 아티스트들이 하나둘 찾아와 낡은 공장이나 건물을 개조해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나 레스토랑을 개업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서울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는 성수동은 창고를 개조해 만든 수제 커피 바와 유기농 레스토랑으로 유명해졌지요. 성수동의 카페들은 천편일률적이지 않아요.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즐겁죠.

수플레 맛집으로 알려진 카페 온화, 수제 그릭요거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오거트, 동양적인 느낌의 실내장식과 양갱이라는 독특한 메뉴가 돋보이는 묘사 서울 같은 곳이 인기 있습니다. 성수동 거리에서 구두 쇼핑도 하고 아기자기한 카페도 들러보면서 눈과 입이 즐거운 탐험을 시작해보세요.

동대문은 3만 개가 넘는 상점이 있는 쇼핑단지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해요.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유통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동대문에서 K패션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 동대문에서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인데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물로서, 건축학적 가치도 큰 곳이에요. 비정형의 아름다움을 낮에도 경험하실 수 있지만, 밤에 가면 조명이 화려하고 아름답죠.

DDP에는 대규모 전시 공간, 옥상 공원 및 초현대식 상점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굵직한 전시와 패션쇼, 신제품 발표회, 포럼과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어요. 언제 가도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니 꼭 방문해보세요.

한남동은 골목마다 다양한 스토리가 있고, 즐길 거리,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한남동에는 맛과 비주얼을 모두 만족시키는 디저트와 베이커리가 가득해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패션5, 국내외 레코드 음반 1만여 장을 보유하고 있어 레트로 음악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맛집과 문화공간은 물론 인문, 예술, 전문서점, 전통공예 미술관까지 즐비해요.

대로변은 기업들의 플래그십 매장이 늘어서 있지만,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젊은 예술가와 상인들이 꾸민 개성 있는 가게들이 가득하죠. 이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면서도 조화롭게 한남동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남동 지하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 방향으로 걸어가는 길에 늘어선 유명 브랜드 매장부터 라이프스타일 매장을 둘러보고 트렌드도 파악해보세요.

이태원은 서울 속의 외국 혹은 서울의 이방인 동네라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독특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어요. 서울 속의 외국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태원의 중심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세계음식문화 거리에서 이국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죠. 아시아는 물론 동유럽 음식점까지 없는 게 없죠. 이태원 거리는 낮과 밤이 180도 다른 곳이니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는 곳이에요. 세계음식문화 거리 맞은편에 있는 이른바 세로수길에도 개성 있는 식당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하죠. 알찬 맛집들이 아주 많아요.

세로수길 근처에 있는 서울중앙성원 이슬람 사원도 가볼 만해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지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인 돔과 첨탑을 볼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이태원에서 잠시 다른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즐겨보세요.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인근의 도산공원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정신과 교육 정신을 기리는 도심 공원이에요. 고층 빌딩 사이에 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있죠. 주변에는 세련된 패션피플들이 모이는 카페가 즐비하지요. 도산공원 입구에서 직진하면 안창호 선생 부부의 유해를 합장한 묘소가 있고, 동쪽으로 동상과 동상을 중심으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도심 속 작은 공원이 주는 의미가 특별하죠.

공원을 다 둘러보셨다면 이제 카페 투어를 할 차례예요. 세련된 젊은이들은 모두 도산공원에서 놀고 있더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산공원은 눈이 즐거운 곳이죠. 서울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곳인지라 가격대는 높아요. 하지만 어디를 들어가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세련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강남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 보세요.

소규모 철공소들이 모여 있는 영등포구 문래 3가는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에너지와 분위기가 있는 곳이에요. 문래 창작촌으로 문화체험을 떠나볼까요? 2000년대 들어 공장 이전과 재개발로 단지 안에 있던 업체들이 옮겨가자 젊은 예술가들이 알음알음 찾아와 비어 있는 철공소 공간에 작업실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창작촌이 형성되었지요. 골목마다 70~80년대의 산업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면서 아주 독특한 기운이 감돌아요.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고, 설치 예술가들의 창작품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전시장도 꽤 많이 있는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지요. 비영리로 운영되는 대안 예술공간 이포에서는 예술가들의 순수한 창작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새로운 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문래동에서 문화와 예술에 흠뻑 빠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