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짙푸른 남해 바다와 크고 작은 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통영은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예요. 육지에도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지만 편리한 해상 교통으로 찾아갈 수 있는 섬에도 천혜의 매력이 넘쳐나죠. 모든 절경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데요, 미륵산 신선대에 올라 발아래 펼쳐지는 절경을 바라보면 여행의 피로가 한순간에 날아갈 거예요. 통영은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으로 삼도수군통제영에서 따온 지명에서 느껴지듯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서려 있어 아이들에게 생생한 역사 이야기까지 들려줄 수 있어요.

맑은 바다에서 즐기는 해수욕,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즐비한 카페 탐방, 멋진 경치와 함께하는 캠핑은 육지에서 통영을 즐기는 대표적인 방법이에요. 동피랑과 서피랑 벽화마을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스카이라인루지를 타고 자연을 만끽하며 스피디한 질주를 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죠. 고요하고 온전한 힐링을 원한다면 여객선을 타고 저마다 보물 같은 매력을 간직한 섬으로 떠나보세요. 산지에서 바로 즐기는 다양한 해산물도 빼놓을 수 없지만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은 누가 뭐래도 충무김밥이죠. 지명이 들어간 음식은 그만큼의 무게와 상징성이 있으니까요. 남해의 비경을 품은 통영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