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의 무료 즐길거리 베스트 10

하얀 요새라고도 알려진 카스르 알 호슨은 아부다비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이자 역사적인 랜드마크예요. 1700년대 후반에 지어진 카스르 알 호슨에는 박물관과 문화 센터가 있으며 이 지역의 역사를 대표하는 유물과 그림이 전시되어 있죠.

카스르 알 호슨은 몇 년 동안 알 나흐얀 가문의 집무실이었지만 몇 년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아부다비의 역사를 보여주는 국가 기념물이 되었어요. 어린이 워크숍, 음악 공연, 미술 전시회 등이 열리는 연례 축제인 알 호슨 축제 기간에 방문해보세요. 건물과 부지 입장은 무료지만 특별 이벤트는 유료예요.

후다이리얏 섬에서는 휴식을 취하거나 액티비티를 즐기며 모험심을 발휘할 수 있어요. 섬 입장은 무료이며, 넓은 해변과 공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죠. 도시를 벗어나 신선한 바다 공기를 마시며 선착장에서 보트를 구경하고 후다이리얏 간판과 함께 셀카를 찍어보세요.

이 섬은 스포츠의 핫플레이스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배구 네트와 야외 운동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물론 제트 스키부터 짚라인까지 다양한 유료 레저 활동도 즐길 수 있죠.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객 중 예산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스플래시 파크에서 더위를 식혀 보세요.

맹그로브 국립공원은 아부다비 북쪽 해안에 위치해 있어요. 넓은 공원의 75%는 맹그로브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홍학, 서부 왜가리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죠. 공원에는 많은 수로가 있지만, 나무로 만든 산책로가 있어 대부분의 방문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요. 보트 및 카약 투어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맹그로브 국립공원에는 일조량이 풍부하므로 물과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가져가세요. 숲을 산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려견 공원, 피크닉 테이블, 그네가 있는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숨겨진 창의적인 면을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벤트 센터에서는 전시회를 즐기고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는 야외 이벤트 테라스, 임시 전시를 위한 3개의 갤러리, 사진 및 미술 스튜디오, 250석 규모의 강당을 갖추고 있죠.

마나라트 알 사디야트는 방문할 때마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어떤 날은 코미디를 선보이고, 어떤 날은 별을 바라보거나 영화를 상영할 수도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아트 스튜디오의 일부 구역은 유료로 운영될 수 있어요. 11월에 방문한다면 온라인으로 아부다비 아트 페어 무료 입장권을 등록하세요.

아부다비 남서쪽 엠프티 쿼터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리와 오아시스는 현재 아부다비의 통치 가문인 나흐얀 가문의 역사적 발상지로, 대추야자 재배로 유명해요. 수세기 전 이 지역의 베두인 부족은 지하수를 이용해 대추야자 농사를 지었고, 그 결과 마을과 정착촌이 형성되었죠.

수년에 걸쳐 이 지역의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된 2곳의 현존 방어 시설과 7곳의 재건된 방어 시설을 방문할 수 있어요. 이 요새의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망루를 둘러보며 물에 대한 접근이 엄격하게 보호되었던 과거의 삶이 어땠을지 상상해 보세요. 요새를 둘러본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 중 하나인 탈 모리브도 꼭 방문해 보세요.

존엄의 오아시스라고도 하는 와하트 알 카라마는 임무 수행 중 사망한 에미레이트 항공 직원들을 기리는 곳이에요. 서로 기대어 있는 거대한 석판으로 만들어진 이 감동적인 헌사는 우리의 힘은 서로를 지지하고 희생하는 데서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죠. 명예의 전당을 방문하여 전사한 영웅들의 이름을 확인하고 방문자 센터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세요. 일몰 시간까지 머무르면 매일 진행되는 의장대 행진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 기념관은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기념관을 그대로 비추는 풀로 인해 더욱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모스크까지 셔틀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보행자 전용 다리도 있어 한 번의 나들이로 두 곳을 쉽게 둘러볼 수 있어요.

올드 도하 항구 근처에 위치한 수크 알 미나는 아부다비의 전통 시장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이에요. 카다몬 향이 가득한 커피부터 불과 몇 시간 전에 잡은 신선한 생선까지, 시각과 후각이 안내해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돼요. 다양한 의류 매장과 함께 주얼리, 향수, 장난감,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둘러보세요.

수크 알 미나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야외 공원과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자유롭게 시장을 구경하고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대추야자 가게에서 달콤한 간식을 사서 저렴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의 국경으로 여행하면 아부다비 에미리트에서 유일한 산인 제벨 하피트를 만날 수 있어요. 제벨 하피트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국립공원의 이름을 딴 곳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광활한 전망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죠. 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이며 산 정상까지 가는 도로를 따라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사진작가들은 특히 거친 풍경에 일몰이 생기를 불어넣는 황금 시간대에 많이 방문해요. 고지대나 해질 무렵에는 기온이 더 낮아지므로 여분의 옷을 준비하세요.

정원 도시 알 아인을 방문한다면 그린 무바자라 공원을 들러 주변 사막과 비교해 천연 온천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확인해 보세요. 36만여 제곱미터의 녹음이 우거진 이 공원은 바비큐, 피크닉, 상쾌한 산책을 즐기려는 가족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장소죠.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수영과 기차 탑승은 유료예요. 이 지역을 둘러본 후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온천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보세요. 선선한 계절에 방문하면 최고의 야외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움 알 에마랏 공원은 아부다비 중심부에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즐길거리가 많아 가족 여행객이 많이 찾아요. 놀이 기구와 인터랙티브 물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어린이 정원이 있으며, 소박하게 피크닉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넓은 녹지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이 공원에는 200여 종의 지역 식물이 있는 보타닉 가든과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그늘집이 있어요. 이브닝 가든에서 자연을 즐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위즈덤 가든으로 향해보세요. 공원 입장 시 1인당 소정의 입장료가 있어요(만 3세 미만 어린이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