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미니역에서 도보로 몇분 걸리지 않기 때문에 기차나 지하철 이용하기가 좋구요.바티칸 박물관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여행지를 걸어다니실 수 있을거에요.주변에 대형마트나 미니슈퍼마켓,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도 많구요.가장 좋았던 건 호텔 리셉션 분들인데요. 제가 묵을때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과 꽤 젊으신 분 두분을 만났는데, 두분 다 아침인사, 저녁인사, 감사 인사 꼭 해주셔서 오갈떄마다 행복했어요. 방청소는 매일 깨끗하게 해주시구요, 수건도 매일매일 바꿔주세요. 방이 뭔가 깔끔하고 블링블링한 이미지가 아니라 고즈넉한 느낌이라 어르신분들도 좋아하실거 같구요. 좀 불편했던 건 체크아웃때뿐만 아니라 밖에 잠깐 나갈때도 열쇠를 맡겨야 된다는 거였는데, 가성비 생각하면 이건 불편한 것도 아니었던것 같아요. 오히려 좋아하실 분들도 계실것 같구요. 생각보다 로마 자체가 볼거리가 많진 않아서 로마를 다시 갈일은 없겠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또 이곳에서 묵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