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을 머물렀는데, 정말로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처음에는 Ubud이라고 생각했는데, Kintamani(우붓에서 30분 더 올라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호텔은 그야말로 시간이 멈춘 곳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총 20개 미만의 방인데, 산책하기에도 좋았으며, 수영장, 사우나룸, 자쿠지, 조그만 폭포 등등... 정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일단 호텔 안에 들어오면 거의 밖으로 나가기가 힘듭니다. 왜냐 하면, 오랫 동안 나가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 호텔에 오는 사람들은 호텔 내에서 요가, 명상, 트랙킹, 다른 배움의 코스 등등을 만끽하려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연인이나 가족끼리 가면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장소가 너무 넓어서 좋았으며, 경관이 너무나 빼어나서 탄성을 자아내게 됩니다. 속으로 '이렇게 해서 장사가 되나?'할 정도로 가격에 비해서 지내기에 너무나 편안하였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단 빨리 첵크인 해서, 최대한 주위를 돌아보시고, 여유있게 느긋하게 있다가 오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인이 많았으며(참고로 메니저로 젊은 일본인 여자, 매우 친절함), 요가와 명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세계로 많이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넓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의 호텔은 처음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손님의 모든 행동에 다 배려를 해 줄 정도로 친절합니다. 깜박하고 저녁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 친절하게 룸으로 전화를 해 주어서 10시에 식당이 문을 닫는다고까지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손님이 적으니까, 거의 동선을 다 파악하고 배려해 줄 정도였습니다. 첵크아웃 하기가 못내 아쉬울 정도였으며, 다음에 갈 기회가 있을 때, 아주 좋은 계획을 다시 세워서 가고픈 호텔입니다. 복합하고 화려함을 좋아하시는 분은 취향에 안맞을 것 같고, 조용하고 시간이 멈춘 곳을 원하시는 분은 최고입니다. 방에 TV가 없을 정도이니, 얼마나 조용함과 아늑함을 제공하려는지 아시겠죠? 그리고 바닥에 있는 나무 탁자(판상 같은데, 책을 보거나 간단한 차를 마시기에 너무나 편리하였으며, 테라스는 정말로 장관입니다. 테라스에 나와서 거의 절벽에 가깝게 가파른 곳에 밀림이 우거져 있는 장관을 보면, 피로가 거의 다 풀리며 재충전해 주기에 충분한 곳이니, 한 번 들리시기 바랍니다.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