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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가족들과 들뜬 기분으로 파리의 숙소인 물랑 플라자호텔에 방문하였다. 벽에 물랑루즈 지역의 특성을 보이는 듯한 여성의 노출그림들이 같이 갼 아이들에게 민망하고 교육상으로도 안 좋은 것 같아 인상이 찌푸려졌다. 주인이 카운터에서 나를 보자마자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다고 취소하겠냐고 물어보는데 아니어도 더위라면 질색인 얼굴에선 이미 더위로 땀이 폭포수로 쏟아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야 황당하고 화도 났지만, 가족여행에 남의 나라라 환불을 해 준다는 약속만 받고 바로 취소하고 다른 호텔을 찾아갔다. 다른 호텔을 찾느라 쓴 택시비를 돌려받는건 고사하고 아직까지 숙박비 환불에 대해 어떤 메일조차 받지못했다. 하루빨리 환불만이라도 빨리 받도록 해 주고, 책임있는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
Myeung Ju
4박 가족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