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 - 별로예요
2019년 1월 4일
최악의 리조트
제가 우붓 파요간 리조트 예약을 12월26일~12월29일 했었습니다.
하지만 체크인 후 2시간만에 바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이유는 너무 방이 더럽고 엉망진창으로 관리가 안되는 리조트였기 때문입니다.
방을 바꿔달라고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로비 상태를 보고 다른 방의 상태도 같을거란 생각에 그만두었습니다.
빌라 입구부터 엄청난 벌레들로 들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유인즉 나무열매들이 발 디딜틈 없이 떨어져있어 날벌레들과 개미들이 빌라 안을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우글거렸습니다.
빌라 안에 들어가서는 더 놀랐습니다.
개인 풀장은 청소가 전혀 되었지않아 나뭇잎들이 뒤덮고 있었고, 그 주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룸 안은 퀴퀴한 냄새가 나고, 양치컵엔 초파리들 20마리 정도가 앉아 있었습니다.
화장실 겸 욕실은 더욱 더 최악이었습니다.
변기 앉는 자리에 누군가의 오줌이 그대로 묻어 있었고, 샤워기 물을 틀어보았는데 샤워기 버튼이 떨어져나갔습니다.(너무 더러워 제가 샤워기로 씻어버려 사진을 못찍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샤워기 앞에 커다란 무엇인가 움직여서 보았더니 거미였는데 거미줄이 엄청난 것을 보니 샤워기를 얼마간 사람이 이용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정말 눈물이 나고 너무 화가 나서 머릿 속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않았어요.
3박을 해야하는데 그곳에 있다가는 병들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그 2시간동안 같이 간 언니는 방 안에서 모기에 3방을 물려 발이 퉁퉁 부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2시간 만에 체크아웃을 하겠다고 했지만 스텦 중 누구도 왜 그러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더도 볼 것 없이 스미냑으로 바로 이동 했습니다.
스미냑에서도 하루 동안은 치유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시간, 돈, 정신을 모두 잃은 하루였습니다.
많은 리조트를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호텔스닷컴도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불미스럽습니다.
누구도 이 리조트를 이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YUNJU
YUNJU 님, 3박 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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