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의 실속파 여행객들에게 아주 좋은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와이키키 해변이 걸어서 5분 거리 이내이고 와이키키 시내의 식당가, 동물원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가 아주 좋습니다.
숙소에서 해변도 보이고 가까이 다이아몬드 헤드도 보이는 조망권을 갖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아주 잘 터집니다. 테라스에서는 좀 불안정하지만 실내에서는 어디나 잘 잡히더라구요.
1층에 미니마트가 있는데 한국인 주인이 운영하고 있어 편안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1박 20달러의 요금을 지불하며 발레파킹은 아니어서 팁은 주지 않아도 됩니다. 주차비는 비교적 싼 편이라서 인근 호텔의 투숙객들도 여기 주차장을 이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 호텔을 숙박하는 사람들에게 별도의 할인 혜택이 없이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 좀 못마땅합니다. 주차비는 1박으로만 계산되고 1주일, 열흘 같이 기간으로 끊을 수는 없었습니다.
취사도구가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구형의 전기레인지를 구비하여 놓았는데 화력이 쎄서 구식이라는 불만은 들지 않았습니다. 취사도구는 전기밥솥, 스테인레스스틸 전골 냄비(프라이팬을 겸할 수 있습니다), 양수 냄비 중1, 편수 냄비 소1, 접시 크기별로 10개 정도, 국그릇 10개 정도, 숟가락, 포크, 칼(대, 소), 도마 등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위를 가져갔었는데 여러모로 유용했습니다.
젓가락이 없는 점이 아쉬웠네요. 저희는 마루카메 우동집에서 몇 개 가져 왔었어요.
커피 메이커도 있습니다. 매일 채워지는 서비스 커피(하와이안 커피 티백)를 내려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드라이기는 제공되었구요. 그외 amenity는 크게 기대하지는 마세요. 샴푸는 주지만 컨디셔너는 따로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110V 변압기 챙겨가세요. 충전기를 많이 가져갔는데 변압기를 적게 가져가서 아쉬웠네요.
에어컨 소음이 심하다고 하는데 좀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는 크게 덥지 않아서 작동을 많이 안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가구는 좀 많이 낡았습니다. 삼인용 쇼파는 제일 심각했어요. 가운데 좌석은 쿠션이 거의 내려 앉은 수준이었습니다. 제일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도 제공되어서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저는 다시 이용할 생각이 들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급은 아니지만 실속을 우선시 하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