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의 나이트클럽 베스트 12

덕스턴 힐의 이 실험적인 칵테일 바는 천장에 매달려 있는 유리병의 멋진 디스플레이 덕분에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줘요. 편안한 비스트로 스타일의 좌석이 많으며, 바에서 친절한 얼굴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 최고의 칵테일 전문가가 세계적인 수준의 칵테일을 만들어주는 곳이죠.

졸리 그린 자이언트는 진과 완두콩이 혼합되며, 베르무트와 샴페인이 달콤시큼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룬 프렌즈 오브 더 나이트는 이곳의 추천 칵테일 중 하나예요. 독창적인 칵테일을 원한다면 칵테일에 정통한 바텐더에게 자유롭게 요청해보세요.

닐 로드의 활기 넘치는 트리오 바 중 하나인 탄트릭 바는 힙합 댄스 음악과 훌륭한 칵테일을 제공하며 다양한 손님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곳이에요.

이 나이트라이프 인기 장소는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12싱가포르 달러 정도에 매일 더블 샷을 제공하는 곳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어요. 이곳에 오신다면 시그니처 칵테일인 블루 스핀을 마셔보세요.

안시앙 힐은 차이나타운의 활기 넘치는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예요. 이 좁은 거리에서 바를 하나 골라야 한다면 젬 바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 여유로운 바는 길모퉁이에 있고 샵하우스의 3개 층을 모두 차지하고 있어요.

신 자두 모히토와 스타 프루트 마티니를 비롯해 아시아 과일에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과 함께 매일 저녁 저렴한 술을 마실 수 있는 해피아워와 스낵이 제공되는 곳이죠. 1층에서는 야외 테라스에 앉거나 바 근처에 있는 빨간 벨벳 안락의자에서 쉴 수도 있어요. 2층에서 수요일부터 토요일에 라이브 음악을 즐기거나 3층에 있는 수영장 홀에서 휴식을 취해보세요.

클럽 스트리트 주변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바 중 하나인 옥스 웰은 회색과 흰색의 식민지 시대풍 건물 정면에 거의 광고판과 같은 외관이 독특하고, 상당히 화려한 인테리어 속에서 다양한 칵테일과 메인을 제공해요.

안시앙 힐과 클럽 스트리트 모퉁이 근처에 위치한 이 자칭 미식가 바는 약간씩 다른 분위기를 제공하는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좀 더 격식을 차린 루프탑 식사 공간, 아래층의 바 그리고 야외에는 알프레스코 좌석이 놓여 있죠. 모든 하우스 음료는 옥스혼 라거뿐만 아니라 핌스, 상그리아, 프로세코를 비롯한 상당히 특이한 스타일의 탭에서 따라 마실 수 있어요. 충분히 시간을 보낼 때는 다양한 음식과 무료 스낵을 드실 수 있어요.

이 개조된 샵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면 즉시 도시에서 벗어난 듯한 느낌이 느껴져요. 밝고 따뜻한 컬러, 열대 정원의 녹지, 넓은 바에 흩어져 있는 정글 소품과 큰 불상으로 꾸며져 있어요. 아래층에는 도시 회사원과 젊은 현지인이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며 노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더 많이 느껴지고, 위층의 인도차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약간 더 격식 있는 다이닝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데코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속에서 발음을 알 수 없는 베트남, 태국, 나오스, 캄보디아의 맛있는 요리로 가득한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요리를 아우르는 메뉴를 제공하고 있죠. 다행히 번역이 되어 있어요. 오리를 넣은 그린 카레, 바삭한 소프트쉘 크랩, 그리고 망고와 스티키 라이스를 디저트로 추천할게요.

차이나타운 컴플렉스 호커 센터에 있는 더 굿 비어 컴퍼니 그룹의 일부인 후줄근한 스미스 스트리트 탭스에 가보세요. 싱가포르에서 음주는 부유하고 잘 차려입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질 거예요.

CBD 근처의 바에 들르는 도시 사람들이 아니라, 가난한 배낭 여행객 옆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아저씨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스미스 스트리트 탭스는 대체로 가격이 높은 수입 맥주와 사과주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데요. 하지만 이곳의 맥주는 6싱가포르 달러에서 시작해서 최고 14싱가포르 달러 정도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저렴한 바 중 하나랍니다. 또한 인근 노점에서 호커 음식을 사 오면 훨씬 경제적인 저녁 외식을 할 수 있어요.

탄트릭 바/메이 웡스 카페/백스테이지 바, 이 트리오 장소는 싱가포르의 게이 나이트라이프계에서 꽤 유명한 곳이에요. 싱가포르 LGBT 진원지인 닐 로드에 위치한 활기찬 바 트리오는 차이나타운의 아우트램 파크에서 도보 거리에 있으며 CBD에 솟아 있는 고층빌딩들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이곳은 '백 스테이지 바'로 시작했지만, 최근에 생긴 탄트릭 바가 요즘에는 가장 인기를 끌고 있어요. 힙합 음악과 훌륭한 칵테일로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죠. 대부분 손님들은 한껏 취한 후에 거리로 나와 파티를 하러 타부 클럽으로 가기도 한답니다.

다른 동성애 클럽이 싱가포르에 생겼다가 없어지는 동안, 타부는 시간의 시험을 견뎌내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번창하고 있는 소수의 클럽 중 하나예요. 싱가포르에서 가장 동성애가 만연한 닐 로드에 자리한 덕분이었죠. 여기는 여러 곳의 게이바와 비스트로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에요.

자정이 지나야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데, 바 호핑을 마친 남자들이 술에 취해 나오기 시작해요. 티셔츠를 벗어 던지고, 여기저기서 더듬고, 여자처럼 보이는 남자들, 남자처럼 보이는 여자들...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죠. 여기서 쿵쿵거리는 빅하우스 사운드트랙과 80년대 데코가 더해진 분위기예요.

이 거리는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의 나이트라이프를 대표하는 곳이에요. 이 작은 길은 약 200m 정도이지만 싱가포르의 인디 바 부흥의 중심지예요.

주말에는 이 도로와 주변 도로에 차량이 통제되고 파티를 위한 최고의 거리로 변모해요. 고객들은 포장도로나 거리에 쏟아져 나오고, 싱가포르 최고의 칵테일 전문가, 바 스낵, DJ를 찾아서 이 레스토랑에서 저 바와 클럽으로 돌아다닌답니다. 오후 9시부터 붐비기 시작해서 새벽 2시 정도까지도 마지막 주문을 받느라 여전히 시끄러운 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