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커플 데이트 명소 베스트 7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어 유명한 용담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붉고 하얀 말 모양의 등대가 서 있는 이호테우 해변에 도착해요. 선명한 붉은 색과 하얀색의 독특한 등대는 낮에도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해가 질 때면 더욱 아름다워요. 특히 두 등대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이 절묘해 멋진 일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호테우 해변은 야간에도 개장하니 일몰 시각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지형으로 분화구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는 천연기념물 제420호의 성산 일출봉은 세계자연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어요. 그래서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높은 편이니 편한 신발을 신는 걸 추천해요. 이름답게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데, 언제 올라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카멜리아 힐은 이름처럼 본래 동백꽃으로 유명하지만, 수국 축제나 가을 억새 축제 등 계절에 맞는 테마 축제를 열어 매번 다른 재미를 주는 곳이에요. 친절한 안내도 덕분에 길을 잃지 않고 전부 둘러볼 수 있어요. 각 구간에 코스 번호를 붙이고 구간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인기에요. 어느 계절이나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지만, 특히 가을에는 억새와 핑크뮬리로 더욱 로맨틱해져요.

숲이 가득한 오솔길을 걸어 징검다리를 건너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천지연 폭포를 만날 수 있어요. 우렁차게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 소리에 절로 마음이 시원해져요. 천지연에 방문했다면 폭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찍어 보세요.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인 천지연 주변에는 새연교 등 다른 유명 관광지가 많고 관람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여행을 시작하는 코스로 추천해요.

한림공원은 거대한 야자수와 대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는 자연 정원이에요. 크고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 사이의 오솔길 군데군데에 제주도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어 제주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요. 한림공원 안에는 협재 동굴과 쌍용 동굴이 있어요. 특히 쌍용 동굴의 중간은 하늘을 향해 구멍이 뚫려 있어 햇살이 들기도 하는데, 그 주변으로 식물이 자라고 있어 더욱 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여미지 식물원은 짚으로 만든 지붕과 열대 나무, 울창한 숲은 물론 온실과 미로 정원, 각국 정원 등 식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내부를 운행하는 열차를 타고 돌아도 10분 이상을 돌아야 할 정도로 넓으니 발이 편한 신발을 신는 걸 추천해요. 돔 모양의 전망대에서는 여미지 식물원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은 물론 날이 좋으면 한라산까지도 보인다고 하니 꼭 올라가 보세요.

알록달록한 색상의 건물이 시선을 끄는 스위스 마을은 게스트하우스나 기념품 및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 카페 등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마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화려하고 밝은색의 건물 덕분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두 나무가 한 그루의 나무처럼 자라는 모습에 연인의 상징이 되기도 한 연리지가 마을 앞을 지키고 있어 이곳에 더욱 낭만을 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