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비 오는 날 즐길거리 베스트 10

산방산 탄산온천은 국내에서도 희귀한 탄산온천으로 자연 속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명소예요. 이 탄산온천은 제주도 최초의 대중 온천이자, 우리나라 5대 약수보다 수질이 좋기로 유명해요. 입구에는 ‘구명수’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 온천의 물을 마시고 병을 고쳤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죠.

산방산 탄산온천은 피부로 흡수된 탄산가스가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확장하고 혈압을 내려 고혈압, 말초혈관 순환장애, 류머티즘 등의 질병과 피로 해소,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해요. 특히, 천장과 벽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아늑하게 온천을 즐기는 기분이 들어요. 비 오는 날, 바깥에 내리는 비를 감상하며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가 피로를 풀어보세요.

제주중앙지하상가는 관광, 문화, 쇼핑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쇼핑 거리예요. 제주 국제공항과 여객선 터미널에서 차로 5~10분 거리밖에 되지 않아 쉽게 찾아갈 수 있죠. 상가 내에는 카페, 패스트푸드, 식당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 있어 쇼핑 중에 허기가 지더라도 걱정 없어요.

지하상가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도록 수유실, 놀이방, 유모차 대여까지 가능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요. 비 오는 날, 관광보다는 쾌적하게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많은 종류의 쇼핑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문화 행사까지 열려 지루할 틈이 없어요.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은 다양한 주제를 테마로 한 테디베어와 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이색적인 박물관이에요. 비 오는 날, 야외로 관광을 나가기도 어렵고 쇼핑은 내키지 않을 때가 있죠.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은 야외로 나갈 필요 없이 실내에서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더욱더 좋아요.

제주 테디베어뮤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진귀한 테디베어가 전시되어 있어요. 20세기 인류 역사를 테디베어가 소개하기도 하고, 세계 명화를 테디베어로 패러디하는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죠. 기념품샵에서 추억이 될 만한 기념품을 찾거나 전망이 멋진 산책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요. 흥미진진한 전시장을 돌며 사진을 찍고 즐기다 보면 반나절은 훌쩍 지나갈 거예요.

만장굴은 세계적인 규모의 거대한 용암 동굴로 용암 종유, 용암 석순 등 다양한 용암 동굴 생성물이 발달되어 있어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며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비 오는 날에도 관람할 수 있는 곳이죠. 용암 동굴은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지만, 만장굴처럼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되었는데도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된 곳은 드물다고 해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거대한 지하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요. 신기한 동굴 내부 벽면과 독특한 형태의 바위에서 자연의 신비를 느껴보세요. 만장굴은 교육적으로나 재미로나 나무랄 것이 없는 명소예요.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대자연의 작품, 만장굴을 추천해요.

플레이케이팝 테마파크는 콘텐츠와 ICT를 결합한 실감 나는 전시를 볼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에요. 날씨와 상관없이 비 오는 날에도 실내에서 재미있게 즐길 만한 관광지로 추천해요. K-POP을 주제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의 기술을 활용해 마치 스타와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꾸며져 있어요.

싸이, 지드래곤, 빅뱅, 씨엔블루와 같은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화려한 영상, 웅장한 사운드, 조명 효과까지 갖춰져 실제로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예요. K-POP 스타와 나란히 밴을 타고 떠나거나 열애설이 잡지에 도배되는 등 스타와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뮤즈먼트 테마파크를 표방하는 아쿠아리움이에요. 제주도 앞바다를 재현한 초대형 수조 ‘제주의 바다’와 해양과학 체험관, 대형 해양 공연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죠.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총 3층 규모로 꾸며져 있는데, 생물 도감에서나 볼 수 있던 상어, 돌고래, 펭귄, 수달 등의 해양 생물을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수조 터널에서는 머리 위와 옆으로 해양 생물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마치 깊은 바다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특히 수중 전문 공연 배우들이 선보이는 공연은 저절로 감탄이 나와요. 비 오는 날에도 생동감 넘치는 바다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오설록 티 뮤지엄은 국내외 차 관련 물품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녹차잔을 형상화한 건물에서 자연 친화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제주 오설록 서광 차밭과 연결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향긋한 녹차를 맛보고 차 문화를 감상할 수 있죠.

티 하우스에서는 티 마스터가 직접 볶은 녹차와 녹차 아이스크림, 롤케이크 등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오설록의 녹차 아이스크림은 꼭 드셔 보세요. 녹차의 진한 풍미와 적절한 단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아요. 차 문화실은 차의 역사와 삼국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다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우리의 전통 차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거예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꼭 들러보세요.

우도 잠수함은 제주도에서 단순히 해변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바닷속을 탐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즐길거리예요. 100t이 넘는 용궁호를 타고 아름다운 우도 앞바다 일대를 탐험해 보세요. 잠수함은 수심 30m까지 내려가는데 10m대에서는 각종 해초류를, 20m대에서는 우도 바다 고유의 물고기들을, 30m대에서는 다채로운 산호초를 감상할 수 있어요.

아침이나 비 오는 날, 흐린 날에 가야 더욱 선명한 해저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해요. 비 오는 날, 다른 명소를 갈 수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육지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제주도만의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까요. 단, 승선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예요.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 중문점은 ‘착시 미술’을 활용하여 미디어, 오브제 아트 등의 다양한 영역을 접목한 체험 전시관이에요. 미술품은 바라만 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어요.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다섯 개의 착시 체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테마가 표현하는 이야기 속에서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 모든 작품은 사진 촬영이 허용되어 있어 가족들과 마음껏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세요. 잠시 쉬어 가고 싶다면 전시관마다 갖춰진 먹거리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편의 시설을 이용해도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