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차 박물관인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차에 관한 종합적인 경험을 거의 다 해볼 수 있어요. 아모레퍼시픽이 2001년에 차 문화 소개와 보급 확산을 위해 개관한 최초의 차 박물관이죠. 녹차와 한국 전통 차 문화를 배워볼 수도 있고, 티 하우스를 방문해서 티 마스터가 방금 볶아 따뜻하게 우려낸 차를 여유롭게 음미해볼 수 있어요. 오설록 녹차를 재료로 만든 음료,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도 경험해볼 수 있죠.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간에서 문화를 학습하고 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러나듯 차의 매력에 빠지게 될 거예요. 연간 약 1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제주 및 전국적인 명소로, 특히 아름다운 건축물과 풍광 덕분에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전문 사이트 디자인 붐이 선정한 세계 10대 미술관에 선정되었어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 제주도의 비 오는 날 즐길거리 베스트 10 및 서귀포의 커플 즐길거리 베스트 10에 소개된 하이라이트(여기에서 제주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사진 제공: Christian Bolz (CC BY-SA 4.0) 수정됨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의 특별한 이벤트
티뮤지엄에서는 차를 우려내고 마시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우리 전통 벼루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건물인 티스톤에서 티 클래스가 열려요. 티스톤의 이름은 벼루를 의미하는 영어의 잉크 스톤과 차를 의미하는 티를 조합하여 탄생되었다고 해요. 티스톤 건물은 추사 김정희를 기념하는 깊은 뜻이 담겨있어요.
티 클래스 시작 전에 추사 김정희의 글씨체와 관련된 제주의 의미를 들을 수 있는 순서가 마련되어 있어요. 이 과정을 마치면 이어 두 가지 종류의 차를 다루며 제대로 우려내는 법과 우려내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해설사께서 진행하며 상세한 설명과 함께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요. 두 잔으로 우려낸 차를 옆에 참여하신 분과 나누고 마시며 간단한 담소도 나누며 음미해보세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
오설록의 ‘오’는 경쾌한 감탄을 표현하고 설록의 기원(origin of sulloc), 오직 설록만을(only sulloc), 설록차의(of sulloc cha)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티하우스에 방문하면 티 마스터가 직접 볶아내어 갓 우려낸 차와 오설록 녹차를 신선하고 깊은 향으로 경험해볼 수 있어요. 또한, 차 성분이 함유된 아이스크림과 롤 케이크와 같은 다과를 통해 다채로운 방법으로 차 문화를 폭넓게 경험해볼 수 있죠. 특히 롤 케이크는 당도가 높지 않아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또 다른 인기 메뉴이자 제주의 풍미가 가득 담긴 오설록 애프터눈 티를 추천해 드려요. 식사를 마치고 느긋한 오후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로, 제주도 오설록 차밭에서 수확한 차와 제주도의 식재료로 만든 티 스낵 메뉴로 이루어졌어요. 차와 함께 3단 트레이의 다과, 감각이 돋보이는 디저트 메뉴, 4단 찬합 세트에 내놓은 다식 한 상은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주죠.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주소: 대한민국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운영 시간: 10:00 ~ 18:00
전화: +82-64-794-5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