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의 현지 음식 베스트 10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은 식당과 레스토랑, 드라이브 인, 패스트푸드가 생겨난 이래로 전형적인 미국식 음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LA의 모든 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치즈버거가 똑같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소고기와 아메리칸 치즈를 곁들인 기본 메뉴부터 땅콩버터, 아보카도 등 독특한 토핑을 더한 메뉴도 있죠.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햄버거 가게로는 산페르난도 밸리의 다글라스 드라이브 인과 밴 누이스에 있는 빌스 버거가 있어요. 나이프와 포크로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셔먼 오크스의 쁘띠 트루아 르 밸리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수제 버거를 즐겨보세요.

타코는 텍사스와 멕시코 혼합 문화의 고전적인 음식으로, LA에서는 기본 소고기와 치즈부터 아보카도, 사워 크림, 다양한 살사까지 다양한 토핑을 얹어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선보여요. 앉아서 먹는 멕시코 레스토랑부터 푸드 트럭과 길거리 노점까지, 이 도시에서는 다양한 타코를 즐길 수 있죠. 양념 소고기부터 클래식한 바바코아, 양고기, 모롱가, 판시타 같은 특이한 속재료까지 다양한 타코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코 판매점으로는 도심의 바바코아 에스틸로 아토토닐코 엘 그란데, 알레타의 바바코아 에스틸로 치와와, 위네카의 타코 로스 팔로모스 등이 있어요. 알 파스토르부터 바비큐까지, LA에는 어떤 입맛이든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타코가 있어요.

칠리 치즈 핫도그는 그냥 칠리 도그라고도 하는데 바삭한 프랑크, 매콤한 칠리, 엄청난 양의 치즈, 양파, 특제 토핑으로 LA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예요. 당연히 LA에서는 모든 음식에 LA만의 특색이 담겨 있으며, 많은 핫도그 가판대,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 심지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도 칠리를 곁들인 핫도그를 제공하죠. 칠리, 치즈, 양파, 머스터드를 뿌린 핫도그를 먹으며 해변을 걷는 것만큼 좋은 것도 드물 거예요.

정통 칠리 도그를 원한다면 위넷카의 큐피드나 버뱅크의 래리스를 방문해 보세요. 동부 해안 스타일의 칠리 도그 튀김을 원하시면 레세다에 있는 팹 핫도그를 방문하세요. 오랜 역사의 명소를 원한다면 210번 도로 근처의 더 햇을 추천해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는 어디를 가든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한 메뉴로, 도시 곳곳의 델리, 버거 전문점, 파스트라미 전문 쉑에서 즐겨 찾는 메뉴예요. 이 샌드위치는 유대인 가게의 필수 메뉴에서 출발하여 널리 사랑받는 미국 요리의 고전이 되었어요. 파스트라미는 소고기 양지머리를 소금물에 절이고, 양념하고, 훈제하고, 차갑게 식힌 후 쪄서 독특한 맛을 내는 음식이에요.

LA에서 맛있는 파스트라미를 맛보고 싶다면 알함브라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210번 도로 근처의 미니 체인 레스토랑인 더 햇으로 가보세요. 컬버 시티에서 수십 년 동안 파스트라미를 제공해 온 전문점 조니스 파스트라미도 좋아요. 엘 세군도에 있는 오리지널 리날디스는 파스트라미가 맛있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맛있고 소박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으로 더운 날 해변에서 즐기기 좋아요. 이제는 LA의 장인 정신이 깃든 소량 생산 아이스크림의 상징적인 메뉴가 되었죠. LA 전역의 많은 디저트 명소에서는 전통적인 디저트부터 창의적이고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디저트까지 기본적이면서도 맛있는 클래식한 디저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어요. 이곳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쿠키부터 마카롱, 케이크, 츄러스까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요.

브럭스턴 애비뉴의 디디 리세는 20년 넘게 직접 만든 쿠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제공해 왔어요. 패서디나의 애프터즈 아이스크림은 도넛 사이에 블루 아이스크림을 끼워 먹는 등 기상천외한 옵션을 제공하죠. 컬버 시티의 쿨하우스는 프라이드 치킨과 와플, 성인용 알코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같은 특이한 맛을 선보여요.

프렌치 딥 샌드위치는 20세기 초 LA 도심에서 시작된 말 그대로 LA의 오리지널 샌드위치로, 이 도시의 시그니처 샌드위치예요. 프렌치 딥은 얇게 썰어 천천히 구운 소고기를 치즈, 홀스래디시, 부드러운 빵과 함께 뜨거운 오쥬에 찍어 먹는 요리죠. 각 레스토랑마다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요리를 선보여요. 어떤 곳은 양파를 사용하고 또 어떤 곳은 다른 종류의 빵을 사용해요. 지난 110여 년 동안 무수히 많은 종류가 생겨났어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오리지널을 맛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알라메다 스트리트의 필립스와 이스트 6번가의 콜스, LA에 있는 이 두 곳의 레스토랑이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캘리포니아 롤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요리 중 하나로, 전통적인 스시를 캘리포니아식으로 재해석한 것이에요. 스시만큼 맛있지만 날생선이 들어있지 않죠. 캘리포니아 롤은 오이, 게, 아보카도를 넣은 마키즈시를 겉면이 밥이 되도록 뒤집어 말아 먹는 음식이에요. 보통 밥에 구운 참깨나 토비코를 뿌려 먹어요. 각 레스토랑마다 캘리포니아 클래식 메뉴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이 있어요. 비건 스타일로도 제공되어 채식 세트로 인기 있는 메뉴죠.

LA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는 스튜디오 시티의 스시 카츠야, 멜로즈 애비뉴의 무라카미 스시, 이스트 2번가의 하마 스시 등이 있어요. 색다른 경험을 원하신다면 게이리 애비뉴의 카즈노리에서 '핸드 롤 바'를 즐겨보세요.

콥 샐러드는 채소, 토마토, 베이컨, 프라이드 치킨, 달걀, 아보카도, 부추, 블루치즈 등을 메인 요리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거대한 가든 샐러드예요. 드레싱은 레드 와인 비네그레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샐러드와 차별화되는 점은 서로 섞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죠. 재료가 깔끔하게 일렬로 배열되어 있어 원하는 대로 섞거나 따로 먹을 수 있어요. 이 샐러드는 할리우드 브라운 더비 레스토랑에서 개발한 것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오리지널 샐러드를 제공하고 있어요.

스튜디오 시티의 아로마 커피 앤 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커피도 인기 있어요. 베니스의 제임스 비치에서는 푸짐한 콥을 제공하며 비건용 샐러드도 있죠.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매직 캐슬도 가볼 만한 곳이에요.

캘리포니아 스타일 피자는 뉴욕식 얇은 도우에 달걀, 아보카도 등 다양한 캘리포니아 토핑이 어우러진 1인용 소형 피자예요. 일설에 따르면 1980년대 초 셰프 에드 라두가 프로슈토부터 염소 치즈, 트러플, 머스터드, 리코타, 파테, 고추 등 다양한 토핑을 사용해 프랑스-이탈리아 퓨전 요리를 시도하면서 '캘리포니아 요리'를 새롭게 탄생시켰다고 해요. 이후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과 볼프강 퍽이 이를 대중 시장에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LA에서는 거의 모든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피자 가게에서 캘리포니아 피자를 맛볼 수 있어요. 하이랜드 애비뉴의 피제리아 모짜, 비벌리힐스의 오리지널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비벌리힐스의 스파고 등이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에요.

아보카도 토스트는 로스앤젤레스와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요리로, "캘리포니아 스타일"이 구어체로 "아보카도를 얹어 먹는다"는 뜻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하지만 최고의 아보카도 토스트에는 아보카도 스프레드 외에도 크림 프레슈, 절인 양파, 토마토, 부추, 무 등 건강 식품의 풍미를 높여주는 다양한 토핑이 포함되어 있죠.

아보카도 토스트는 사람과 레스토랑만큼이나 다양하며, 동네 식당부터 아방가르드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곳에서 아보카도 토스트를 맛볼 수 있어요. 이 메뉴 맛볼 수 있는 인기 레스토랑으로는 아트 디스트릭트의 징크 카페, 로스 펠리즈의 올 타임, 아트 디스트릭트의 버브 커피 로스터스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