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저지르는 흔한 실수 10가지

샌프란시스코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렌터카를 이용해야만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추가 비용과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죠. 주차 공간이 제한되어 있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요. 주차할 공간을 찾아도 목적지까지 꽤 먼 거리를 걸어가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렌터카는 다소 불필요한 소비가 될 수 있어요.

차량 대신 뮤니(버스, 경전철, 노면전차,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바트를 타고 도시를 돌아다녀 보세요. 택시와 우버를 이용하여 샌프란시스코를 이동하는 것도 시간과 번거로움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케이블카를 타는 것만큼 샌프란시스코다운 일도 드물 거예요. 1873년에 건설된 이 케이블카는 전 세계 마지막 수동식 케이블카 시스템이죠. 차이나타운, 유니언 스퀘어, 피셔맨스 워프, 노브 힐, 금융 지구 등 관광객에게 친숙한 관광지에 정차하며 샌프란시스코의 약 24,000제곱미터에 걸쳐 운행해요.

하지만 케이블카를 잘못된 정류장에서 타면 시간이 지체될 뿐 아니라 엄청난 인파에 휩싸일 수 있죠. 예를 들어, 파월-메이슨과 파월-하이드는 가장 혼잡하므로 이 노선은 오전 10시 이전에 이용하세요. 캘리포니아 전차를 타면 인파를 피할 수 있는데, 이 전차는 보통 훨씬 조용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노선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탑승하여 끝까지 가기 때문에 양 극단에 가까운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긴 줄을 피할 수 있어요.

샌프란시스코를 처음 방문하는 많은 여행객은 늦여름에 샌프란시스코가 따뜻하고 화창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방문하곤 해요. 그러나 이 기간에는 날씨가 서늘하고 습하며 많은 비로 인해 종종 당황하게 돼요. 샌프란시스코는 일 년 내내 서늘하고 습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짐을 챙겨야 해요.

여름의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봄과 초가을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세요. 날씨가 일반적으로 조금 더 적당하며 여전히 시원하고 습기가 많지만 방문객은 더 적어요. 이 도시의 상징적인 안개는 일 년 내내 지속돼요.

피셔맨스 워프에 들어서면 맛있는 음식의 향기와 볼거리가 가득해요. 그러나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죠. 예산에 맞지 않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아무리 음식이 맛있더라도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대신 도시의 가족 레스토랑과 작은 카페를 찾아보세요. 대부분의 거리 레스토랑에 손님들이 줄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예산을 절약하고 싶다면 관광 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미션 디스트릭트의 발렌시아 스트리트, 이너 리치몬드 디스트릭트, 유니언 스트리트가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것 중 하나는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한다는 거예요.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현지의 멋진 맛집을 찾거나 다양한 공원을 거니는 등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도시 방문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고 지지력이 좋은 신발을 준비하세요. 물론 시내에서 밤을 보내려면 누구나 스틸레토 한 켤레는 필요하겠지만, 편안한 워킹화는 여행객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될 거예요.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거리"로 불리는 롬바드 스트리트는 많은 인쇄물과 영화를 통해 불멸의 명성을 얻었어요. 가파른 언덕을 내려가면서 8개의 급커브가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한 블록짜리 구간이 매우 흥미롭죠. 프레시디오에서 엠바카데로까지 이어져요.

문제는 이곳이 관광 성수기에는 하루에 약 17,0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가장 붐비는 곳 중 하나라는 점이에요. 롬바드 스트리트는 가볼 만한 가치가 있지만, 여름에 시내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인파에 대비하세요.

오션비치는 골든 게이트 국립공원 보호구역에 속해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여행할 때 방심하는 경우가 많죠. 사람들은 해변과 여름 햇살이 결합하면 따뜻한 즐거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해변은 여름에도 추운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고 해변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이곳에서는 비키니 대신 여러 벌의 옷을 챙겨주세요. 현지 서퍼들의 파도 타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을 경험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많은 방문객들이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근교의 명소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 알카트라즈섬은 항상 재미있고 붐비는 곳이지만, 다른 곳에서도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요.

만을 가로질러 조금만 더 가서 뮤어 우즈 국립 천연기념물을 방문하면 우뚝 솟은 레드우드 나무 아래를 거닐 수 있죠. 버클리 대학교 캠퍼스는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골든 게이트 공원과 타말파이스 주립공원도 둘러볼 만해요.

알카트라즈섬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므로 여행 일정에 꼭 포함시키세요. 하지만 일 년 내내 엄청나게 붐비기 때문에 수많은 인파 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효과적으로 방문 계획을 세워야 해요.

알카트라즈를 방문하기에 가장 붐비지 않는 시기는 11월과 12월의 첫 2주간이에요. 1월부터 3월까지 섬을 방문할 수도 있지만, 이 시기는 일년 중 가장 추운 달이기도 하죠. 4월과 5월은 날씨가 좋고 여름철보다 덜 붐벼요.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에요. 그러나 많은 여행객이 이 구간을 운전해서 건너기 때문에 이 역사적인 구간을 제대로 경험하기 힘들죠. 대신 다리를 걸으면서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금문교의 길이는 2.7km 정도이므로 두어 시간이면 걸어서 왕복할 수 있어요. 먼저 웰컴 센터 또는 라운드하우스 카페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레스토랑 바로 뒤에 있는 동쪽 보도가 보행자를 위한 유일한 통로예요. 자전거를 타는 경우 동쪽 또는 서쪽 보도를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