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겨울 즐길거리 베스트 10

JFK 공항의 루프탑 자쿠지는 항상 높은 온도의 물과 주기적인 정수 덕분에 추위를 물리칠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에요. 특히 섭씨 37.8도를 유지하는 물은 30분마다 완전히 정수되거든요. 위치가 위치인 만큼 뷰도 아주 멋져요. 겨울철에는 JFK 공항이 꽤 바쁘기 때문에 따뜻한 물 속에서 휴식하면서 공항을 드나드는 비행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죠. 이 자쿠지는 JFK 공항 옆에 있는 TWA 호텔의 루프탑에 있어요.

센트럴 파크 윈터 잼은 뉴욕의 연간 이벤트로 썰매타기, 스노슈잉과 겨울철 어드벤처를 센트럴 파크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어요. 언제나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눈을 즐길 수 있지만 배워보고 싶다면 스키 레슨도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페스티벌에는 멋진 전시물이 돋보이는 얼음조각 공원을 비롯한 겨울 테마의 다른 어트랙션도 있어요. 특이한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컬링 경기를 해볼 수도 있죠. 이 이벤트는 일반적으로 1월 말이나 2월 초에 센트럴 파크에서 진행돼요.

메이시스 산타랜드는 헤럴드 스퀘어의 메이시스에서 매년 열리는 이벤트로 거대한 크리스마스 마을 디스플레이와 함께 재미있는 실내 조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방문객은 중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서 거대한 라이오넬 기차의 풍경도 볼 수 있어요. 365평 면적의 디스플레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산타의 워크숍이에요. 물론,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 자체가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할 수 있죠. 산타랜드는 메시이스 8층에서 거의 12월 내내 열려요.

윈터 재즈페스트는 매년 라이브 재즈 음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로 미국 최고의 재즈 페스티벌로 손꼽히고 있어요. 매년 수백 명의 아티스트가 참석해서 놀라운 라이브 재즈 음악을 새벽까지 연주하니까 겨울에 북적이는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하고 싶다면 뉴욕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옵션이에요. 재즈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 아티스트의 작품과 창조성을 연계하여 재즈라는 장르의 진수를 보여주며 탄탄한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이 페스티발을 놓치지 마세요. 대부분의 공연은 맨해튼 도심에서 진행돼요.

프로스트페스트는 매년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열리며 10일 동안 스케이팅 쇼케이스, 신년 축하행사, 아이스링크 범퍼카를 비롯해 겨울을 테마로 한 액티비티를 즐기실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범퍼카는 미리 자리를 예약한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에요. 침묵의 디스코 및 유명 조각가가 선보이는 얼음조각 공연과 같은 특별한 활동에 참여해보실 수 있으며, 페스티벌 기간에는 1월 말에 브라이언트 공원에서 얼음 낚시도 즐기실 수 있어요.

스모가스버그 윈터 마켓은 현지 식품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겨울의 시즌 아이템과 함께 다른 벼룩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도 만나볼 수 있는 실내 시장이에요. 이 시장의 매력은 현지 식품업자가 겨울 제철의 신선식품과 식재료를 직접 공급한다는 거죠. 벼룩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도 많아서 어떤 종류에 관심이 있든지 여기서 꼭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겨울 내내 주말에만 열리는 이곳은 보럼힐의 사우스 옥스포드 공원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나실 수 있어요.

나비 온실은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일부로 혹독한 겨울철에도 열대 나비들이 잘 살 수 있는 집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사육장에는 약 500마리의 나비 개체가 다양한 열대 꽃 주변을 날아다니며 살고 있죠. 사육장 내부의 온도는 꽃과 나비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항상 약 섭씨 27도로 맞춰져 있어요. 이곳에 가면 방문객의 어깨에 거침 없이 내려 앉는 나비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요. 위치는 테오도르 루즈벨트 공원 안에 있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온실이에요.

아름답게 장식된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트리는 뉴욕의 겨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습이 되었고 근처에는 아이스링크도 있어요. 록펠러 센터의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에 관한 팩트 한 가지는 나무가 항상 인공이 아닌 자연산이라는 거예요. 근처 아이스링크에서는 겨울철에 제격인 스케이트를 즐기면서 멋진 트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죠. 꼭대기에 시그니처 스와로브스키 별을 볼 수 있게 꼭 멀리 떨어져서 보는 걸 잊지 마세요. 50번가와 49번가 사이 록펠러 플라자에서 이 트리를 만나볼 수 있어요.

매년 열리는 유니언 스퀘어 크리스마스 시장은 현지 아티스트가 만든 수공예품을 위주로 한 온갖 종류의 재미있는 물건과 선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구불구불한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비누, 초콜릿, 퍼즐, 목공예품, 그리고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물건을 찾을 수 있죠. 시장이 커지면서 매년 새로운 섹션이 추가되는 것 같아요. 2019년에 열린 시장에는 라운지 공간, 라이브 음악과 심지어 다리를 건너지 않고도 브루클린의 지역 문화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리틀 브루클린이라는 섹션도 있었죠. 시장은 유니언 스퀘어 공원 안에서 열려요.

종이접기 크리스마스트리는 1,000마리의 종이학을 장식한 트리로 미국 자연사 박물관의 유명한 장식물이에요. 나무에 걸린 종이학은 밝은색의 종이를 사용해서 접었고, 학은 평화와 선한 소원을 상징하는 상징물이죠. 이 트리는 자연계에서 색깔이 가진 힘과 색깔이 하는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네이처 오브 컬러 전시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학을 접은 사람들은 뉴욕, 미국, 해외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이에요. 이 트리는 미국 자연사 박물관 내부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