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의 즐길거리 베스트 10

카오다이 사원은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도교, 유교가 혼합된 종교인 카오다이 신앙의 중심지예요. 관광객들은 사원을 방문해 소수의 헌신적인 추종자들이 실천하는 이 신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각 카오다이 수련생은 사원에 입장할 때 흰색 예복을 입고 이전 종교를 나타내는 어깨띠를 둘러요. 사원 자체는 매우 밝고 화려하며, 용들이 난간을 날고 천장을 장식하는 구름 벽화가 있어요.

옥황사는 호치민시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원 중 하나예요. 1909년 중국 이민자들에 의해 처음 지어진 이 도교 사원은 불교 신자들도 참배할 수 있는 곳이죠.

향 연기가 공중에 짙게 피어오르는 등 아주 그윽한 분위기를 제공해요. 복잡한 건축물, 조각, 신과 여신상, 한자 조각상 등이 이국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호치민시 중심부에 위치한 사이공 중앙우체국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에요. 1891년 처음 문을 열었을 때와 같은 스타일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죠. 이 건물은 아직도 이 도시의 중앙 우체국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편지나 엽서를 집으로 보내 살아있는 역사를 느껴보세요.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아름다운 이 건물은 사이공의 많은 웅장한 건물을 설계한 알프레드 풀루가 설계했어요.

마리암만 힌두 사원은 밝고 활기찬 힌두교 예배당 건축의 아름다운 사례에요. 호치민시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힌두교 사원으로, 도시에 거주하는 소규모 힌두교 공동체의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하고 있죠.

매일 개방하는 마리암만 힌두 사원은 힌두교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방문할 수 있어요. 안쪽 사원에 들어가기 전에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 신발을 벗는 것을 잊지 마세요.

사이공의 노트르담 대성당은 대부분의 국민이 불교를 믿고 있는 베트남에서 몇 안 남은 카톨릭의 거점 중 하나예요. 파리 광장에 위치한 이 건물은 1880년대 후반에 프랑스 식민지 주민들에 의해 지어졌죠. 이 이름은 1959년 평화로운 노트르담 동상이 설치된 후 붙여진 이름이에요.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는 성모 마리아상이 서 있어요. 2005년 10월에 이 동상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고 주장하는 지역 주민들도 있어요. 이 사건은 베트남 카톨릭 교회에 의해 반박되었지만, 여전히 기적을 목격하기 위해 수천 명의 방문객이 이 동상을 찾아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