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추천 여행지 베스트 5

5월의 카파도키아는 환상적인 암반이 최고의 모습을 자랑하는 시기예요. 터키 중부에 있는 이 아름다운 지역은 마치 판타지 영화에서 그대로 나온 듯한 느낌을 주죠. 상징적인 '요정 굴뚝'에서 반사되는 따뜻한 봄 햇살과 다채로운 열기구가 머리 위를 떠다니는 모습은 확실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카파도키아를 방문한 이상 열기구는 놓쳐서는 안 될 체험이고, 5월이야말로 열기구를 타기에 가장 좋은 시기죠. 관광객이 많지 않아 매혹적인 풍경을 감상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가격이 비싼 성수기인 여름을 피할 수 있어요. 여름은 엄청나게 무더운 날씨가 찾아올 수 있어 5월에 하이킹이나 카이마클리 지하 도시 탐험과 같은 인기 있는 야외 활동을 하는 걸 추천해요.

5월의 풀리아는 여름이면 몰려드는 인파가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쾌청한 날씨와 평화로운 해변, 도시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어요. 이탈리아의 끝에 있는 이 극적인 절벽에서는 푸르른 바다 너머로 환상적인 전망이 펼쳐지고, 바위투성이 해안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도 해안가에 거주하는 주민들만 방문하는 정도로 사람이 많지 않아요.

5월이 되면 날씨가 따뜻하지만 무덥지 않아 풀리아의 역사적인 명소와 새하얀 색으로 덮인 도시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죠. 5월 초에 바리를 방문한다면 산 니콜라 축제에 참여하거나 마지막 주에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칸티네 아페르테(오픈 셀러) 와인 축제에 참여해 보세요.

5월에 나파 밸리는 모든 것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포도원이 분주해지고 여름 성수기도 곧 다가오고요. 봄의 끝자락이라 날씨는 따뜻하지만 너무 덥지 않아 야외에서 와인을 한 잔... 세 잔까지 마시기에도 좋죠. 포도를 수확하는 시즌이 8월에서 10월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호텔 가격이 올라가고 포도원도 바빠져요. 하지만 5월은 꽃이 피고 와인도 맛있을 무렵이죠.

매력적인 와이너리가 너무나 많아서, 최고의 와이너리만 골라 투어를 하지 않는 건 예의가 아니에요. 나파 밸리까지 간 김에 시간을 내서 샌프란시스코의 멋진 명소도 탐험하는 건 어떨까요?

런던은 5월이 되면 활기가 넘쳐요. 활기찬 공원은 색색으로 물들고, 루프탑 바는 가구에 내려앉은 먼지를 털어내고, 한 달에 두 번이나 있는 연휴로 여름의 첫 시작을 맞이하죠. 영국은 여름 이벤트를 좋아하고, 런던은 5월부터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주도해요. 이 시기에 방문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 있는 첼시 플라워 쇼에 꼭 한 번 가보세요.

일 년 중 이맘때 날씨가 쾌적한 편이므로 약간 성수기를 벗어난 시즌을 노려 타워 브리지, 버킹엄 궁전, 더 샤드 전망대 등을 방문해 보세요.

이 시기가 한국의 수도, 서울을 경험하기에 좋은 이유는 악명 높을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가장 쾌적할 때이기 때문이에요. 서울은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5월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고 온화한 편이죠. 여행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비가 내릴 가능성도 거의 없어요.

장엄한 경복궁을 방문하고, 비극적인 역사를 담은 전쟁기념관을 관람하고, 아름답게 보존된 북촌 한옥마을도 거닐어 보세요. 5월에 방문했다면 연등 축제를 놓치지 말고 경험해보는 걸 추천해요. 연등회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매혹적인 광경이 펼쳐지고, 반짝이는 등불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레이드가 거리를 가득 채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