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주요 기차역 베스트 10

워털루는 템스강 남쪽에 있는 몇 개의 주요 노선 역 중 하나예요. 24개의 플랫폼에서 약 9,400만 명이 이동하죠. 서더크, 사우스 뱅크, 램버스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지만, 웨스트민스터까지 쉽게 걸어서 갈 수 있어요. 대부분 열차가 비교적 규모가 작지만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운행하는데, 서리, 햄프셔, 버크셔까지 연결돼요.

웨스트 오브 잉글랜드 본선은 엑서터까지 가지만, 그 점에서는 패딩턴보다 중요도가 떨어지죠. 또한, 워털루는 사우스 웨스턴 주요 노선의 종점으로, 런던과 해안가의 사우샘프턴과 웨이머스를 연결해요. 포츠머스행 직항 노선이 와이트섬 페리 서비스와 연계되죠. 원래 유로스타가 워털루를 런던 기지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세인트 판크라스에서 출발해요.

토목 기사인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덕분에 패딩턴 역은 멋진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어요. 건물을 개조하기는 했지만 원래의 특징이 대부분 남아 있죠. 지금의 패딩턴 역은 1번 플랫폼의 시계 아래에 있는 패딩턴 베어 동상으로 유명해요. 역은 도심 서쪽에 있지만 노팅힐과 리틀 베니스 등의 지역으로 가기에 편리해요. 패딩턴은 히스로 익스프레스의 종점이기도 하죠.

여기에서 장거리 열차를 타고 바스, 브리스톨, 카디프, 엑서터, 플리머스로 갈 수 있어요. GWR 네트워크에서는 레딩, 첼튼엄, 옥스퍼드, 스윈던 등의 역이 주목할 만해요. 나이트 리비에라 열차를 타고 펜잰스로 가면 잉글랜드에서 출발하고 끝나는 유일한 침대차를 탈 수 있어요.

킹스 크로스는 런던과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를 연결해요. 이 역은 A1 간선도로와 동일한 노선을 따라 운행되고 있어요. 북쪽 방면으로는 피터버러, 그랜섬, 뉴어크, 레트퍼드에 정차해요. 그다음에는 요크셔의 동커스터와 리즈에 멈추고, 북동부의 뉴캐슬어폰타인과 더럼으로 연결되죠. 다른 킹스 크로스 노선으로는 그랜드 센트럴에서 브래드퍼드까지의 노선과 퍼스트에서 헐까지 연결되는 노선이 있고 템스링크와 그레이트 노던이 운영하는 통근 서비스도 있어요.

하지만, 킹스 크로스에서 가장 유명한 플랫폼은 어디로도 연결되지 않아요. 영화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플랫폼 9¾을 아실 거예요. 올빼미 새장과 여행 가방이 실린 수하물 카트가 벽에 박혀 있는 모습을 찾아보세요. 런던 지하철 노선 6개가 킹스 크로스 역을 직접 거쳐가고 서클 라인은 유스턴 로드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나와요. 한때 런던의 홍등가였던 주변 지역을 새롭게 꾸몄고, 콜 드롭 야드의 고급 상점과 레스토랑이 역 바로 뒤에 들어서 있어요.

세인트 판크라스는 원래 미들랜드 철도의 종착역이었어요. 오늘날에도 여전히 노팅엄, 레스터, 링컨 등의 이스트 미들랜즈까지 기차를 운행하죠. 켄트행 하이 스피드 1 서비스도 세인트 판크라스에서 출발해요. 템스링크는 런던을 가로질러 베드퍼드에서 브라이턴까지 가는 중 세인트 판크라스를 경유하는 기차도 운행하는데, 루턴 공항에도 정차해요.

하지만 세인트 판크라스 역은 유로스타의 출발역으로 유명해요. 이 역사적인 역에서 출발하면 3시간 이내에 파리 또는 브뤼셀까지 갈 수 있어요. 암스테르담에는 4시간 이내에 도착하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캠든 지역도 역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피츠로비아는 유스턴 로드 반대편에 있어요.

리버풀 스트리트 역은 런던 금융가의 중심에 있는 곳으로 세인트 폴 대성당과 런던 타워에서 비교적 가까워요. 이 통근역은 영국에서 세 번째로 붐비는 역으로 평년에는 약 6,400만 명의 승객이 티켓 게이트를 거쳐가죠. 이 역은 모노폴리 보드 게임 영국판에 나오는 4개 역 중 하나예요.

에식스, 케임브리지셔, 하트퍼드셔, 노퍽, 서퍽 등의 이스트 앵글리아 지역으로 운행해요. 유명한 관광지로는 노리치와 케임브리지가 있어요. 리버풀 스트리트는 스탠스테드 익스프레스 공항 서비스의 런던 종착역으로, 센트럴 라인과 서클 라인 등의 여러 런던 지하철 노선과 연결돼요. 역에는 다양한 매장이 있는데, 대부분이 중이층에 들어서 있어요. 중이층에서 바라보는 역의 중앙 홀이 정말로 멋져요.

펜처치 스트리트는 영국 수도, 런던의 작은 주요 노선 역이에요. 런던 타워와 템스강이 역에서 가깝죠. 노선 운영업체인 c2c는 매년 1,7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날라요. 이스트 런던과 에식스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죠. 노선에서 가장 먼 도시는 사우스엔드온시 동쪽 변두리에 있는 슈베리니스예요.

펜처치 스트리트 역은 런던 지하철 노선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에요. 하지만 몇 분만 걸으면 타워 힐 역이 나와요. 특히 주말 점검이나 엔지니어링 작업이 있을 때 심야 서비스가 인근 리버풀 스트리트 역으로 우회하기도 해요.

런던 브리지 역은 더 샤드, 버러 마켓과 가까운 서더크에 있어요. 템스강 남쪽에 위치한 이 분주한 역은 대체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며 연간 이용객이 5,600만 명에 달해요. 2017년 리노베이션을 거친 덕분에 영국에서 가장 세련된 역 중 하나로 꼽혀요.

열차는 런던 남쪽에서 동쪽으로 운행되고, 켄트와 서식스의 여러 도시로 가요. 또한, 런던 북부의 지역으로도 운행하죠. 또한, 워털루, 블랙프라이어스, 캐논 스트리트, 채링 크로스 등의 다른 주요 역으로도 연결돼요. 런던 브리지는 노던과 주빌리 노선이 지나가는 지하철역이기도 해요.

빅토리아 역은 개트윅 공항에서 런던행 열차를 타면 도착하는 곳이에요. 매년 이 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약 7,400만 명이지만 이들 모두 휴가 여행객인 건 아니에요. 빅토리아는 켄트, 서리, 서식스로 연결되는 붐비는 통근역이에요. 기차는 브롬리, 브라이턴, 이스트본, 엡솜, 도킹, 크로이던 등에서 런던으로 여행객을 실어나르죠.

빅토리아 역에는 다양한 상점, 카페, 레스토랑 등의 여러 시설이 있어요. 지하철 노선인 서클, 디스트릭트, 빅토리아 노선이 여기를 거쳐가죠. 역에서 도보 거리에 웨스트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전 등의 유명한 런던 명소가 있어요.

런던 유스턴은 웨스트 코스트 주요 노선의 종점이에요. 킹스 크로스, 세인트 판크라스 인터내셔널과 더불어 캠든 지구에 있는 유스턴 로드의 주요 노선 역 3개 중 하나예요. 매년 약 7,100만 명이 유스턴에서 버밍엄, 잉글랜드 북서부(맨체스터와 리버풀 포함), 스코틀랜드까지 여행을 떠나죠. 하이 스피드 2 서비스는 유스턴이 종점이에요.

유스턴에서는 칼레도니안 침대차(런던에서 스코틀랜드까지 이동하는 야간열차)에 탑승할 수도 있어요. 열차는 에든버러 또는 글래스고까지 운행하는데, 여기에서 갈라져 애버딘이나 인버네스 등으로 연결돼요.

채링 크로스 역은 런던 중심부의 주요 교통 노선 6개가 겹치는 교차 지점에 있어요. 조금만 걸으면 넬슨 기념탑, 코벤트 가든, 웨스트엔드 극장가 등의 인기 관광명소가 나와요.

철도 서비스 업체인 사우스 이스턴 트레인이 채링 크로스의 모든 운행을 담당해요. 급행 열차와 정차하는 열차는 대부분이 켄트 지역으로 운행하는데, 톤브리지, 세븐오크스, 애시퍼드, 포크스턴을 거쳐 도버까지 가는 열차가 있어요. 다른 열차는 영국 북부를 가로질러 채텀, 램스게이트 등으로 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