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여름철 즐길거리 베스트 8

카리브해 문화를 축하하는 이 다채로운 거리 축제는 유럽 최대의 거리 파티이며, 퍼레이드 경로는 웨스트 런던의 여러 지역을 통과해요. 매년 어거스트 뱅크 홀리데이 위크엔드에 개최되므로 지하철을 타고 웨스트본 파크나 노팅힐 게이트로 간 다음 퍼레이드 구역까지 걸어가세요.

스틸 밴드, DJ, 수많은 댄서 무리가 탄 수레를 서서 구경하거나 스타일이 마음에 들면 수레를 따라갈 수도 있어요. 퍼레이드 노선을 따라 흩어져 있는 푸드트럭에서 저크 치킨과 여러 카리브해 스타일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카니발을 즐기고 월요일에 메인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일요일은 보통 가족의 날로 여겨져요.

하이드 파크는 런던에서 가장 큰 공원이며 여름에는 런던 사람들이 즐겨 놀러 나가는 곳이 되기도 해요. 친구와 가족끼리 이곳에 와서 프리스비를 던지고 좋은 날씨를 즐기면서 피크닉을 즐기죠.

브리티시 서머 타임 같은 대규모 여름 음악 축제뿐만 아니라 여름의 스포츠 이벤트를 보여주는 대형 스크린, 영화 상영, 임시로 열리는 푸드 페스티발 같이 좀 더 격식 없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어요.

야외에서 고전 영화를 감상하면 펼쳐지는 이야기가 훨씬 더 극적으로 느껴져요. 호수의 작은 배 위에서 죠스를 보거나 묘지에서 클래식한 공포 영화를 보는 걸 상상해보세요. 물론 모든 옵션이 그렇게 무서운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런던에서는 여름 내내 트라팔가 광장, 하이드 파크, 템스강의 페리, 수도 전역의 많은 루프탑 같은 장소에서 다양한 야외 영화가 상영돼요. 이런 팝업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왕립원예협회가 주최하는 이 이벤트에서는 세계 일류 조경 디자이너들이 모여 최고의 화원을 만들기 위한 경쟁을 해요. 매년 더 많은 컨셉의 창조물이 등장하고 그 결과물은 놀랍도록 예술적이에요. 식물의 치유력부터 보존에 이르기까지 원예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정보와 프레젠테이션이 등장하죠.

로열 병원 첼시 부지에 위치하며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슬론 스퀘어예요. 축제 마지막 날에는 많은 식물과 꽃을 많이 할인해서 판매하니까 바겐세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기억해두세요.

서펜타인은 하이드 파크에 있는 큰 인공 호수예요. 물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 중에 리도라는 구역에서 수영을 할 수 있어요. 부표로 경계가 표시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여름 오후를 보내기에 좋은 곳이에요. 호수에 공급되는 물은 3개의 구멍에서 나오고 매주 테스트를 거치기 때문에 깨끗하니 안심하셔도 돼요.

신나게 수영한 후에는 일광욕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아이들을 놀이터로 데려갈 수 있어요. 호수 맞은편에는 노 젓는 배도 있어요.

여름에 런던에서 인기 있는 저녁의 즐길거리로는 야외 연극 관람이 있어요. 오페라에서 셰익스피어, 어린이 연극에 이르기까지 여름 내내 매일 저녁 총 5편의 연극이 공연되죠. 정확한 일정과 티켓은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어요. 오픈 에어 시어터는 자체 지하철역이 있는 리젠트 파크에 있어요.

여름 내내 8주간 진행되는 연례 프롬스 시즌은 런던 전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클래식 음악에 중점을 두고 펼쳐지는데요.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협주곡부터 뮤지컬 곡들과 심지어 아프리카와 카리브해처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온 월드 뮤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쇼의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되죠. 가장 큰 이벤트는 켄싱턴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