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후 런던에서 즐길거리 베스트 11

영국 펍 크롤링은 런던의 많은 사람이 저녁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에요. 모든 거리에 펍이 하나씩은 꼭 있다 보니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최고의 펍을 금세 만날 수 있어요. 그러나 그중에서도 특히 빅토리아의 서클 라인 펍 크롤링이 해볼 만하죠.

모두 합쳐 27개나 되는 펍이 있기 때문에 밤새도록 끝까지 해내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겠지만 이들 펍 중에는 놓쳐서는 안 될 곳이 몇 군데 있어요. 이 크롤링이 특히나 유명한 이유는 칼 마르크스가 술에 취해 도로의 보도 조각을 가로등에 던졌던 곳이 있기 때문이에요.

런던은 역사가 길고 풍부한 도시지만 아름다운 면모만 있는 건 아니에요. 사실, 런던은 제대로 찾아가기만 한다면 유럽에서 가장 으스스한 체험을 밤에 할 수 있는 도시 중 한곳이죠. 스릴 넘치는 공포를 맛보고 런던의 역사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유령 투어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런던 고스트 워크는 공포의 대가인 리처드 존스의 안내에 따라 런던의 가장 으스스한 장소를 둘러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유령 투어를 제공해요. 리처드 존스는 실제로 런던의 유령에 대한 책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어요.

런던에서는 거의 매일 밤 다양한 코미디 쇼가 열려요. 런던에 있는 수십 개의 코미디 클럽과 극장에서는 재능이 뛰어난 코미디언이 배꼽이 빠지도록 재미있는 공연을 펼치죠. 이런 공연장이 너무나 많아서 자신이 원하는 쇼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보다 친밀한 분위기의 공연이나 관객이 많은 공연을 선택할 수 있죠.

런던에서 손꼽히는 곳으로는 1979년부터 운영 중인 코미디 스토어가 있어요. 런던 코미디 극장가에서는 스탠드업과 즉흥극을 포함해 일주일에 약 6~7개의 공연이 열려요.

웨스트엔드 극장은 런던에서 가장 상징적인 문화적 명소예요. 뉴욕시의 브로드웨이 극장과 마찬가지로, 웨스트엔드 극장은 영국에서도 최고의 상업적 공연을 대표하죠. 연극, 뮤지컬 등을 상연하는 크고 작은 극장이 많이 있어요.

영국 최고의 작품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다른 어떤 공연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주는 실감 나는 뮤지컬 공연을 기대하셔도 좋아요. 가장 유명한 극장은 1891년에 건설된 오페라 하우스인 팰리스 극장이에요.

알렉산드라 팰리스는 런던 현지인들에게는 '앨리 팰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런던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경기 명소예요. 런던 북부의 혼지 지역 근처에 있는 알렉산드라 공원에 위치해서 저녁을 먹은 후 방문하기에 좋아요.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매우 아름다워 런던의 야경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이벤트도 볼 만하니 런던에 방문한다면 이벤트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주차비가 저렴하고 스웨이드, 리암 갤러거, 팻보이 슬림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대부분의 사람은 박물관에는 낮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런던의 박물관은 늦게까지 문을 여는 곳이 많아요. 금요일 밤에는 테이트 모던, V&A와 같이 해 질 녘까지 운영하는 박물관이 인기가 많죠. 사실, 미술관과 갤러리는 대체로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편이에요. 사우스 켄싱턴에 있는 과학 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밤이 되어도 거대한 과학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런던은 실제로나, 비유적으로나 불야성의 도시예요. 지붕 없는 버스를 타고 투어를 하면 그 말을 가장 잘 실감할 수 있죠. 런던 바이 나이트 투어는 편리하고 편안해 가장 인기가 있어요. 이 투어에서는 런던 최고의 명소를 볼 수 있죠.

투어 중에는 런던 타워와 버킹엄 궁전 등의 명소가 밤하늘을 배경으로 환하게 빛나는 모습이 보여요. 투어 내내 진행되는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해가 진 후 활기를 띠는 런던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아이를 데리고 있다면 특히 런던에서 밤에 영화 관람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 추천해요. 대부분 지역 영화관에서는 최신 영화뿐만 아니라 컬트 고전 영화도 수시로 상영하죠. 프린스 찰스 시네마 등의 일부 영화관에서는 고전 뮤지컬을 보며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또한, 이 영화관은 디즈니 뮤지컬부터 블레이드 러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의 리마스터링을 거친 과거의 유명 작품까지 다양한 명작을 상영하기도 해요. 수십 년 전에 개봉한 제임스 본드 영화 시리즈 전체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영화도 자주 상영하니 관심이 있다면 꼭 찾아가 보세요.

히포드롬 카지노는 영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인기가 있는 카지노예요. 회원이 아니라도 언제 가든 환영을 받을 수 있어 런던의 올빼미족이 가기에는 최고의 명소죠. 3층으로 구성된 도박장, 카바레 극장, 스테이크하우스, 6개의 바 등이 들어서 있어 즐길거리가 상당히 많아요.

히포드롬 카지노는 국제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규정을 따르고 있고 미국의 영향을 받아 NFL 경기도 보여줘요. 이 카지노는 인기가 있는 만큼,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여는 경우도 많아요. 2014년에 이곳에서 영국 공연을 마무리하기도 했어요.

카바레는 런던에서 밤에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독특한 형태의 공연이에요. 이 멋진 쇼를 볼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유명한 소호 극장에서 보는 공연이 최고죠. 현대적인 극장 스타일에 걸맞은 특징과 강렬함으로 유명해, 세계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을 선보여요.

소호 극장의 프로그램 라인업은 카바레 외에 코미디, 전통적인 연극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 카바레 공연이야말로 런던의 나이트라이프와 문화에서 소호 극장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원동력이에요.

메르카토 메트로폴리타노는 신선한 재료, 맛있는 음식, 수제 맥주를 너무나 좋아하는 미식가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친환경 시장이에요. 40개 이상의 식음료 업체가 자리 잡고 있지만 그건 시작일 뿐이죠. 공동 취사장은 물론 영화관까지 있어 음식 이상의 문화를 즐길 수 있어요.

이 시장은 런던의 지역을 활성화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 이곳에 있는 업체들은 주변 지역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