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의 커플을 위한 즐길거리 베스트 10

열기구를 타고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전원을 떠다니는 느낌을 만끽하세요. 볼로냐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약 50분 거리인 이탈리아 북부의 페라라에서는 유럽 최대의 열기구 축제 중 하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어요. 그러나 개인 투어를 위한 열기구 타기도 제공하고 있어요. 500m 높이에서 성과 포도원의 파노라마 전경을 함께하는 경험은 마술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거예요.

피아자 마조레의 마을 광장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경치를 선사하는 로맨틱한 장소예요. 광장 주변에서 볼로냐의 주요 역사적 명소 중 일부에 쉽게 갈 수 있어요. 산 페트로니오 대성당, 팔라조 데이 반치, 넵튠 분수대가 근처에 있고 인근에는 살라보르사 도서관도 있어요. 재미를 위해 소위 "휘스퍼링 월"이라는 곳으로 가보세요. 팔라조 델 포데스타에 들어서서 네 모퉁이 중 하나에서 멈추세요. 한 구석으로 이동해서 사랑의 메시지를 속삭이면 반대편에 있는 파트너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볼로냐의 두 개의 탑인 두에 토리는 도시의 상징이 되었어요. "키싱 타워"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오랜 시간의 시련 속에도 서로의 가까이에 서있었기 때문에 많은 연인들에게 오래 지속되는 사랑의 상징이 되었죠. 토레 델리 가리센다는 과거에` 토레 델리 아시넬리 쪽으로 약간 기울어졌고 짧아졌어요. 지금은 가장 높은 아시넬리에 올라 볼로냐 도시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 탑에 얽힌 또 다른 로맨틱한 배경 이야기는 한 가난한 청년이 귀족의 딸에게 청혼한 후에 탑을 세워야 한다는 과제를 받았다고 하는 이야기예요.

피아자 마조레에서 로맨틱한 산책을 즐긴 후에는 광장의 남쪽 경계에 있는 17세기 고딕 대성당으로 가보세요. 바실리카 디 산 페트로니오는 꼭 가봐야 할 곳이에요. 웅장한 대리석 외관은 마치 바닥에서 위쪽으로 반만 마무리된 것처럼 보이죠. 안으로 들어가면 높은 천장과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있고 아름다운 프레스코 벽화를 감상할 수 있어요. 이탈리아의 유명한 천문학자 지오반니 도메니코 카시니에게 헌정된 67m 길이의 자오선이 대성당의 대리석 바닥에 새겨진 모습도 찾아보세요.

입증되지 않은 미신에 따르면 미혼인 커플은 결국 이별하지 않으려면 이 길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하지만 볼로냐의 언덕 꼭대기 산 루카 수도원까지 오르는 경치 좋은 산책은 정말 로맨틱할 수 있어요. 포르티코 디 산 루카는 아주 부드럽게 오르막을 오르는 지붕 덮인 포르티코예요. 너무 길어서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요. 여름에도 풍부한 그늘이 있고 높이 올라가면 시간의 시험을 견뎌낸 건축물과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룬 멋진 전망을 즐기실 수 있어요.

매력적인 작은 마을과 로맨틱한 중세 마을이 볼로냐를 방문하는 커플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도시에서 출발해서 웅장한 성이 있는 가장 아름다운 전원 마을 중 하나인 도자로 향해 보세요. 또 다른 곳으로는 카스텔라르쿠아토가 있어요. 장엄한 성과 종탑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거리를 걸으며 중세의 군주가 된 듯한 느낌을 느껴보세요. 볼로냐에서 남동쪽으로 약 1시간 정도 운전해가면 산 레오가 나와요. 아름다운 절벽 꼭대기 요새에서 마레키아 계곡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볼로냐의 주요 광장인 피아자 마조레는 낮에는 인상적인 전망을 제공하지만, 커플이라면 황혼 무렵에 도시의 좀 더 작은 공공 공간인 피아자 산토 스테파노에서 로맨틱한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은은한 조명이 켜지는 콜로네이드, 7개 교회 단지와 여러 중세 건물이 운치 있는 분위기를 내는 곳이죠. 산책 사이에 포르티코에서 잠시 멈춰서 전망을 즐겨보세요.

비아 리알토에 있는 이 장엄한 건물에는 일반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외에도 로맨틱한 인디 영화와 아트 하우스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이 있어요. 옛날 방식을 좋아하는 커플에게 저녁을 보낼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어요. 리알토 스튜디오의 상영 시간표에 나오는 대부분의 영화는 이탈리아어로 더빙되는 점을 주의하세요.

인기 있는 토스카나 키안티 와인을 만드는 특정 포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 파인 레스토랑은 비콜로 델 팔코네에 있고 로맨틱한 다이닝을 위한 최고의 장소 중 하나예요. 이 가족 경영 레스토랑은 도시의 조용한 쪽에 숨어 있어요. 인테리어는 매력적이고 식당이 그리 크지 않으며 옛날 스타일의 어두운 목재 가구로 장식되어 있어요. 다양한 메뉴에서 레드 와인 리소토와 탈리아텔레 알 라구와 같은 전통적인 볼로냐 요리를 선택할 수 있어요. 친밀한 크기와 수용 인원으로 인해 사전 예약을 하시는 게 좋아요.

비아 리졸리를 따라 피아자 마조레의 북동쪽으로 가면 이 클래식 오페라 하우스에 갈 수 있어요. 강당 내부에서는 고전적인 커튼과 천장에 매달린 멋진 샹들리에로 아름답게 장식된 환상적인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무대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과 백조의 호수의 해석부터 볼로냐 시립극장 오페라 스쿨의 가수들이 등장하는 합창단까지 다양한 클래식 심포니와 오페라가 공연되죠. 공연이 끝나면 피아자 주세페 베르디가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친밀한 저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