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커플 즐길거리 베스트 10

도심에서 차로 불과 20분 거리에 있는 더 루이간스 스파 & 리조트(우미노나카미치 해변 공원 내에 위치)는 하카타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휴양지예요. 5.4제곱킬로미터의 광대한 부지에는 바다 전망의 객실, 잔디 정원, 스파, 수영장, 레스토랑이 있죠. 투숙하지 않더라도 여름 수영장은 오후 7시부터 이용할 수 있어요. 럭셔리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는 리조트 자체 농장에서 생산한 신선한 야채, 해산물, 고급 방목 토종닭 등 규슈의 제철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봄부터 여름까지는 수영장 옆 잔디밭에 바비큐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식사 후에는 칵테일 바에서 휴식을 취하실 수도 있으니 더 바랄 게 없겠죠?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가장 편리하게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어요.

마린월드 우미노나카미치는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예요. 거대한 수족관 "규슈의 바다"는 쿠로시오 해류가 흐르는 따뜻한 바닷물을 재현했어요. 약 20,000마리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죠. 형형색색의 산호와 열대어로 이루어진 2층의 "아마미 산호초" 구역에서 해저 용왕궁의 신화 세계에 빠져보세요. 날씨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쇼 풀에서는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주인공으로 한 생동감 있는 쇼도 온종일 열리기 때문에 항상 멋진 볼거리가 있죠.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JR 하카타시티는 일본 최대의 역 건물 중 하나예요. 패션 매장과 도큐 핸즈, 하카타 한큐와 같은 대형 백화점이 있는 이곳은 일반적인 기차역 그 이상이에요. 일본 최대 규모의 식당 구역인 "시티 다이닝 큐텐"이 있어 맛집도 가득하죠. 하카타 미즈타키, 하카타 라멘 등 하카타의 진미는 물론 미야자키현의 명물인 닭 숯불구이, 가고시마의 명물 흑돼지 샤브샤브 등 규슈의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요. 식사와 쇼핑을 즐긴 후에는 옥상 정원인 "츠바메노모리 광장"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세요. 하카타역을 오가는 열차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차 전망 공간"과 후쿠오카 시내와 하카타만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테라스"가 있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어요.

캐널시티 하카타 복합시설에는 규슈에 최초로 선보이는 패셔너블한 매장이 많아요. 운하가 건물을 관통하고 밤에는 "캐널 아쿠아 파노라마" 분수와 음악 및 비디오 쇼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곳이죠. 캐널시티의 영화관은 규슈에서 유일한 IMAX® 상영관으로 최신 영화를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이에요. 캐널시티 시어터에서는 극단 시키의 뮤지컬 공연이 열려요. 엔터테인먼트를 즐긴 후에는 운하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좋아하는 상점에 들를 수도 있어요. 이곳은 지하철 구코선 기온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있으며, JR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어요.

유센테이 공원은 일본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순 일본식 정원이에요. 이곳의 별장은 에도 시대 중기 구로다 치쿠젠 가문의 봉건 영주가 지은 후 후쿠오카시에서 역사 공원으로 개방했어요. 이곳의 가장 매력적인 풍경은 연못 옆의 큰 복도에서 펼쳐져요. 당시의 사무라이 문화와 사회적 지위를 반영한 전통 일본식 홀에서 연못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에도 시대의 영주와 그의 아내가 된 것 같은 상상 속에 빠지게 돼요. 정원에는 호라이섬 옆에 있는 등롱 등 멋진 포토 스팟도 많이 있어요. 정원을 산책한 후에는 찻집으로 향해보세요. 교토 우지차로 만든 말차와 계절 과자를 맛볼 수 있어요. 더운 여름에는 아이스 커피와 차가운 말차도 좋아요. 니시테츠 버스 12번을 타고 유센테이 정류장에서 내리면 돼요. 공원은 정류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요.

마리노아시티 후쿠오카는 규슈에서 가장 큰 아울렛몰 중 하나예요. 밤 9시쯤까지 영업하는 가게가 많아 서두를 필요가 없죠. 쇼핑 후에는 해변 관람차 "스카이홀"의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을 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대관람차를 타면 약 12분이 소요되며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지상으로 돌아와서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인접한 호텔 마리노아 리조트의 Brucière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

후쿠오카시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가면 놀라운 매력을 지닌 외딴 섬이 있어요. 메이노하마에서 페리를 타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약 10분만 가면 어느새 하카타만의 작은 섬인 노코노시마에 도착하게 되죠. 표주박 모양의 이 섬은 자연으로 뒤덮인 관광지로 숙박시설과 음식점도 갖추고 있어요.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는 이 섬의 가장 인기 장소 중 하나예요. 유채꽃, 리빙스턴 데이지, 양귀비, 진달래,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밭이 펼쳐져요. 여름에는 야자나무로 둘러싸인 노코노시마 캠프 빌리지의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어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후쿠오카 시립 동물원은 6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동물 전시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에 리노베이션된 곳이에요. 이곳의 동물들은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관람객을 만나고 있죠. "아시아 열대 협곡 지역"에서는 오랑우탄이 탑에서 노는 동안 수달이 수중 터널을 횡단해요. "노스 가든"에서는 보호종인 쓰시마 표범 고양이와 긴 혀를 내밀고 먹이를 먹는 북부 기린을 볼 수 있어요. 한편, "사우스 가든"에는 캥거루, 에뮤, 화식조 등 호주 동물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하마가 있어요.

씨사이드 모모치 지구에 위치한 후쿠오카 타워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해안가 타워예요. 높이 234m의 후쿠오카 타워 최상층 전망대에서는 후쿠오카의 거리와 하카타만, 하카타역과 텐진 등 번화가의 야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죠. '연인의 성지' 포토스팟에서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스위치를 누르면 나타나는 하트 모양의 조명과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언제든지 "사랑의 열쇠"를 잠글 수 있는 약속의 울타리도 있죠. 데이트를 기념하고 싶다면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거예요. Le Fouget 카페 겸 레스토랑도 완벽한 데이트 장소예요. 코너석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바다에 와 있는 듯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요.

하카타는 미식가들의 천국이에요. 나카스 지역에 즐비하게 들어선 포장마차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포장마차가 너무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한 곳에만 있지 말고 몇 군데 장소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아요. 나카스에 처음 방문했다면 영수증을 제공하는 포장마차를 이용하고 실제로 청구된 금액을 확인해 보세요. 하카타 야타이 추슈주반은 라멘, 볶음라멘, 명란젓, 곱창전골, 만두 등 하카타의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며 신용카드나 전자결제도 가능해요. 예산은 약 1,500엔 정도 예상하면 되죠. 후쿠오카시 공식 가이드에는 다운로드 가능한 나카스 포장마차의 지도가 포함되어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