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키의 즐길 거리 베스트

싱가포르강은 클락키의 중심에서 번화한 이 지역 나이트라이프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 강은 관광객이 음식과 술을 마시러 오는 아름다운 장소 그 이상을 제공하죠. 보트 투어에 참가하면 강 전체를 오르내리며, 멋진 명소들을 구경하시다가 클락키, 보트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리나 베이까지 가실 수 있어요.

강은 클레망소 브리지와 앤더슨 브리지 같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다리 밑을 굽이쳐 흐르며, 머라이언과 에스플러네이드 같이 중요한 싱가포르의 랜드 마크를 지나 싱가포르 해협으로 흘러들어요.

아시아 문명 박물관은 클락키 또는 래플스 플레이스 MRT 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멋진 식민지풍의 영국 스타일 건물이에요. 이 박물관에는 싱가포르의 길고 다양한 역사를 보여주는 최상의 컬렉션과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죠.

수많은 갤러리와 전시물을 다 둘러보시려면 두세 시간은 필요하실 거예요. 이곳의 갤러리는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죠. 싱가포르가 발견된 시점부터 기록이 잘 보존되어 있는 식민지 시기 및 문화적 다양화 시기를 거쳐 싱가포르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문명 박물관에서 모두 확인해 보세요. 박물관은 14,000평방미터 면적에 아시아 전역에서 수집한 1,300개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죠.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탬퍼드 래플스 경의 동상은 싱가포르에 2개가 있어요. 래플스 경의 어두운 청동상은 빅토리아 극장 앞에 우뚝 서 있고요.

새하얀 폴리 마블로 제작된 그 복제본은 노스 보트키에 서있는데, 래플스 경이 1819년 이 섬에 처음 착륙한 지점을 기념한다고 해요. 두 곳 모두 시원한 저녁 시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인기 장소죠.

포트 캐닝 파크는 중부 싱가포르의 정중앙에 있는 작고 푸른 언덕이에요. 화려한 현대식 사무실과 이리저리 뻗어 있는 몰들에 둘러싸여 있다가, 공원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갑자기 전혀 다른 세계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죠.

이 기대를 뛰어넘는 곳에는 무성한 나무와 초목이 많아서, 조깅하는 사람, 개를 산책시키는 사람, 그리고 거대한 대도시인 싱가포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어요. 포트 캐닝 파크는 클락키의 바와 레스토랑이 주로 모여 있는 곳 바로 뒤에 있고, 클락키 및 시청 MRT 역에서 쉽게 가실 수 있답니다.

래플스 플레이스와 그 주변은 래플스 플레이스 MRT 역 출구 바로 밖에 있어요. 지금은 UOB 플라자와 OUB 빌딩 같은 고층 건물들이 차지하고 있죠. 싱가포르의 비즈니스와 금융 중심지이며 중앙 비즈니스 지구라고도 알려져 있어요.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는 UOB 플라자 원의 28층 전망실에서 싱가포르강, 시빅 지구,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과 보트키의 장엄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싱가포르가 떠들썩한 식민지 시대의 전초 기지였던 시기의 유물들도 아직 남아 있고요.

휴가 여행에서 소방서를 방문한다는 게 약간 이상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중앙 소방서에 가보신다면 왜 이곳이 인기 명소인지 알게 되실 거예요. 식민지풍의 외관은 근사함 그 자체죠. 주변의 현대적인 쇼핑몰과 사무실 블록 사이에서, 소방서 건물의 전통적인 붉은색과 흰색의 컬러 테마는 한 눈에 확 들어오거든요.

안으로 들어가면 역시 인상적인 민방위 헤리티지 갤러리가 있는데 무료로 구경할 수 있어요. 이 중요 랜드 마크에 관한 매력적인 역사를 알아볼 수 있죠. 소방서의 몇몇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소방차에도 앉아보고, 소방관의 헬멧도 착용해볼 수 있어 아이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죠. 클락키 또는 시청 MRT 역에서 걸어가실 수 있어요.

보트키는 노스 브리지 로드와 앤더슨 브리지 사이 강변 지역으로 클락키 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어요. 여유롭게 물가를 산책하거나 주변 식당에서 멋진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이 지역의 중심지 중 하나죠.

클락키 역 근처의 강을 가로 지르는 노스 브리지 로드 구간에는 꼭 가보세요. 거기서 남쪽을 보면, 싱가포르의 우뚝 솟은 센트럴 비즈니스 지역이 동쪽으로 보이고, 웅장한 마리나 베이 샌즈는 바로 정면으로 보이거든요. 매일 저녁 8시와 9시 30에는 레이저쇼가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기도 해요. 그다음에는 다채로운 바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강변의 길들도 구경해보세요.

홍산시 사원은 백 년도 넘은 중국 사원으로 클락키 지역에서 나이트라이프와 쇼핑을 위한 곳이 아니라, 문화적인 명소를 원한다면 들러볼 만한 곳이죠. 모하메드 술탄 로드에 위치한 이 사원은 늘어선 건축물, 안뜰, 동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불교도를 위한 조용한 예배의 장소인 동시에 지나가면서 흥미로운 사진을 촬영하는 관광객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어요.

홍산시는 1978년 싱가포르의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 UNESCO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가장 가까운 역은 클락키 역이며, 그림 같은 강변을 10분만 걸어가시면 나와요.

디 아츠 하우스는 클락키의 노스 브리지 로드에서 도보로 금방 갈 수 있는 멋진 75석 영화관이에요. 이 영화관에서는 매일 현지 독립 영화와 국제 영화를 상영해요. 아름다운 식민지풍의 건물에 자리잡은 디 아츠 하우스 스크리닝 룸에서는 싱가포르 최고의 예술가를 소개하는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도 개최되고 있어요.

또한 '이어샷'이라는 카페 겸 서점도 있어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현지 싱가포르의 우수한 소설도 찾아볼 수 있어요. 글이든 시각 예술이든 상관없이 뛰어난 싱가포르의 인재를 홍보하는 것이 이곳의 주목적이라고 해요.

G-맥스 리버스 번지 그 자체로 클락키의 랜드 마크이고, 거대한 번지 구조물에 불을 밝히는 밤에는 더 그렇죠. 짜릿한 스릴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확실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스릴을 즐기는 분이라면 오후 2시 이후에 도전해보세요. 저녁에는 대기줄이 짧거든요. 몸에 줄을 묶은 후 200km/h의 속도로 공중 약 18미터까지 발사되는 짜릿함을 즐겨보세요.

록다운 싱가포르는 플레이어들이 '잠긴' 방에 들어가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협력하여 풀어내는 실제 탈출 게임이에요. 각 방에는 새로운 퍼즐이 제시되는데 어떤 것은 간단하고, 어떤 것은 어려워요. 정말 전혀 모르겠다면, 언제든 직원에게 단서를 요청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밀실 공포증이 너무 심해지거나, 시간이 없어서 나가셔야 하면 비상 탈출구도 마련되어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싱가포르에서 비오는 날의 일정을 채울 만한 놀이죠. 록다운은 클락키의 '더 센트럴' 쇼핑센터에 있고, 게임 비용은 1인당 한 시간에 S$20 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