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아시아 문명 박물관

아시아 문명 박물관(ACM)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 박물관 중 하나예요. 이 박물관에서 범 아시아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탐험하는 흥미로운 여행을 떠나보세요. 싱가포르 다민족 사회가 기반을 두고 있는 다양한 아시아 문화의 통합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ACM은 1997년 아르메니아 스트리트의 구 타오난 스쿨 건물에 설립되었고, 주로 래플스 도서관 및 박물관의 전시물을 승계했어요. 그 후 2003년에 네오 팔라디오 양식을 모범적으로 따라 복원된 엠프레스 플레이스 빌딩에서 플래그십 박물관을 개관할 때 컬렉션을 확장하게 되었죠. 2008년에는 페라나칸 문화의 독점적인 예술 작품과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의 아르메니아 스트리트 분관이 공식적으로 개관했어요.

싱가포르의 아시아 문명 박물관 - 클락키의 즐길 거리 베스트 및 싱가포르의 박물관과 갤러리 베스트 13 에 소개된 하이라이트(여기에서 싱가포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아시아 문명 박물관 하이라이트

아시아 문명 박물관에는 3개 층 11개 갤러리에 천 점이 넘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아시아 문명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이 지역 유일의 박물관으로,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국 및 서아시아 문화에 대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요. 대부분 5,000년 이상의 유물이죠.

넓은 동남아시아관에는 3개의 갤러리에 걸쳐 선사 시대, 부족 시대, 토착 불교, 말레이 세계, 자바 역사 등으로 범주를 나누어 전시하고 있어요. 갤러리 5와 5a에서는 이슬람 문화를 주로 반영하는 서아시아 공예품을 볼 수 있고요. 갤러리 6에서는 곤룡포, 황실 도자기, 더화 백자, 7세기 불상처럼 흥미로운 전시물들을 보며 고대 중국 문명을 살펴볼 수 있어요.

갤러리 7과 8은 남아시아 초기 문명 유물들을 모아 놓은 거대한 앙상블이 펼쳐지는 곳이죠. 여기서는 테라코타 인형, 동전, 벽걸이 패널, 인도 청동, 불교 스투파, 힌두신 석상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싱가포르 강 입구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싱가포르 강 갤러리는 꼭 관람해보세요.

박물관의 각 테마 갤러리에는 비디오 및 대화형 'ExploreAsian' 존의 방식으로 '안내문'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시아 문화의 복잡한 측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줘요. 박물관에서는 일 년 내내 특별 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축제도 개최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ACM은 '아시아 문명 박물관 - 아시아 문화가 살아나는 곳!'이라는 슬로건에 충실한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