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의 즐길거리 베스트 10

하조대 해수욕장은 1.5km 길이의 백사장으로 서핑, 해변 피크닉,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에요. 해변은 7월과 8월 여름철에 수영을 할 수 있도록 개방되죠. 이곳에서는 일년 내내 여러 축제와 행사가 개최돼요. 해수욕객들은 인근 하조대와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어요.

하조대 해수욕장 북단에는 서핑과 패들보딩만 가능한 프라이빗 서피비치가 있으며 보드 대여 및 강습도 가능해요. 서피비치는 5월부터 10월까지 저녁마다 서퍼든, 서퍼가 아닌 사람이든 해변 바와 레스토랑에 모이는 애프터 비치 파티의 중심지가 돼요.

휴휴암은 양양의 아름다운 바닷가에 자리 잡은 사원이에요. 후후암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의 전당에는 관세음보살, 용왕 등 신성한 신들을 모시기 위해 정교하게 조각된 조각상과 벽화가 있어요.

암자는 바다 가까이의 큰 바위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데 마치 피어난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연화대라고 불리고 있어요. 근처에는 거북이처럼 보이는 암석과 발가락과 발을 닮은 암석도 있어요. 암자 바로 너머에는 절의 종루가 있으며, 큰 금종과 함께 밝게 칠해진 구역에서 멋진 바다 전망도 감상할 수 있어요.

미천골 자연휴양림은 구룡령 자락에 있는 양양의 보호구역이에요. 울창한 숲, 폭포, 약수가 있는 이 휴양림은 경치 좋은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이나 산악자전거를 타기에 좋아요. 캠핑장이나 간단한 공원 숙박 시설에서 하룻밤 묵을 수도 있죠.

신라 시대(기원전 57년 ~ 서기 935년)의 고대 선불교 사원 단지인 선림원 옛터에는 3층 석탑이 남아 있어요. 미천골 자연휴양림은 대부분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12월 ~ 3월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에서는 양양의 신석기 시대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어요. 2층에 걸쳐 일련의 디오라마와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죠. 제1전시실의 디오라마는 움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요리, 사냥, 낚시 기술을 보여줘요. 제2전시실에는 토기, 도구 등 양양 일대에서 발굴된 유물 32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요.

박물관 건물 옆에는 갈대 서식지 위로 뻗어 있는 470m 길이의 산책로가 있어요. 울창한 녹음 사이로 짧은 시간 동안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겨보세요.

설악산 국립공원은 산과 소나무 숲 보호 구역이에요. 거의 40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양양의 외설악 지역을 포함하여 여러 구역으로 나뉘죠. 공원 내의 설악산에는 주봉인 대청봉을 포함하여 30개가 넘는 봉우리가 있어요. 이곳에는 사향노루, 날다람쥐 등 2,000여 종의 동물과 1,4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요.

설악산 국립공원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하면 비룡폭포, 울산바위, 금강굴 등의 자연 명소와 경치 좋은 전망대를 만날 수 있어요. 설악산 소공원 근처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에 쉽게 오를 수 있어요.

낙산해수욕장은 속초와 양양해수욕장 사이에 펼쳐진 4km의 백사장이에요.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물놀이 장소로 제격이죠.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여름에 인기가 많지만 이곳은 일년 내내 방문객들이 곳이에요. 해변에서는 겨울에도 많은 행사가 열려요.

소박한 낙산 마을의 거리를 거닐거나 해안가에 늘어선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이 지역에서 숙박한다면 새벽에 해안가로 나가 바다 위의 멋진 일출을 감상해 보세요.

낙산사는 양양에 있는 1,300년 된 사찰이에요. 이 사찰은 동해 바다와 낙산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오봉산 정상에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동정심과 자비를 상징하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국내 3대 사찰 중 하나죠.

사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광경은 16m 높이의 관세음보살상이에요. 불상 아래에 있는 돌개구리의 등을 문지르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있어요. 사찰 내 가파른 절벽 가장자리에 있는 정교한 의상대에서는 원할 때 언제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죽도해수욕장은 소나무 숲과 2km의 백사장이 있어 서퍼들이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버스를 타고 단 몇 시간 만에 해변에 도착할 수 있으므로 서울의 도시 거주자들이 일상을 탈출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죽도해수욕장은 특히 여름철이면 서핑 강습을 받거나 파도를 타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쳐요. 또한 이 지역의 많은 카페, 펍, 시장을 둘러볼 수도 있어요.

죽도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인구해수욕장은 드넓게 펼쳐져 있어 서핑을 즐기기도 좋고 해변 분위기도 무척 좋아요. 해변 근처에는 식당과 레스토랑, 상점, 바가 넓은 모래사장을 따라 늘어서 있어요. 두 해변은 작은 언덕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연결 도로가 있어 걸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오색탄산온천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광천수에 몸을 담그고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테라피 스파예요. 오색온천의 천연수는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을 2가지 온도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죠. 여러 사우나, 카페, 명상실도 있어요.

오색탄산온천은 오색그린야드호텔에 속해 있으며, 호텔에 투숙하지 않는 사람은 입장료를 내고 온천탕을 이용할 수 있어요. 설악산으로 가는 길로, 양양에서 서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있어 산에서 하루를 보낸 후 들르기 좋은 곳이에요.

남애항은 양양의 어패류가 거래되는 중심지 중 하나예요. 울창한 산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부두는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요. 항구에는 형형색색의 낚싯배들이 떠 있고,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바다의 숨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은 유리 산책로가 있죠.

남애항에서 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어요. 배를 타고 나가는 낚시 여행에 참여하거나 바닷가에서 바위게 낚시도 해볼 수 있어요. 부두의 많은 식당들은 그날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하므로 그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