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가족 나들이 명소 베스트 9

총 4층 규모의 해양박물관은 그 규모도 대단하지만 특히 2층에는 투명 터널이 있는 수족관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해요. 상설 전시 내용도 충실하고 옥상 전망대와 놀이터도 있어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만족할 수 있어요. 4층 전망 휴게실은 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어른들도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온 가족이 방문할 곳을 찾고 있다면 추천해요.

국립부산과학관의 다양한 시설은 쾌적한 관람을 위해 입장 시간과 제한 인원이 있으니 미리 체험하려는 시설의 시간대 등을 확인하고 가세요. 또한 과학관 내의 각 시설은 알록달록한 색깔과 모양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즐겁게 놀듯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어린아이부터 중학생까지 즐길 거리가 많은 데다, 내부에는 푸드코트와 같은 편의 시설도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범어사는 상당한 규모에도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사찰이에요. 특히 종류 옆 대숲을 끼고 걷는 계단 길은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일주문을 나서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등나무 군락을 볼 수 있어요. 약 6천여 그루의 등나무가 자생하는 이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등나무 군락지라고 해요. 사계절이 아름답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어 쉬어가듯 들르는 것을 추천해요.

다양한 장난감이 한곳에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에게는 기쁨을,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부산 장난감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알차요. 운영 시간은 짧고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이니 이곳에 방문하려면 여행 일정을 잘 조정해야 해요. 대연동의 1관은 전문적이고 교육적인 주제로, 2관은 흥미와 즐길 거리 위주로 전시가 진행되니 전시 내용을 미리 확인하면 더욱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케이블카에 타면 그 높이에 아찔할 때가 많은데 송도 해상 케이블카는 투명한 바닥으로 그 스릴을 더해요. 가족이 오붓하게 탑승할 수 있는 케이블카 안에서는 마음 놓고 겁내거나 즐거워할 수 있어요. 케이블카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이곳이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요. 케이블카의 종점인 암남공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공룡 모형도 있으니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독특한 건물 및 영화와 관련된 여러 조각이 전시된 영화의 전당으로 나들이를 떠나 보세요. 특히 건물 앞 광장은 영화 속 캐릭터를 발견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뛸 수 있을 만큼 넓고, 도보도 잘 정비되어 유모차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아요. 영화의 전당 안에는 누구에게나 무료로 개방된 영화 전문자료실도 있어요. 매년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릴 때면 유명인들을 만날지도 몰라요.

부산의 센트럴파크라는 별명의 부산 시민공원은 그 안에 있는 잔디 광장의 면적만도 축구장 6개에 해당할 만큼 넓어요. 거울연못과 인공폭포가 가까운 남면은 번화가로 알려진 서면과 마트가 가까워 피크닉을 나온 사람들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요. 일제강점기 시기에는 미군이 주둔하고 있었던 이곳에는 그 역사와 관계된 흔적도 남아 있어 역사 학습의 장으로도 훌륭해요.

주말이면 경마가 진행되는 렛츠런파크에서는 만 6세 이상이라면 직접 승마 체험도 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정기적으로 방문해 말에 먹이를 주는 등 말과 관련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토마빌리지나 사계절 썰매 동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이 많아 마치 작은 테마파크 같아요. 돗자리를 가져가면 어디에서나 앉을 수 있고 간식도 먹을 수 있는 건 큰 장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