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바로찐여행 하와이 가이드 - 야외 다이닝

하와이에서 맛볼 수 있는 유명한 음식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신선한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호놀룰루의 생선 경매장에서 불과 몇 걸음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니코즈 피어38(Nico's Pier 38)은 하와이의 생선 애호가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보다 더 신선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날의 신선한 생선으로 만든 오늘의 요리나, 하와이식 도시락, 또는 포케 카운터와 수산 시장에서 파는 신선한 포케를 맛보세요.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음료와 푸푸(전채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날 잡은 고기를 싣고 내리는 어선 근처 야외 테이블에서 호놀룰루 항구 너머로 지는 석양을 감상하세요. 이 레스토랑은 예약을 받지 않으므로 붐비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시간을 피해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와이에서는 신선한 생선 요리가 유명하지만 피터 메리맨(Peter Merriman) 셰프의 모쿠 키친(Moku Kitchen)은 하와이의 목장 역사에서 유래한 ‘업컨트리’ 요리와, 육지에서 재배하거나 사냥한 재료를 불 위에서 익혀 먹는 간단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하마쿠아 버섯 피자를 맛보거나 메인 코스 전에 푸푸와 음료수를 먼저 즐기고, 파이로도 유명한 맛집이니 디저트를 위한 배는 꼭 남겨놓으세요! 실내와 실외 좌석 모두 개방형 공간이 있으며 해피아워 스페셜과 함께 매일 라이브 음악이 제공됩니다. 팬데믹 이후, 바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한 다음 음료를 직접 테이블로 가져오는 셀프 서비스가 도입됐는데요. 주문한 음식은 준비되면 서버가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마이 타이 칵테일을 마시며 분위기에 취해 보세요.

현지에서 재배한 재료를 사용해 지중해와 터키의 맛을 하와이로 가져온 것으로 유명한 이스탄불 하와이(Istanbul Hawaii)는 점심, 저녁, 브런치 메뉴와 색다른칵테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넓은 내부 좌석 공간, 격자무늬 테라스와 단체 손님에 적합한지붕있는 야외 좌석도 있죠. 브런치 메뉴로는 츨브르(요거트를 곁들인 수란), 시미트(터키식 참깨 베이글)와 같은 독특한 요리 외에도 메제, 양고기 케밥 등 일반 메뉴도 제공합니다. 가게 단골들은 모녀가 운영하는 이 식당에서 음식에 들어간 진정한 정성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손님이 많은 편이므로 오픈 테이블(Open Table)을 통한 예약을 권장합니다.

피기 스몰스(Piggy Smalls)는 앤드류 레(Andrew Le) 셰프와 가족이 운영하는 아시아계 미국 음식점입니다. 저녁 식사와 주말 브런치를 제공하는 이 레스토랑은 수제 파스타와 패밀리 스타일의 메인 요리는 물론, 함께 나눠 먹기 좋은 다양한 에피타이저를 ​​제공합니다. 또한 본점인 피그앤레이디(Pig & Lady) 차이나타운부터 팝업 레스토랑, 파머스 마켓 노점까지 대대로 이어진 역사가 담긴 쌀국수는 열렬한 팬들이 많은데요. 쌀국수 옵션은 매일 변경됩니다. 패스트리, 계절별로 맛이 달라지는 소프트 아이스크림, 칵테일 메뉴에 있는 나이트 캡 같은 디저트도 놓치지 마세요. 카카아코의 워드 빌리지 숍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 실외 좌석을 모두 제공합니다. 톡(Tock)을 통한 예약을 권장합니다.

와이키키 끝쪽 다이아몬드 헤드 방향으로 가면 살짝 레트로 느낌이 나는 골드 코스트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리뉴얼된 카이마나 비치 호텔(Kaimana Beach Hotel)의 하우 트리(Hau Tree)는 과거와 현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레스토랑의 이름과도 같은 아름다운 노목 그늘에서 식사를 하는 방문객들은 분위기를천천히 만끽하며 여유로운 해변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 다이닝 공간은 인기가 많은카이마나 해변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해변에 놀러온 사람들과 운동을 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가끔 거북이나 멸종위기종인 하와이몽크물범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해변을 바라보며 즐기는 브런치로 유명하지만, 해질녘에 즐기는 푸푸와 칵테일 한두 잔도 환상적이죠. 톡 시스템을 통한 예약을 권장합니다.

오리지널 지오바니스(Giovanni’s) 새우 트럭은 오아후 섬 북쪽 해안의 카후쿠에 위치해 있으며, 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와이키키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좋아하는 오리지널 새우 스캠피에는 마늘이 듬뿍 올려져 있고 같이 나오는 밥 위에는 카라멜라이즈된 마늘이 더 많이 얹혀 있답니다. 줄은 항상 길지만 회전은 빠릅니다.. 현금만 가능하므로 호텔을 떠나기 전에 ATM에 들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피크닉 테이블에서 자리를 잡고 음식을 즐기세요. 팬데믹 때문만이 아니라 새우 껍질을 벗긴 손을 닦기 위해 손 소독제를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 지저분해질 수 있지만 그럴만한가치가 충분한 맛이랍니다! 노스 쇼어 해안선의 경치는 훌륭하지만 카후쿠의 오리지널 트럭까지 운전할 수 없다면 할레이바에 있는 두 번째 노스 쇼어 트럭이나 시내 H마트에 새로 오픈한 푸드코트 버전도 이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