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cadero와 개선문을 걸어 갈 수 있고, 저의 경우 모네 미술관까지도 걸어다녔을 정도로 위치는 좋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어요. 엘레베이터가 너무 좁아, 도저히 탈 엄두가 나지 않아 직원분에게 묵는 층까지 짐을 옮겨 달라고 하자 아무말 없이 해주셨구요. 객실의 경우도 요란한 벽지로 칠해지지 않아 모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구요.
다만, 별 4개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생각한다는 이유로 바디와 손을 닦을 수 있는 젤이 세면대와 욕조 옆에 설치되어 있고, 샴푸와 비누는 없었다는 점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일주일 동안 별3개 호텔에서 머물다 이 호텔로 옮겼는데, 이전 호텔에도 샴푸 비누는 있었습니다.
와이파이도 너무 느려 거의 사용할 수가 없어 프론트에 문의했으나 알아보고 연락주겠다는 직원분은 연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기대도 안 했지만요.
또한 매일밤 '드르륵 드르륵'하는 소리가 일정한 텀을 주기로 들려 불안했으나 이것도 말하기 귀찮아, 참았습니다.
추천은 글쎄요. 위치만 생각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선택하시구요.
참, 미니바를 매일 체크하기 위해 사람이 드나듭니다. 체크인 당일은 여자분이라 참고 넘어갔는데, 다음날은 남자분이라 싫은 기색을 비추고,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였더니 알겠다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만약 2번이상 파리에 가신 분이라면 차라리 다른 호텔에 묶으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