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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1일
넓고 예쁜
정말 예쁜 아파트식 호텔입니다.
나가서 코너 한번만 돌면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고 걸어서 15분 거리에는 마레지구가 위치해 있는 등 위치 및 호텔의 전반적인 컨디션은 매우 훌륭합니다. 인테리어도 매우 고급스럽고 모든 도구가 갖추어져 있어 아무 준비 없이 한 가족이 바로 거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넓고 쾌적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호텔이 아니므로 청소를 요구하거나 추가 수건을 요구하게 되면 비용이 많이 붙습니다. 무엇보다 수건에 먼지가 많고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어 그 점은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또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적혀있으나 유료 컨시어지 서비스입니다. 이런 호텔은 처음이라 가장 황당했던 점입니다. 모든 것이 추가비용이 듭니다. 호텔 옆 건물에 위치한 City Locker를 이용해야 하며 오늘 날짜 기준 15유로입니다.
또한 성격이 급하신 분은 소통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인내심을 갖고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혹은 추가적으로 문의할 일이 있을 경우 파리에 오기 전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문의를 마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이지만 바로바로 전화 혹은 연락이 어렵습니다. 저녁 8시 경 급하게 문의할 일이 있어 전화를 시도했지만 whatsapp, e-mail, 전화 세가지 모두 시도 해야 한시간 정도 후에 연락이 가능했습니다. 차라리 퇴근을 했더라면 이해했겠지만 연락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가장 심각했던 점은 두번째 날 오전에 60유로를 넘게 결제하는 옵션을 선택했고 청소를 요청했지만 오후 12시가 다 되어도 그 어떤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돈도 내가 내고 연락도 내가 먼저 해야만 청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예쁘고 깔끔하고 멋진 숙소입니다. 추가요구사항이 없다면 이 금액에 이렇게 쾌적하고 넓은 숙박시설은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YUNSEO
YUNSEO 님, 3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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