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호텔 치고는, 괜찮았습니다.
방은 좁았지만 옷장이 넉넉해서 캐리어를 매번 열고 닫지 않아도 괜찮았고,
인터리어도 모던했고,
룸청소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보통수준인 이유는 방에 짙게 배어 있는 담배냄새 때문이었습니다.
호텔 전체가 non-smoking area 인데도 불구,
담배 애호가 천지인 유럽 숙박객이 매너 없이 방에서 피어댄 결과인 것 같았습니다.
(호텔 직원도 미안하다고는 했으나, 결국 방의 담배냄새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담배 냄새 빼면 다 괜찮았던 호텔.
그래서 추천은 하지만, 저는 담배 냄새 때문에 다시 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