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인기 거리 베스트 10

피카딜리 서커스는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 중 하나예요. 환하게 밝힌 조명과 네온사인으로 유명하고 뉴욕의 타임 스퀘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죠. 피카딜리, 리젠트 스트리트, 샤프츠버리 애비뉴를 잇는 피카딜리 서커스에서 '서커스'는 '원'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도로의 교차 지점에 있는 둥글고 열린 공간을 나타내요. 광대와 곡예사를 상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죠.

피카딜리 서커스에 오는 사람들은 네온 조명 속에서 추억으로 남길 중요한 셀카를 찍으러 찾아와요. 피카딜리 서커스가 가까워지면서 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광고하는 환한 영상 디스플레이의 불빛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요. 피카딜리 서커스에 왔다면 날개 달린 안테로스의 동상이 세워진 샤프츠버리 기념 분수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해 보세요.

레스터 스퀘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스트엔드에 있으며, 런던의 활기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상징하는 광장이에요. 작은 공원을 중심으로 한 이 보행자 전용 광장은 그 주변으로 극장 티켓 부스, 활기 넘치는 바, 훌륭한 레스토랑이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초콜릿 매장인 M&M 월드도 있어요.

사람들은 평생 잊지 못할 공연을 보러 레스터 광장을 찾아와요. 주변에 멋진 웨스트엔드 극장이 40개나 있고 런던 최고의 극장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기대를 배신하지 않죠. 시간에 잘 맞춰서 간다면 오데온 럭스 레스터 스퀘어나 뷔 시네마 런던에서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여 레드 카펫 위를 걷는 스타들을 만날 수도 있어요.

브릭 레인은 타워 햄리츠의 이스트 엔드 자치구에 있는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거리예요. 문화, 창의성과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커리에 빠졌다면 이 거리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어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거리는 인상적인 거리 예술 벽화와 구경하기에 좋은 독립적인 상점, 탐험하기에 좋은 흥미로운 빈티지 시장으로 유명해요. 올드 트루먼 브루어리 주변을 잠깐 거닐거나 다크 슈가스 초콜릿 상점 방문은 꼭 해보세요. 배가 출출해졌을 때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다양한 커리 하우스 중 한곳에서 런던 최고의 커리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를 때 시티 스파이스에 가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더 몰은 런던에 방문해 본 적이 없더라도 쉽게 알 만한, 가장 유명한 거리와 광장이에요. 왕실 결혼식이나 기념행사, 유명한 런던 마라톤 등과 같이 런던에서 중계되는 큰 행사를 본 적이 있다면 아마 더 몰이 화면을 채우는 장면을 보셨을 거예요.

가로수가 늘어선 왕도는 트라팔가 광장에서 버킹엄 궁전까지 이어지고, 궁전 문까지 레드 카펫이 깔린 듯 인상적인 색이 칠해져 있어요. 근위병 교대식을 보거나, 여왕이 거주하고 있는 것을 알리는 로열 스탠다드 깃발이 휘날리는지 확인하거나, 아름다운 세인트 제임스 공원 주변을 산책해 보세요.

카나비 스트리트는 런던의 활기 넘치는 소호 지역 중심에 있는 트렌디한 쇼핑가예요. 이 거리의 역사는 16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1960년대에 이르러 모즈, 펑크, 히피가 인기를 얻어 '스윙잉 런던'이 탄생했을 무렵에 매우 유명해졌어요. 엘리자베스 테일러, 비틀스, 롤링 스톤스, 섹스 피스톨즈 등의 유명 인사들이 카나비 스트리트의 자갈길을 수시로 찾아오곤 했죠.

최근에 이곳은 인기 있는 패션 리테일 업체가 늘어선 보행자 전용 거리가 되었어요. 독립적인 부티크에서부터 닥터 마틴스, 스웨티 베티, 스와치 등의 유명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없는 게 없어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유명한 '카나비 스트리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치형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으실 거예요.

애비 로드는 음악 애호가의 성지나 다름없어요. 비틀스가 차트 1위를 기록했던 상징적인 앨범의 커버로 선택한 곳이기 때문이에요. 횡단보도에 비틀스가 서 있는 이미지는 원래는 예산을 절약하려고 찍었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어요.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 중 하나로, 비틀스 팬들은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죠.

이 거리에는 애비 로드 스튜디오도 있어요. 비틀스가 앞서 말한 앨범을 녹음한 곳이자, 오아시스와 아델 등의 아티스트들도 녹음을 한 적이 있죠. 무료 스튜디오 박물관을 견학하고 방문한 김에 앨범 커버를 따라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실제 횡단보도이므로 차가 오는지 잘 살피고 사진을 찍어 보세요.

킹스 로드는 첼시에서 풀럼까지 약 3km가 이어지는 고급 쇼핑가로, 역사와 화려함이 가득한 곳이에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때 찰스 2세 왕이 사용했던 전용 도로였죠. 지금은 쇼핑 애호가들이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쇼핑을 하는 활기 넘치는 쇼핑 허브가 되었어요.

런던에서 가장 비싼 거리 중 하나로, 멋진 사치 캘러리도 자리하고 있고 고급스러운 독립적 부티크와 유명 디자이너 패션 매장도 들어서 있죠. 곳곳에 있는 트렌디한 카페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는 큰 창을 활짝 열고 야외 좌석을 두고 있어 런던에서 사람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해요. 신용카드를 준비하고 유명 인사를 얼마나 만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세요.

트라팔가 광장은 런던 중심가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 그 가운데에는 넬슨 기념비가 우뚝 서 있어요. 약 50m 높이의 대리석 기둥과 넬슨 제독의 동상은 1843년에 세워졌으며 4개의 유명한 청동 사자가 발치에서 동상을 수호하죠. 광장에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는 아름다운 분수 2개와 다른 여러 조각상이 있어요.

트라팔가 광장은 1년 내내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리고 런던 최고의 갤러리와 명소에서도 가까워요. 인상적인 국립 미술관이 광장을 내려다보고 조금만 걸어가면 버킹엄 궁전까지 이어지는 더 몰이 나와요.

다우닝가는 영국 총리의 사택과 사무실이 있는 곳이에요. 더 구체적으로 다우닝가 10번지로 보통은 '10번지'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영국 정계를 상징하는 유명한 검은색 문과 철제 난간이 보여요. 건물 자체는 방이 100개 이상이고 총리는 3층에, 수상은 11번지에 거주해요.

이곳은 런던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거리 중 하나지만 지금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어요. 경찰이 위쪽에서 검은색 강철 문을 지키고 있죠. 직접 걸어볼 수는 없지만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기에는 좋은 곳이에요. 화이트홀 바로 옆에 있으며 국회의사당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예요.

본드 스트리트는 런던 최고의 리테일 거리로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1700년대에 형성된 이 거리는 품격과 우아함이 무엇인지 보여줘요. 버버리, 샤넬, 루이비통 등의 명품 매장,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고급스러운 주얼리 상점이 늘어선 것은 물론이고 순수 예술과 골동품을 찾을 수 있는 곳도 있죠.

이곳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지만 실제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남쪽 구역은 올드 본드 스트리트라고 하고 북쪽의 긴 구역은 뉴 본드 스트리트라고 해요. 이 거리는 피카딜리에서 옥스포드 거리까지 이어지죠. 옥스포드 거리는 런던의 멋진 쇼핑가 중에서도 그 중심을 차지해요. 본드 스트리트에서 쇼핑을 하기에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면 윈도우 쇼핑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부담 없이 윈도우 쇼핑을 맘껏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