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저예산 즐길거리 베스트 10

벨리브는 파리를 여행하는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 중 하나예요. 이 자전거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프랑스 수도 전역의 750개 스테이션에서 기계식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요. 가격은 자전거를 타는 시간을 기준으로 해요. 가입료는 1.70유로이고 처음 30분은 무료, 그 후에는 1시간당 1유로의 요금이 부과돼요.

파리를 좀 더 수월하게 여행하려면 파세 나비고 데쿠베르트를 구매하세요. 포르페 나비고 세멘과 함께 사용하면 1주일 동안 약 30유로 정도의 가격으로 파리 전역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요.

노트르담 대성당부터 에펠탑, 개선문, 그 밖의 매력적인 랜드마크에 이르기까지 파리는 거대한 야외 박물관과도 같아요. 그냥 거리를 걷기만 해도 2,200년의 역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죠. 인상적이고 역사적인 건물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성당과 교회는 일반적으로 무료로 방문할 수 있지만 입장료를 받는 명소도 있어요. 많은 명소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파리 어트랙션 패스를 이용해 보세요. 파리 시내를 여행하며 60여 개의 명소를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어요.

클리낭쿠르 벼룩시장으로 알려진 생투앙 벼룩시장은 쇼핑의 천국이에요. 도시 북쪽 파리 순환도로 옆에 위치한 이 시장은 크고 다채로우며 재미있고 시끄럽고 붐비는 곳이죠.

의류부터 빈티지 소품, 가구부터 보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물품을 살 수 있어요. 편안한 분위기의 친절한 곳이지만 좋은 가격에 구입하려면 열심히 흥정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세요.

현대미술관, 낭만주의 박물관, 빅토르 위고의 집 등 파리의 여러 박물관은 일년 내내 무료로 운영돼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케 브랑리 – 자크 시라크 박물관처럼 유명한 박물관조차도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죠.

26세 미만이고 EU 국가 출신이라면 파리의 박물관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머무는 동안 많은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파리 뮤지엄 패스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어요.

프롬나드 플랑테는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뱅센 숲까지 이어지는 무료 고가 공원 산책로로, 지면에서 약 9.8m 높이의 경치 좋은 곳이에요. 쿨레 베르테 르네 뒤몽이라고도 하는 이 철도 고가교는 19세기 중반에 세워졌으며 장미, 라벤더, 등나무와 같은 작은 나무, 관목, 식물로 둘러싸인 좁은 길로 이루어져 있어요.

때로는 오래된 건물과 새 건물, 오스만식 거리와 밀집된 주택가 사이에 산책로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이 산책로에서는 현지 주택가를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요. 파리의 지붕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장관이죠.길을 따라 곳곳에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어 언제든지 내려가서 거리의 상점과 카페를 구경할 수 있어요.

튈르리 정원은 타일 공장 부지에 지어졌으며, 이름은 16세기 카트린느 드 메디치 여왕의 튈르리 궁전 정원에서 이름을 따왔어요. 루브르 박물관과 콩코르드 광장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현지인과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파리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죠.

마이올, 로댕, 자코메티의 작품이 모두 전시되어 있으며 산책하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요한 연못도 두 곳이나 있어요. 예술 애호가라면 정원의 남서쪽에 있는 유명한 오랑주리 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 모네의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생마르탱 운하는 파리에서 산책하기 좋은 트렌디한 곳이에요. 복개된 2km의 운하 구간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면서 산책이나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활기찬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해요.

운하에서 서쪽으로 500m 떨어진 뤼 뒤 샤토 도의 생마르탱 시장에서 신선한 음식을 구입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 다음 인공 수로를 따라 늘어선 밤나무 그늘 아래로 가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묘지를 관광명소로 꼽는 게 이상할지 모르지만,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는 이곳에 잠들어 있는 유명인들 덕분에 흥미롭게 둘러볼 만한 곳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방문객이 가장 많은 묘지 중 하나죠.

오스카 와일드부터 프레데릭 쇼팽, 짐 모리슨부터 에디트 피아프까지 수많은 유명 예술가, 작가, 음악가, 과학자가 페르 라셰즈 묘지에 묻혀 있어요. 특정인의 무덤을 찾고 있다면 묘지 외부에서 지도를 구입하거나 온라인으로 무료로 찾아볼 수 있어요.

르 바롱 루즈는 인기 와인바이자 레스토랑으로 바스티유 광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프랑스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곳이죠.

매일 치즈와 콜드 컷 플레이트가 제공되고 주말에는 굴이 제공되므로 큰 부담 없이 정통 프랑스 요리를 즐기실 수 있어요. 빈 병을 가지고 와서 대형 배럴에 준비된 와인 중 하나를 채울 수도 있어요.

스튜던트 바는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즐거운 밤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에요. 따뜻한 환대, 활기찬 분위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주류와 식음료를 즐길 수 있죠.

파리에는 친절하고 저렴한 바가 많고 다양하지만, 흥겹게 밤을 시작할 만한 3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무프타르 거리에 있는 르 레퀸 샤그린, 카네트 거리에 있는 셰 조르주, 케 드 라 루아르 거리에 있는 파나메 브루잉 컴퍼니예요. 각기 스타일이 다르지만, 모두 활기찬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을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