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의 즐길거리 베스트 15

발리에는 많이 이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인 다양한 해변이 있어요. 발리에는 꾸따, 누사두아 및 사누르와 같은 섬 남쪽의 야자수가 드리워진 하얀 모래 해변부터 울루와뚜, 빠당빠당, 드림랜드 및 빙잉의 절벽에 위치한 ‘숨겨진’ 해변까지 다양한 해변이 있어요. 북쪽 해안선과 서쪽 해안선에는 신기한 검은 모래가 있으며 그 사이에는 조용한 작은 만이 있어요.

서퍼들이 즐겨 찾아온 발리의 해변이 이제는 고급 호텔과 최고의 시설을 찾는 여행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어요. 발리에서 마음에 쏙 드는 해변을 찾을 수도 있어요. 남부 부킷 반도 주변에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숨겨진 비밀의 해변들이 있죠.

파도가 물결치는 바위 꼭대기에 자리 잡은 따나롯은 발리 섬의 가장 상징적인 사원 중 하나예요. 이 사원은 낮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죠. 하지만 따라롯의 백미는 저녁 노을과 사원의 실루엣이 만들어내는 그림 엽서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바다의 수호신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세워진 따나롯은 발리의 주요 바다 사원 중 하나예요. 연안에는 작은 신사와 함께 상점, 정기적으로 춤 공연이 열리는 문화 공원, 멋진 경치와 석양을 감상하며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등의 여행자를 위한 레저 시설이 있어요.

울루와뚜는 발리에서 가장 중요한 바다 사원 중 하나로 섬의 남서부 부킷 반도의 높은 절벽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요. 낮에는 사원의 벽과 절벽에서 그림 같이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운이 좋다면 주변 숲에 서식하는 회색 긴 꼬리 마카크 원숭이를 볼 수도 있답니다.

늦은 오후에는 황홀한 일몰을 기다리거나, 근처의 야외 원형 극장에서 석양과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케챠 불춤을 미리 예약할 수 있어요. 절벽과 사원 아래의 파도는 발리 최고의 서핑 스팟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어요.

발리의 '어머니 사원'인 브사끼 사원은 발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아궁 산의 남서쪽 사면에 있어요. 각각 다른 계급에 속한 18개의 성소로 구성된 브사끼는 발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원이죠. 18개의 성소는 힌두교의 삼위 일체, 즉 시바, 브라마, 비슈누에게 헌납된 3개의 본당이 있는 중앙 구역을 둘러싸고 있어요.

브사끼는 1995년에 세계 문화 유적지로 지정되었지만 아직 귀속되지 않은 상태예요. 신사마다 고유의 제일이 있기 때문에 매년 최소 70건의 의식이나 종교 행사가 열려요. 조용한 이른 아침과 저녁에 방문하면 좋아요.

뜨갈랄랑의 계단식 논은 우붓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예요. 뜨갈랄랑 마을은 우붓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어요. 잘란 라야 뜨갈랄랑의 주 도로를 따라 온갖 종류의 물건과 미술품을 판매하는 노점상과 예술품 상점이 있어요. 깊고 푸른 계곡의 멋진 전망과 점심 또는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작은 레스토랑도 있죠.

아래에는 뜨갈랄랑 계단식 논이 계곡 반대편까지 멀리 펼쳐져 있어요. 위에서 경치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아래로 내려가서 논 사이에 난 길을 걸으면서 농부들과 인사도 하고 가까이에서 벼를 볼 수도 있어요.

우붓 예술품 시장은 우붓 중심가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우붓 왕궁에서 길만 건너면 갈 수 있어요. 시장에는 아름다운 실크 스카프, 가벼운 셔츠, 손으로 짠 가방, 바구니와 모자, 조각상, 연 및 현지에서 만든 수공예품과 같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현지 상인이 운영하는 작은 상점이 많이 있어요.

대부분 인근 마을인 뻥오세칸, 뜨갈랄랑, 파양간 및 뻘리아딴에서 만든 물건들이 우붓 시장에서 판매돼요. 물론 흥정은 필수죠. 할리우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서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우붓 시장의 분주하고 떠들썩한 가게들을 천천히 둘러보는 장면이 나와요.

킨타마니는 발리의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바투르 산과 바투르 칼데라 호수가 있는 발리 중부의 산악 마을이에요. 이 마을은 발리 동부의 카란가셈군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경치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이름에 어울리는 뻬네로칸과 같은 전망 좋은 명소 덕분에 관광지로 많은 인기를 끌어요. 뻬네로칸에서는 바투르의 검은 용암 바위와 언덕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아직도 활동 중인 바투르 화산은 1800년부터 지금까지 약 24번 분화했어요. 그때마다 주변 풍경이 바뀌었죠.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특히 산등성이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발리 사파리 & 마린 파크는 발리에서 가장 큰 동물 테마파크로 자연 서식지에 가까운 환경에서 6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어요. 버스 사파리로 여러 대륙에서 온 동물들과 ‘세계’ 여행을 떠나고 야외 무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동물 쇼도 감상하세요. 피라냐와 같은 이국적인 물고기가 사는 수족관이 있는 수생 동물 전용 구역도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이라면 버스 사파리 투어 후 근처의 워터파크와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정해진 시간에 현대적인 발리 아궁 쇼를 공연하는 발리 시어터도 이곳에 있어요.

자띠루위 계단식 논은 이 섬의 가장 유명한 논 풍경 중 하나를 선사해요. 타바난군의 시원한 고지대 마을인 자띠루위에는 광활한 들판이 펼쳐져 있어요. 남부 해변 휴양지의 북적이는 인파로부터 벗어나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곳이죠.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자띠루위 계단식 논은 600헥타르에 이르며 바뚜까루 산의 완만한 지형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요. 9세기에 만들어진 수박이라는 전통적인 물 관리 협동조합에서 자띠루위 계단식 논을 관리해요. 이 협동조합 자체가 유산 목록에 발리의 ‘문화 경관’이 등재된 가장 큰 이유예요.

고아 가자는 발리의 가장 중요한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예요. 암자로 추측되는 이곳은 사원 앞의 돌탑으로 가득 찬 뜰과 중앙의 명상 동굴로 유명해요. 뜰에는 이국적인 목욕탕과 조각상 분수가 있어요. ‘코끼리 동굴’이라는 의미의 이름 때문에 코끼리가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코끼리는 없고 코끼리 얼굴을 한 ‘가네쉬’ 상이 있어요.

고아 가자의 남쪽 끝에는 아름다운 논과 페타누 강으로 이어지는 작은 내가 있고, 지역 전설이 내려오는 페타누 강 속에는 흥미로운 돌 유적이 있어요. 고아 가자는 베둘루 마을의 서쪽에 위치하며 우붓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어요.

발리에서 서핑은 섬의 관광 산업을 이끈 즐길거리 중 하나예요. 섬의 남쪽 해안이 서핑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파도가 밀려오는 아름답고 조용한 해변에도 서퍼가 찾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으로 발전한 거죠. 1930년 대에 발리 섬 최초의 서퍼들이 엄청난 파도를 발견한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어요.

발리는 경험 많은 서퍼와 초급자 모두에게 인기예요. 전문 서퍼는 남부 부킷 반도의 바깥쪽 리프 브레이크에서 서핑을 하고, 초급자는 석호에서 더 작은 파도를 탈 수 있어요. 발리 전역에 보드 대여점과 서핑 스쿨이 있어 편리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어요.

바롱 & 크리스 댄스는 발리 섬의 가장 상징적인 무용극 중 하나로 선과 악에 대한 12세기의 옛날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요. 바롱은 과부와 마녀 여왕인 랑다의 복수심에 불타는 분노에 맞서 왕국을 보호하는 동물의 형상을 한 자비로운 영혼이죠.

2명의 남성 배우들이 화려하게 장식된 바롱 의상을 입고 극을 이끌고 보조 무용수들이 원숭이, 승려 및 마을 사람을 연기해요. 섬 전체의 다양한 마을 극장에서 매일 쇼가 상연돼요.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기안야르 및 덴파사르 근교의 바투불란이에요. 쇼는 지역별로 운영되며 쇼의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되는 가믈란에 맞춰 마을 사람들이 춤을 춰요.

부눗 볼롱은 서부 발리의 젬브라나에 있는 속이 빈 커다란 반얀 트리 모양의 독특한 자연 명소예요. 망기사리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이 오래되고 거대한 반얀 트리는 수령이 몇백 년은 되었다고 해요. 이 나무를 베어 없애려고 한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죠.

이 거대한 나무의 밑동은 가운데가 텅 비어 있어요. 이 구멍은 자연적으로 생긴 것으로 그 아래에 길을 하나 낼 수 있을 만큼 넓어요. 반얀 트리의 불규칙하게 뻗은 줄기의 양 끝에는 노란색과 흰색으로 장식된 사원 제단이 있어요.

레공은 발리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매혹적인 왕실 공연 중 하나예요. 이 댄스는 신체적으로 까다로운 자세와 빠른 동작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체적으로 젊은 여성 무용수에게 상당한 수준의 유연성을 요구하죠. 발리 섬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 작품 중 하나로 간주돼요.

매우 섬세한 패턴으로 구성된 이 춤은 여러 세대를 거쳐 잘 보존되었어요. 발리에서 레공 댄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에는 우붓 로얄 팰리스라고도 하는 푸리 사렌 로얄 팰리스, 아웅 라이 미술관(ARMA) 및 우붓의 뿌라 사라스와띠 사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