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루와뚜의 즐길거리 베스트 10

현지에서는 뿌라 루후르 울루와뚜라고 하는 울루와뚜 사원은 발리에서 타나롯 다음으로 꼭 가보아야 할 사원 중 하나예요. 숲에 둘러싸인 석회암 절벽의 남서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사원에는 회색 긴꼬리 마카크 원숭이 무리가 살고 있어요. 섬 남부 해안에서 최고의 서핑지 중 하나인 울루와뚜 근처의 서프 브레이크도 이 사원의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저녁 시간에는 이 절벽 사원과 석양이 남쪽으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노천 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케챠 댄스 공연의 배경이 된답니다. 단, 원숭이들은 소매치기의 명수이므로 조심하세요.

줄여서 ‘GWK’라고도 하는 가루다 비슈누 켄카나 문화 공원은 짐바란 언덕 위의 주요 랜드마크로 힌두교 신 비슈누와 비슈누의 수호 동물인 가루다 독수리 조각상이 있어요. 121미터 높이의 기념물은 약 46미터 높이의 받침대 위에 있어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기념물 중 하나예요.

광대한 60헥타르의 부지는 중요한 힌두교 신의 조각상, 훌륭한 기념품 가게, 여러 식사 장소, 신화 속 동물인 가루다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극장이 있는 복합 공간이에요. 가루다 비슈누 켄카나에서는 문화 공연, 전시회 및 세계적 수준의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려요. 세그웨이를 대여해 넓은 공원 전체를 둘러볼 수도 있죠.

매혹적인 댄스 공연인 케챠 댄스는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 중 하나로 '원숭이 춤’ 또는 '불춤'이라고도 해요. 라마야나 서사시의 에피소드를 예술적인 라이브 공연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특히 원숭이 군대와 주요 주인공 및 적대자로 라마, 시타, 악마 라바나가 출연해요.

이 공연의 특별함은 공연 전체에 오케스트라 반주가 없고 남자 무용수가 부르는 다성 리듬이 노래의 전부라는 거예요. 이 노래는 공연의 이름인 ‘케챠’처럼 들린답니다. 울루와뚜 사원 옆의 원형 극장에서 석양과 수평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에 빠져보세요.

빠당빠당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발리 섬의 가장 인기 있는 전문 서핑 스팟 중 하나예요. 지역 주민들이 판타이 라부안 사잇이라고 부르는 빠당빠당 비치는 외진 곳에 있지만 그림같이 아름다운 환경과 큰 파도 덕분에 최근 몇 년간 인기를 끌었어요. 이 해변은 꾸따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있어요.

계단과 속이 텅 빈 바위 사이를 지나가면 멋진 모래사장이 펼쳐져요. 저 위로 사원이 보이고 마카크 원숭이 무리가 수목이 우거진 절벽에 살고 있어요. 전문 서핑 스팟이지만 모래사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어요. 가벼운 식사와 차가운 음료를 판매하고 보드 대여까지 하는 가게들도 있답니다.

블루 포인트 비치라고도 하는 술루반 비치는 울루와뚜 북쪽에 있는 프로 서핑 스팟이에요. 가파른 계단과 바위 사이에 난 통로를 지나가면 폭이 좁고 긴 모래사장이 나타나요. 이 통로 밑을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발리어로 ‘구부리다’라는 뜻의 이름이 붙여졌대요. 전 세계의 서퍼들이 길고 큰 파도를 타기 위해 이곳에 모인답니다.

절벽 꼭대기에서 서핑을 구경할 수 있으며 가게들이 많아 해가 질 무렵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면서 스낵이나 차가운 맥주를 마시기에 좋아요.

발랑안 비치는 발리 최고의 프로 서프 브레이크 중 하나예요. 해변은 뉴 꾸따 골프 코스의 시그니처 15번 홀이 있는 절벽 북쪽에 위치해요. 해안선에는 간단한 ‘서퍼 식사’와 시원한 음료, 과자, 맥주를 파는 작은 현지 간이 식당이 여러 개 있어요.

가루다 비슈누 켄카나 문화 공원을 지나 교차로에서 잘란 판타이 발랑안 1을 따라가면 해변이 나와요. 해 질 녘에 인기 있는 발랑안 비치는 해안선에서 바라봐도, 언덕 위에서 바라봐도 아름다워요. 발랑안 해변에 가려면 계단을 따라 석회암 절벽 아래로 내려가야 해요.

'판타이 쿠투'라고도 하는 판다와 비치는 수영과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는 섬 최남단의 해변 중 하나예요. 또한 해안가에는 파스타, 햄버거, 스테이크, 인도네시아 볶음밥, 해산물 바베큐 등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많은 현지 레스토랑이 있어요.

이 해변은 여러 개의 아치형 동굴 안에 마하바라타 서사시의 영웅을 묘사한 커다란 조각상이 하나씩 놓여 있는 석회암 절벽에 둘러싸여 있어요. 해변 이름은 '5명의 판다와'로 알려진 영웅에서 유래해요. 꾸따에서 1시간 거리이고 누사두아에서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어요.

드림랜드 비치는 발리 남부의 부킷 반도에서 명성을 얻은 최초의 서핑 명소이자 숨겨진 해변이었어요. 이제 모두에게 개방되어 '뉴 꾸따 해변'이라는 별명이 붙었죠. 서퍼들이 섬에서 최고의 리프 브레이크를 즐길 수 있는 드림랜드 비치에는 매년 전 세계의 전문 서퍼가 몰려들어요.

쁘짜뚜 인다 리조트 정문에서 아스팔트 길을 따라 내려가면 해변이 나와요. 투반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 내에 있어요. 드림랜드 비치의 파도는 주로 전문 서퍼들에게 적합하지만 해변에서 속성 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서핑 강습도 열려요. 파라솔 대여도 가능하고 음료와 과자, 현지 요리 및 간단한 서양식 스낵을 판매하는 작은 간이 식당인 와룽이 줄지어 있어요.

빙인 비치는 발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핑 명소 중 하나로 석회암 절벽을 따라 펼쳐진 해변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어요. 해변은 자매 서프 브레이크인 드림랜드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서로 연결되는 도로를 따라 차로 10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파도와 리프 브레이크는 전문 서퍼만이 도전할 수 있지만 누구나 흰 백사장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조수가 낮을 때는 바다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어요.

해변 위의 언덕을 둘러보거나 해안선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가파른 절벽 너머로 저 멀리 드림랜드 비치가 보여요. 언덕을 따라 작은 간이 식당인 와룽은 물론, 최근 10년간 새로 지어진 작은 빌라들이 줄지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