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르의 즐길거리 베스트 26

사누르의 해안선은 기안야르군의 해안 경계선부터 남쪽에 있는 덴파사르의 맹그로브 숲까지 북쪽에서 남쪽으로 약 8km에 걸쳐 있어요. 포장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사누르의 멋진 해변들을 만날 수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면서 조깅과 사이클링을 즐기세요. 남쪽 끝부터 메르타사리 비치, 스마왕 비치, 판타이 카랑(리프 비치), 세가라 아유 비치, 신두 비치 등의 사누르 비치가 있어요. 산책로는 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인 그랜드 발리 비치에서 끝나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물 속을 걸으면서 열대 바다 생물이 가득한 아름다운 산호초를 볼 수 있어요. 부선을 해안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정박한 후 특별히 설계된 헬멧을 쓰고 사다리를 타고 바닷속으로 내려가요.

위아래에서 활동을 감독하는 경험 많은 공인 가이드와 함께 해저를 30분 정도 걸어 다니면서 쉽게 탐험할 수 있어요. 발리 시워커는 만 10세 이상의 어린이가 즐길 수 있으며 다이빙 경험이나 수영 기술이 전혀 필요 없어요.

르마이어 뮤지엄은 신드훔의 메인 사누르 비치에 늘어선 예술품 및 기념품 가게 뒤에 있어요. 이 기념 박물관은 주로 발리와 사누르 바닷가에서 감동을 받은 브뤼셀 태생의 화가인 아드리엔 장 르 마이외르의 작품과 개인 기록물을 전시하고 있어요.

그의 아내이자 뮤즈는 레공 무용수인 니 폴록이었어요. 그녀는 르 마이외르의 유화에 많이 등장해요. 부부의 주거 공간이었던 본관은 고전적인 발리 물품, 조각된 돌담, 빨간색 테라초 바닥 타일로 꾸며져 있어요. 목재를 깍아 만든 가구가 많고 창턱은 와양(그림자 꼭두각시) 등장 인물에서 영감을 받은 소재로 장식되어 있어요.

발리 샥스는 인도네시아의 흑기흉상어와 백기흉상어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사설 자연 보호 캠페인이에요. 세랑한 샤크 아일랜드 프로젝트라고도 하며 세랑한 섬의 동쪽에 위치한 부선 양어장을 둘러보는 환경 친화적인 투어를 제공해요.

보호 센터는 케롬폭 넬라얀 세랑한의 현지 어부들과 함께 이 양어장을 지었어요. 현재 10여 마리의 새끼가 이 양어장에 살고 있어요. 투어에서는 이 어린 상어들과 함께 수영과 스노클링을 하고, 거북 부화장과 해양 정원 수족관을 방문하며 식사와 다과도 제공돼요.

뿌라 브란종 사원에는 서기 914년에 만들어진, 발리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 중 하나가 있어요. 산스크리트어 비문이 담긴 이 돌기둥은 스리 케사리 와르마데와 왕의 승리 기념비로 알려져 있어요. 와르마데와 왕조의 첫 번째 왕이었던 그는 발리 최초의 공식 정부를 설치했다고 해요. 브란종 사원에는 힌두교 신인 가네쉬와 다양한 동물 모양의 사암 조각상도 전시되어 있어요. 사원은 국가 문화 유산으로 일년 내내 방문객을 맞이해요.

TCEC(거북 보호 및 교육 센터)는 구출된 거북이를 위한 부화장, 사육장 및 보호소 역할을 해요. 센터는 1년 내내 열려 있어요.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야외 수영장에서 크기에 따라 분류된 거북이를 만나볼 수 있어요. 관리 직원이 수영장을 정비하거나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느라 바쁘지 않다면 TEC에 대한 정보나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거북이를 위한 울타리를 친 작은 모래밭, 부화장 및 거북이를 테마로 한 상품을 판매하는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사누르의 북쪽 끝에 위치한 빠당 갈락 비치에서 매년 발리 연날리기 축제가 열려요. 발리의 지방 행사 일정에서 발리 예술제 이전에 열리는 큰 행사 중 하나예요. 이날에는 대형 트럭을 사용하여 해변으로 거대한 연을 옮기는 젊은이들과 수천 개의 전통 연들을 볼 수 있어요. 연의 날개 길이는 대개 5 ~ 10미터예요.

떼를 지어 움직이는 연들과 이륙 및 착륙 과정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수백 개의 화려한 연이 하늘을 수놓는 장면은 꼭 사진으로 남기셔야 해요. 발리 연날리기 축제는 대개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인 7월과 8월 사이에 열려요. 확정 날짜는 발리의 기상 조건에 따라 결정돼요.

사누르 중심지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외딴 해안인 빠당 갈락 비치에는 무시무시한 ‘유령 마을’이 있어요. 이 유령 마을은 타만 페스티벌 발리의 거대한 잔해로, 황폐하고 종말론적인 분위기를 찾는 사진가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공원의 황량한 정문, 매표소, 빈 카페테리아, 지붕 일부가 무너져내린 낡은 본관이 대낮에도 으스스한 느낌을 줘요. 깨진 창문이 빽빽한 잎과 덩굴 식물로 뒤덮여 있고 공터에서 장식용 돌 조각상이 불쑥 나타나는 이곳에서 담력을 시험해 보세요. 현지인들은 타만 페스티벌 발리처럼 오랫동안 버려진 곳에는 길 잃은 영혼들이 모여 든다고 믿어요.

사누르, 누사 렘봉안, 누사 페니다는 발리 최고의 항해 지점이에요. 많은 크루즈가 사누르에서 출발하여 수상 활동과 마을 산책을 위해 렘봉안 만의 부선에 들렸다가 해 질 녘쯤 베노아 항에서 여정을 마쳐요. 부양식 도크에는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수중 수족관, 유리 바닥 보트, 바나나 보트, 카누 및 스노클링 장비가 있어요. 대개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들으면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뷔페가 식사로 제공돼요.

사누르 주변의 바다는 꾸따보다 상당히 더 차가우며 수백 종의 물고기, 성게, 갑각류 동물, 산호초가 살고 있어요. 해변은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발리의 바닷속 경관 탐험을 시작하기에 좋아요. 발리 인터내셔널 다이빙 프로페셔널에서는 PADI 인증 강사가 진행하는 누사 섬 다이빙 투어를 매일 두 차례 제공해요. 사누르 비치의 다른 유명한 센터는 BMD(발리 마린 다이빙), 조스 곤 다이빙 발리, 크리스털 다이버예요.

카이트 서핑은 사누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상 스포츠 중 하나이며 해안에 수십 개의 대여점이 있어요. 이 스포츠는 패러세일링, 웨이크보딩, 수상 스키를 합친 것으로 보트 대신 큰 연을 사용하여 웨이크보드를 끌어요. 카이트 비치에는 립 컬 스쿨 오브 서프와 같은 사누르 최고의 서핑 스쿨이 있기 때문에 대체로 많은 카이트 서퍼를 볼 수 있어요.

사누르에서 스노클링은 인기 있는 즐길거리예요. 얕은 물 곳곳에서 다채로운 산호초와 돌, 복어, 활치와 같은 열대어를 만날 수 있어요. 좀 더 본격적으로 스노클링을 즐기려면 보트를 빌리거나 호텔이나 다이빙 센터를 통해 스노클링 투어를 신청하세요. 더 멀리 가고 싶다면 쥐가오리와 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 누사 페니다, 빠당 바이, 툴람벤과 같은 인근 섬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세요.

사누르는 발리의 다른 해변보다 물이 더 시원하고 해수면이 낮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영하기에 안전해요. 주요 해변은 다소 혼잡할 수 있으므로 해안선의 남쪽 끝에 있는 신두 비치로 가세요. 이곳에는 염수 석호도 있어요.

사누르의 케라마스 비치는 서로 마주 보는 쌍둥이 너울로 서퍼들을 유혹해요. 이 너울은 불규칙한 용암 암초까지 이어지죠. 이 검은 모래 해변은 누사 렘봉안을 바라보는 기안야르의 발리 동부 해안에 있어요. 파도는 대부분 오른쪽으로 빠르게 돌며 평균적으로 최고 1.5미터예요. 사누르에서 서핑을 하려면 해안에서 보트나 긴 패들을 타고 큰 파도가 치는 곳까지 500미터 거리를 이동해야 해요.

사누르에서는 서핑보다 윈드서핑이 더 인기예요. 건기가 윈드서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지만 해변에는 일년 내내 일정한 바람과 해류가 흘러요. 세랑한 섬의 바람은 섬의 다른 지역보다 항상 더 강해서 전문 서퍼들에게 적합하며, 사면 역할을 하는 리프 브레이크가 인상적인 곡예를 하기에 좋아요.

체마라 비치는 스마왕 비치의 남쪽에 위치한 사누르 해안선의 연장이에요. 해안선을 보호하는 산호초 덕분에 파도가 비교적 조용해요. 썰물 때는 굵은 모래 위를 산책하고 불가사리, 산호 및 열대어가 있는 웅덩이를 구경하세요. 체마라 비치는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산책, 조깅 또는 사이클링 코스를 제공해요. 차가운 음료와 간식거리를 파는 작은 간이 식당인 와룽과 수중 체험을 도와주는 다이빙 업체가 많아요.

메르타사리 비치는 사누르 마을의 남쪽에 있어요. 해변은 낚시나 보트 타기와 같은 현지 활동에 더 적합하지만 관광객이 즐길 만한 활동도 있어요. 해변은 윈드서퍼와 카이트 서퍼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어요. 패러모터링과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이착륙 지점으로 사용되는 넓고 평평한 들판이 있어요. 메르타사리 비치는 발리 박물관, 자가뜨나따 사원, 웨드히 부다야 아트센터, 바즈라 산티 기념비 등 사누르의 유적지와도 가까워요.

빠당 갈락 비치는 매년 7월 발리 국제 연날리기 축제를 개최해요. 이 지역은 6월에서 8월까지 시속 19 ~ 37km의 강풍이 불기 때문에 발리 전통 연날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요. 이 해변은 황폐한 건축물과 빽빽한 잎 및 덩굴 식물로 반쯤 뒤덮인 조각상이 있는 버려진 놀이공원인 타만 페스티벌 발리와도 가까워요. 사누르의 붐비는 인파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더 으스스하죠.

판타이 카랑은 신두 비치에서 남쪽으로 약 1km 떨어진 사누르에 있는 작고 한적한 해변이에요. 바다가 비교적 잔잔해서 수영, 물놀이, 바다 캬약을 하기 좋아요. 판타이 카랑 비치에는 저렴한 대여 업체들이 있으며 대부분 시간 제한을 두지 않아요. 해변 한쪽에는 연중 내내 일광욕, 요가, 소풍을 즐길 수 있는 나무 그늘이 있어요.

판타이 마타하리 테르빗 비치는 빠당 갈락 비치에서 북쪽으로 약 2km 떨어진 사누르의 북쪽 끝에 있는 500미터 길이의 해변이며 인도네시아어로 해가 뜨는 해변이라는 뜻이에요. 모래사장은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바다에 접해 있는 해변 산책로와 방파제 때문에 사누르에서 일출을 보려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있어요. 한쪽에는 작은 간이 식당인 와룽이 늘어서 있어요.

판타이 세가라 아유는 사누르의 중앙에 위치한 해변 중 하나예요. 해안을 따라 쭉 늘어선 호텔과 해변 레스토랑에서 관리하는 깨끗하고 하얀 모래사장이 있어요. 이 해변은 넓은 모래사장과 잔잔한 파도로 유명하며, 여가 활동 및 누사 섬과 길리 섬으로의 당일치기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판타이 세가라 아유 비치와 인근의 사누르 비치를 연결하는 해변 오솔길을 따라 식당과 상점이 많아요.

판타이 스마왕 비치는 사누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작은 해안 지역 중 하나예요. 이 해변은 남쪽으로 체마라 비치와 연결돼요. 두 해변 모두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자랑해요. 파도가 잔잔해서 수영과 스노클링을 하기에 좋아요. 해안을 따라 나 있는 사누르 비치 산책로는 특히 일출 때 조깅을 하고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죠.

산책로 끝에는 발리식 정자가 있는 인공 방파제가 있어 해안선 경치를 즐기면서 쉴 수 있어요. 누사 페니다와 아궁 산을 배경으로 하는 이른 아침의 바다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요.

덴파사르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세랑한 섬은 바다거북의 부화지예요. 이 섬의 서쪽 끝에는 사케난 사원이 있어요. 거북 보호 및 교육 센터에서 주최하는 세랑한 섬으로 당일 여행을 가서 위험에 처한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고 바다로 방생되는 아기 거북을 볼 수 있어요. 잘란 투카드 풍가와에는 10여 마리의 흑기흉상어 새끼와 백기흉상어 새끼가 사는 상어 보육원이 있어요.

신두 비치에는 넓은 모래층과 적당한 바람이 있어 발리에서 여유롭고 도전적인 스포츠로 유명해요. 휴가 기간 동안 신나는 활동을 원한다면 스노클링, 카누 및 카이트 서핑을 즐기세요. 현지 예술품 판매점과 작은 간이 식당인 와룽이 길가와 산책로를 따라 줄지어 있으며, 자전거를 빌려서 사누르의 나머지 지역을 쉽게 둘러볼 수 있어요. 맑은 날에는 지평선 위로 아궁 산과 누사 페니다 섬이 희미하게 보이는 멋진 바다 경치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