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관광명소 베스트 24

고쿄는 일본 황족이 거주하는 궁으로, 도쿄의 한가운데에 자리해 있어요. 궁 부지는 대부분 대중에 개방되지 않았지만 궁의 동쪽 정원 고쿄 히가시 교엔은 일 년 내내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데요.

내부에는 완벽하게 조원된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과 에도 시대에 지어진 성벽, 망루 등의 역사적인 유적지를 만나보실 수 있죠. 같은 부지 내에 있는 황실 박물관인 산노라무 쇼조칸에는 고대 수묵화, 미술 및 공예 작품을 비롯하여 6,700점이 넘는 쇼와 천황 시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고쿄 히가시 교엔은 오테마치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시계탑이 자리한 신르네상스 양식의 긴자 와코 빌딩의 역사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건물은 긴자 쇼핑 지구의 랜드마크예요. 1881년 시계 및 보석 전문가인 핫토리 긴타로가 처음 설립했죠. 와코라고도 불리는 긴자 와코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건물 중 하나인데요. 지금은 일본 전국에서 유명한 매장으로 거듭났어요. 시계, 보석류, 식기류, 도자기와 같은 고급 해외 제품을 판매하죠. 시계탑에서는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차임이 연주돼요.

5층 건물에 장난감과 게임이 가득한 하쿠힌칸 토이 파크는 아이뿐만 아니라 동심에 젖은 어른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곳이죠. 1899년에 처음 개업한 하쿠힌칸 토이 파크는 이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장난감 매장으로 꼽히는데요. 컴퓨터 게임부터 보드게임, 직소 퍼즐, 오락기, 마술 묘기, 목제 장난감, 일본 인형 및 전통용품, 뮤직 박스, 동물 인형 및 짓궂은 장난을 치기 좋은 물건까지 모든 종류의 장난감을 찾으실 수 있어요. 하쿠힌칸에는 장난감 병원과 놀이방이 있는 레스토랑도 마련되어 있지요.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시면 면세 혜택도 받으실 수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신바시역에서 하차하시면 돼요.

일본의 전통 가부키 공연은 호불호가 갈리는 공연인데요. 가부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율이 살아있는 음악, 화려한 의상, 다채롭게 꾸민 무대만으로도 가부키 극장을 가야 하는 이유가 충분하다고 하죠. 일본의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보고 싶으시다면 가부키를 관람해 보세요.

긴자에 있는 가부키자에서는 일 년 내내 가부키 공연이 열려요. 이곳에서는 외국인 관객을 위한 '번역 헤드폰'도 마련되어 있죠. 일반적으로 하루에 두 번 공연이 있는데요. 각 공연의 러닝타임은 약 3 ~ 5시간이에요. 한 공연은 마쿠라는 여러 막으로 나뉘고요. 전체 공연 또는 하나의 마쿠를 관람할 수 있는 표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지하철 히가시긴자역에서 3번 출구를 이용하면 가부키자에 바로 가실 수 있죠.

메이지진구는 현대 일본의 토대를 마련한 메이지 천황과 그의 아내 쇼켄 황태후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신사예요. 1920년에 지어졌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되고, 이후에 재건되었죠. 메이지진구는 약 708,200m²에 달하는 아름다운 숲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숲에는 일본 각지의 사람들이 기부한 다양한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메이지진구는 도쿄 주민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기도나 봉헌을 하러 오는 등 특별한 경조사가 있을 때 자주 찾는 곳이죠.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로 여겨지는 나이가 되었을 때도 찾아오는데요. 남자는 만 25세나 42세, 여자는 만 19세나 33세라고 해요. 메이지진구에서 열리는 가장 화려한 행사는 단연 신도식 결혼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메이지진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을 특별한 곳에서 보내려는 도쿄의 예비 부부에게 인기가 많거든요.

메이지진구에 가신다면 같은 부지에 자리한 메이지진구 보물전에 꼭 방문해 보세요. 황실 의복, 기모노, 서양 의복의 도입 등을 비롯한 많은 전시품을 통해 옛 일본이 현대국가로 변하던 흐름을 의복을 통해 보실 수 있어요. 집에 가져갈 기념품을 찾고 계시나요? 여러 가판대에서 공예품과 과자를 팔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메이지진구는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나카미세는 도쿄의 흔한 상점가가 아니에요. 이곳의 역사는 수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200m 남짓한 보행자 전용 도로 옆으로 100여 개의 상점이 늘어선 나카미세에는 옛 일본의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어요. 전통 유카타, 일본 가면, 인형, 접이식 부채, 티셔츠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죠. 쌀로 만든 과자인 센베이, 닌교야키(달콤한 팥 앙금이 든 작은 빵), 당고(단맛이 일품인 경단), 카미나리오코시(바삭한 식감의 알록달록한 일본 전통 과자) 같은 일본 전통 간식은 꼭 드셔보세요. 나카미세 상점가는 센소지 인근의 아사쿠사 중심부에 있습니다.

도쿄 국립근대미술관은 우에노 공원에 자리해 있어요. 메이지 시대(1868~1912년)부터 20세기를 거쳐 현대까지 다양한 일본 예술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현대 미술로는 일본에서 가장 훌륭한 컬렉션을 자랑해요.

파울 클레, 알렉산더 로드첸코, 바실리 칸딘스키, 프랜시스 베이컨, 장 뒤뷔페, 베르트랑 라비에를 비롯한 외국 예술가의 유명한 작품도 전시되어 있죠. 다케바시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입장료는 약 500엔이지만 매월 첫째 일요일에는 무료예요.

도쿄 국립 자연과학 박물관(구 도쿄 과학박물관)은 무려 1만 점이 넘는 전시물을 소장하고 있어요. 지구관, 일본관 등으로 구분된 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 일본의 기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역사를 전시하죠. 물리학에 대한 전시는 물론이고, 어린이들이 기초적인 과학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체험 전시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박물관 부지 내에 있는 거대한 대왕고래와 증기 엔진을 찾아보세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이곳은 우에노 공원에 있는 박물관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었어요. 입장료는 500엔부터이고 특별 전시회는 추가 요금이 있어요.

롯폰기 힐스는 주거용 아파트, 쇼핑, 레스토랑, 아트 갤러리, 사무 공간, TV 스튜디오, 정원, 공원과 영화관 및 박물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갖춘 대형 복합 단지에요. 모리타워와 이곳의 전망대인 도쿄 시티 뷰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죠. 롯폰기 힐스는 사람들이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집과 회사가 있는 곳에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는 도시 안의 도시를 만들 의도로 지어졌다고 해요.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 또는 도에이 지하철 오에도선을 타고 롯폰기역에서 하차하면 가실 수 있습니다.

아사쿠사에 방문하신다면 유명한 불교 사찰인 센소지에 방문해 보세요. 아사쿠사 관음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데요.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올 거예요. 센소지라고 하면 많은 관광객이 입구에 있는 거대한 가미나리문에 매달린 큰 등을 떠올리죠. 매년 3천 만명의 신자가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이곳은 대자비를 베푸는 보살인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어요.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645년 관세음보살을 모시기 위해 센소지가 지어졌다고 해요. 이곳은 1923년 관동대지진과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여러 재난과 재해로 피해를 입었지만, 정기적인 보수 공사를 통해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죠. 안뜰에는 전쟁 중에 폭탄으로 파괴된 나무껍질에서 자라난 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신자들은 이것이 역경에 부딪혀도 다시 일어나 성장하는 센소지를 상징한다고 믿습니다. 센소지 뒤에는 1649년에 세워진 5층 탑이 우뚝 서 있는데요.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예요.

센소지 사원은 산자마츠리, 호오즈키이치, 아사쿠사 삼바 카니발, 도쿄 지다이 마츠리 등 도쿄에서 매년 열리는 다양한 축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도 하죠.

작지만 매력적인 시타마치 박물관에서는 에도 시대 일본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어요. 투어 가이드가 상인의 집, 상점, 공동 주택까지 완벽히 복원한 전통 거리 풍경 레플리카에 대해 영어 해설을 제공하며, 2층에 전시된 에도 시대의 장난감은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요. 과거 일본의 전통적인 거실, 침실, 주방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도 있죠. 시타마치 박물관은 우에노 공원 남쪽, 시노바즈 연못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매년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스미다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분홍빛 벚꽃을 감상하러 스미다 공원을 찾아요. 분홍빛 꽃잎을 자랑하는 이 나무들은 8대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심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벚나무 아래에 앉아 떨어지는 꽃잎을 감상하며 소풍을 즐기려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었죠.

스미다 공원에 해가 지면 아름다운 등을 밝혀 밤을 물들여요. 벚꽃이 연출하는 멋진 풍경을 더 잘 보기 위해 강을 유람하는 보트 투어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할 수 있으니 공원에 오래 머무르실 계획이라면 외투나 담요를 챙겨가세요. 지하철을 타고 아사쿠사역에서 내리면 스미다 공원에 가실 수 있습니다.

스모는 인기 있는 전통 스포츠로, 아주 오래전부터 일본 문화의 일부분을 차지해왔죠. 먼 과거에는 신도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스모 시합을 했다고 해요. 1월, 5월, 9월에 도쿄에 가신다면 료고쿠의 국기관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전통 스모 대회를 관람해 보세요. 하루에 많은 경기가 진행되는데요. 각 경기는 불과 몇 초 또는 드물게 약 1분 안에 승패가 판가름이 나요. 스모 경기 티켓 가격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저렴한 좌석은 약 4,000엔입니다.

과거에는 대회 참가자가 모두 일본인이었지만 스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어요. 현재는 몽골인, 불가리아인, 심지어 하와이인 엘리트 선수를 심심찮게 찾아보실 수 있죠. 다른 많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관중들은 스모를 보면서 술과 음식을 즐기고 친구들과 대화도 할 수 있는데요. 마지막 경기까지 모두 관람하셨다면 폐회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마세요. 스모 경기 관람객의 예절이자 문화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의식이거든요. 짧은 의식이지만 금세 흥미가 생길 거예요. 경기하는 동안 오디오 헤드폰을 통해 영어 해설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스모 경기를 볼 기회를 놓쳤다면 경기장 옆에 있는 스모 박물관에서 아쉬움을 달래보세요. 박물관의 전시를 통해 스모의 예술을 감상하고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곳에는 에도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스모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거든요. 박물관 입장은 무료에요.

선샤인 시티는 두 개의 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전망대가 있는 이케부쿠로의 복합 단지에요. 4개의 건물이 하나의 단지를 이루고 있죠. 수족관, 박물관, 컨벤션 센터, 극장, 대형 사무실도 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어요.

선샤인 시티에 있는 두 백화점에서는 고급 디자이너 상점, 여성복, 가정용품 매장 등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선샤인 시티 내부에만 총 200개가 넘는 매장이 입점해 있어요. 패스트푸드에서부터 유럽 요리, 여러 일식 음식점까지 다양한 선보이는 음식점이 많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 가게마다 가격도 다양해요. 최상층에 있는 선샤인 60 전망대에서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국립서양미술관(NMWA)은 대부분 인상파 화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370점의 마츠카타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원래는 프랑스 정부가 관리하던 곳이에요. 1959년에 개관한 이래로 매년 예술 작품을 구매하며 컬렉션을 확장했죠.

이제는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요. 리조, 반 클레브, 베로네세, 루벤스, 반 로이스달, 리베라, 들라크루아, 쿠르베, 마네, 르누아르, 모네, 반 고흐 등의 작품을 선보이죠. 오귀스트 로댕의 유명한 조각 작품인 생각하는 사람과 지옥의 문도 미술관 정원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국립서양미술관은 서양 미술관으로는 일본에서 최고예요.

도쿄 국립 박물관은 1872년에 설립되었고 일본에서도 가장 중요한 박물관 중 하나예요. 전시관은 총 5개인데, 상당히 인상적인 컬렉션을 자랑하죠. 조몬 시대의 유물과 사무라이 도검, 갑옷, 기모노 등의 전통 공예품과 예술품은 물론이고 다른 아시아 국가의 예술품과 고고학적 유물도 전시하고 있어요.

전시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오디오 가이드(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지원)를 대여하거나 토하쿠 내비라는 박물관 앱을 다운로드해 보세요. 도쿄 국립 박물관은 우에노 공원 내에서도 다른 유명한 박물관과 인접한 곳에 있어요.

도쿄 타워는 도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유명한 랜드마크죠. 에펠탑을 본떠 설계한 도쿄타워는 관동 지역에 대규모 방송 송신탑이 필요했던 1958년에 완공되었어요. 외관은 에펠탑과 유사하지만 도쿄 타워가 13m 더 높아요. 지금도 송신탑으로 사용되고 있지요.

150m와 250m 높이의 두 실내 전망대와 기념품점, 게임 코너, 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놀이공원 등의 여러 시설이 타워 내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특히 놀이공원에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기구가 많아요. 재즈, 알앤비, 보사노바 팬이라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1층 대전망대의 클럽 333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음악 공연을 놓치지 마세요. 공연은 추가 비용 없이 일반 전망대 요금을 지불하시면 관람하실 수 있죠. 250m의 높이를 자랑하는 특별전망대는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에는 문을 닫거나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요.

우에노 공원 안에 자리한 신사인 도쇼구에 들어가면 섬세한 예술가의 손길에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 1627년에 건축된 이곳은 1603년부터 1867년까지 일본을 통치했던 에도 막부의 문을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리는 신사예요.

길이 170m의 아름다운 목조 벽이 하이덴(주요 구조물과 사당)과 제례에 사용되는 50개의 큰 구리 제등을 둘러싸고 있죠. 내부에는 쇼군의 갑옷과 검, 막부 시대의 지도 등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도쇼구는 1907년 국보로 지정되었는데요. 우에노역 바로 앞에서 이곳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우에노 공원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넓은 부지를 자랑하죠. 도쿄 도심의 북부에 위치한 이 공원은 도시의 '허파' 역할을 하며 현지 주민들이 신선한 공기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지요. 공원 안에는 도쇼구, 우에노 동물원, 도쿄도 미술관, 도쿄 국립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국립과학박물관 등이 자리해 있어요. 여름이 되면 활짝 핀 연꽃과 새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큰 자연 연못인 시노바즈못에 꼭 가보세요.

봄이면 우에노 공원에는 벚꽃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1,0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꽃을 피운 모습이 절경이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자리에 돗자리를 펴 장소를 맡아두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거예요. 자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대부분 한 곳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가족, 학생, 친구, 양복을 입은 회사원들이 둘러앉아 먹고 마시며 꽃놀이를 즐기며 놀죠.

약 141,639m²의 부지를 자랑하는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500종의 동물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1882년에 창립된 이 동물원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이에요. 우에노 동물원은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공원 전체를 모두 돌아보는 데 3시간이 넘게 걸리죠. 기린, 하마, 얼룩말과 같은 아프리카 유제류를 비롯해 아시아 코끼리, 일본원숭이, 다른 이국적인 동물 등 눈길을 끄는 다양한 동물들이 이곳에 살고 있어요.

어린이 동물원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가축 동물을 직접 만져보며 교류할 수 있죠. 선물 가게, 스낵바, 레스토랑 같은 시설도 동물원 내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에노 공원은 부지가 넓어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많아요. 동물원 내에도 1631년에 지어진 5층 탑이나 유서 깊은 다실 등 오랜 역사를 간직한 건물들이 자리해 있어요.

스모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으세요? 엄격한 규칙에 따라 여러 선수들이 합숙하며 함께 훈련받고 있는 여러 스모 도장에 가보세요. 연습은 보통 아주 일찍 시작돼요. 아침 6시경에 시작해 오전 11시에 끝나죠. 사전에 문의하고 방문해 주세요.
타마노이베야: 닛포리 도네리선 니시아라이 타이시니시역에서 걸어서 10분(문의 : info@tamanoi.com)
치가노우라베야: 도쿄 지하철 또는 도부선 아사쿠사역에서 차로 약 5분(전화: +81 (0) 3-38742663)
아라시오베야: 도쿄 지하철 하마초역에서 도보로 1분(전화: +81 (0) 3-36667646)

일본은 메이지 시대에 처음으로 맥주를 맛본 이래로 수많은 인기 맥주를 생산해 왔어요. 에비스 맥주는 에비스와 주변 지역이 모습을 갖추기도 전에 바로 이 자리에서 1890년에 만들어졌죠. 에비스 맥주는 여전히 생산 중이며 현재는 유명한 삿포로 맥주 회사가 소유하고 있어요.

오래된 장비, 과거의 맥주 광고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맥주 관련 전시물과 물품이 전시되어 있죠. 다양한 에비스 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시음 라운지가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에요. 입장료는 무료예요.

도쿄 디즈니랜드는 미국 외 지역에 지어진 최초의 디즈니랜드로, 1983년에 문을 열었어요. 여전히 가족, 연인,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곳은 6개 구역인 어드벤처랜드, 웨스턴랜드, 크리터 컨트리, 판타지랜드, 툰타운, 투 모로우랜드로 나뉘어 있죠.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특별히 지어진 곳인 만큼, 커다란 디즈니 캐릭터 풍선이 사람들을 반겨줘요. 디즈니랜드를 누비는 미키, 데이지, 플루토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세요. 디즈니랜드 입구는 빅토리아 양식의 테마 상점, 레스토랑, 카페로 가득하고, 메인 스트리트의 한쪽 끝에는 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우아한 신데렐라 성이 있어요. 퍼레이드 시간이 되면 형형색색의 퍼레이드 카를 탄 백설 공주,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주인공이 손을 흔들며 사람들에게 인사하죠. 도쿄 디즈니랜드는 도쿄 도심 외곽의 우라야스시에 있어요. 도쿄에서 디즈니랜드에 가려면 기차를 타고 마이하마역까지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