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떠나는 도쿄 여행,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본래 방송용 수신탑으로 지어진 도쿄 타워는 현재 도쿄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관광 명소예요. 파리의 에펠탑을 모방하여 만들었으며 333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대전망대는 150m, 특별전망대는 250m 높이에 있어 도쿄 시내를 전망하기 좋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답니다. 밤에는 도쿄 타워 전체에 조명을 밝혀 멀리서 보면 훌륭한 야경이 펼쳐집니다. 도쿄타워를 감상한다면 롯폰기힐스 모리타워 앞 난간을 추천합니다.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친구와 함께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2011년 세계 최고 높이 타워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도쿄 스카이트리는 높이 643m의 전파탑으로 디지털 방송 송신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관광상〮업 및 업무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지상 350m 지점에 전면 유리로 둘러 있는 제1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지상 450m 지점 제2전망대에는 유리로 된 복도가 있어 공중을 산책하고 있는 느낌을 주게 설계되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도쿄의 전망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메이지 신궁은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신궁인데요. 하지만 1910년 일제의 한일 강점 조약을 주도한 메이지 천황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곳이기에 우리에게 기분 좋은 곳만은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와 관련된 일본의 역사가 묻어 있으니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되겠죠. 또한 도쿄 도심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숲을 거닐며 여유롭게 관람하기도 좋은 여행지랍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에 총 6군데 있는 디즈니랜드 중 한 곳인데요. 유일하게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곳이 바로 도쿄의 디즈니랜드입니다. 시설 내용이나 운영은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같지만 32개의 시설 가운데 2가지만은 일본 관객을 위하여 새로 개발한 것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디즈니랜드와 웅장한 분위기에 스릴 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은 디즈니씨 두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로 추천합니다.

아사쿠사 신사는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 중 하나예요. 5월 중순에 방문하면 ‘산자마쓰리’라는 에도 3대 축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금을 내고 운세를 보는 쪽지인 ‘오미쿠지’는 영어로도 쓰여있어 관광객들로 많이 체험하는데요. 대길이 아닌 이상 신사에 묶고 나와야 나쁜 운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친구와 함께 운세를 점쳐보며 신사를 거닐어 보세요.

도쿄 만과 오다이바 섬을 연결하는 다리인 레인보우 브릿지는 낮 동안 얻은 태양에너지로 밤이 되면 빨강, 초록, 하양 빛깔 조명을 수면에 비추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바다, 온천, 공원, 쇼핑 등 도쿄의 매력이 모두 담긴 오다이바 섬과 도쿄의 야경 명소인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친구와 함께하는 도쿄 여행의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롯폰기 힐스는 도쿄 롯폰기의 명소 중 첫 번째로 꼽히는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2003년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된 주상 복합 단지로, 방대한 규모에 최첨단 기술이 도입되어 화제가 되었던 곳입니다. 그중 중심이 되는 건물인 모리타워는 지상 54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인데요. 고층에 위치한 모리아트센터 내 미술관은 52~53층에 위치해 있어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52층에 오르면 대표 전망대인 도쿄 시티뷰가 있어 훌륭한 야경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도쿄의 인공 섬인 오다이바는 도쿄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야경, 현대적인 건물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인데요. 이 중에서도 팔레트 타운 내 대관람차는 도쿄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관람차의 곤돌라는 컬러 타입과 시스루 타입 2종류가 있는데, 시스루 타입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컬러 타입보다 훨씬 더 스릴 있게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64개의 관람차 중 단 4개뿐이니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저 멀리 후지산까지 볼 수 있으니 꼭 한번 즐겨보세요.

신주쿠는 우리나라의 강남처럼 계획에 의해 발전한 부도심이에요. 일본 최대의 번화가로 비즈니스, 쇼핑, 유흥의 중심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 수를 기록하는 신주쿠역이 위치한 교통의 요지입니다. 멋스러운 일본의 전통보다는 급속하고 화려한 경제발전을 이루었던 일본의 현대식 거리를 보고 싶다면 꼭 들려야 할 필수 관광지입니다. 시원시원한 거리 배치와 다양한 안내판 덕분에 여행자들도 길을 헤매는 일이 드물어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으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디자인하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이름인 ‘지브리’의 이름이 붙은 미술관이에요. 만화 속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디자인들로 미야자키 감독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미술관입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까지 사로잡는 명소이니 평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