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에서 식사하기 좋은 곳 베스트 10

"지옥찜"이라는 의미의 지고쿠무시는 온센(천연 온천) 증기를 요리에 사용하는 벳푸 특유의 전통적인 현지 요리 방법이에요. 이 식당에서는 먼저 야채, 계란, 해산물,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메뉴 중에서 좋아하는 재료를 선택해요. 재료를 직접 가져올 수도 있어요.

재료를 선택한 후에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 뜨거운 증기로 음식을 만들어요. 온천의 소금과 미네랄 성분은 음식에 약간의 짠맛을 더해줘요. 주말 점심 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오래 기다릴 걸 예상하고 가세요. 줄이 길면 대기표를 받아 주문하고 약 1시간 후에 돌아오면 돼요.

토요츠네는 토리텐(닭 튀김)이라는 이 지역 명물 요리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어요. 90년 넘게 허기를 느낀 사람들이 비법 소스를 곁들인 한입 크기의 닭고기 덮밥을 주문하기 위해 이 소박한 식당으로 모여들었죠. 그 밖의 메뉴로는 새우 튀김, 간장 소스로 만든 류큐 생선 조림, 현지 쇠고기 요리가 있어요.

벳푸에는 도요츠네 지점이 2개 있어요. 본점은 벳푸 타워 근처에 있고, 다른 지점은 벳푸역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죠. 두 지점 모두 현지인과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므로 식사 시간에 방문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요.

해산물 이즈츠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고등어 종류인 세키아지와 세키사바를 맛볼 수 있는 매우 인기 있는 곳이에요. 오이타 지역 해역에서 전통적인 장대낚시 방식으로 잡은 생선을 사용하며, 오래된 건물에 자리한 이 식당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싱싱한 생선 요리를 제공하죠. 식사 시간이면 항상 현지인들로 금방 만석이 되기 때문에, 인기 생선 요리가 매진되기 전에 맛보고 싶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고등어 외에도 신선한 제철 해산물 덮밥과 절인 생선회로 만든 현지 요리인 류큐가 인기 메뉴예요. 제한된 영어 메뉴가 있지만 사진을 보고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어요.

마쓰바라 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로쿠세이는 레이멘이라는 맛있는 전통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인기 국수 전문점이에요. 덥고 습한 벳푸의 여름날이나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난 후 즐기는 차가운 메밀국수 한 그릇보다 더 상쾌한 것은 없을 거예요.

쫄깃한 수제 면을 차가운 쇠고기 국물에 넣어 참깨, 김치, 다진 파, 쇠고기 조각, 삶은 달걀 반 개를 곁들여 먹죠. 온멘(따뜻한 국수)과 중국식 면 요리도 주문할 수 있어요. 대기 줄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서비스가 빠르고 효율적이어서 줄이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어요.

나루토 우동은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로 만든 일본 전통 밀가루 국수인 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캐주얼 식당이에요. 먼저 우동면의 양을 선택한 후(소, 중, 대 모두 가격 동일) 마음에 드는 고명을 고르면 돼요.

치즈, 삶은 달걀, 소고기, 갓 튀긴 닭고기, 새우 또는 우엉을 선택할 수 있죠. 점심과 저녁 시간에는 식당이 만석인 경우가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맛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요.

교자 코게츠는 벳푸에 있는 작은 식당으로 단 7명만 앉을 수 있는 카운터 좌석이 있어요. 메뉴에는 맥주 한 병과 교자(돼지와 부추를 넣고 튀긴 만두) 두 가지 옵션만 있으므로 일본어를 몰라도 괜찮아요.

1인분을 주문하면 바삭하게 튀긴 만두 15개가 나오며 간장, 쌀식초, 고추기름을 섞은 소스에 찍어 먹죠. 교자는 크기가 작으므로 배가 고프면 2인분을 주문하는 게 좋아요. 교자 코게츠는 JR 벳푸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쇼핑가 뒤편 작은 골목에 있죠. 매장 밖에는 항상 대기줄이 있으니 찾기 쉬워요.

와온은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일식 식당으로 세키아지, 세키사바(고등어), 토리텐(닭 튀김) 등 유명한 벳푸 특선 요리를 주문할 수 있어요. 평일에는 멋진 점심 세트 메뉴가 제공돼요. 세트 메뉴는 식당의 대표 메뉴인 샐러드, 사시미, 토리텐, 그리고 치라시즈시(해산물과 야채를 얹은 스시 덮밥)로 구성되죠.

메뉴 선택이 어려우면 영어 메뉴를 요청하거나 영어를 구사하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와온은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으므로 대기하기 싫으면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소무리 스테이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오이타 분고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분고 쇠고기는 오이타현에서 정성스럽게 자란 소로 만든 고품질 쇠고기 브랜드예요. 입에서 살살 녹는 와규 쇠고기를 전문가가 자르고 조리한 후 아삭아삭한 야채와 함께 뜨거운 철판에 담아내죠.

현지인들의 추천 메뉴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되는 가성비 높은 점심 세트로, 수프, 샐러드, 밥, 분고 쇠고기 스테이크, 에스프레소로 구성되어 있어요. 음료 메뉴에는 세계 각국의 와인도 포함되어 있죠.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가장 좋으며, 카운터에 앉아서 주방장의 멋진 칼솜씨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토사카는 벳푸의 홍등가에 있는 활기 넘치는 이자카야(음식이 있는 캐주얼한 일식 바)로 오이타의 특선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메뉴는 조개류, 사시미, 다양한 꼬치(돼지고기, 새우, 분고 쇠고기, 구운 닭고기) 등 많아요.

주인은 대부분의 재료를 오이타현 현지에서 조달하므로 높은 품질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죠. 영어로 된 메뉴도 있으며 젊고 열정적인 직원들이 기꺼이 메뉴 선택을 도와줘요.

기쿠사이코는 벳푸 최고의 현지 요리를 친근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식점이에요. 이 우아한 가이세키 레스토랑은 호텔 시라기쿠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 일식 다이닝을 제공하죠. 프라이빗 다이닝 룸에서 신선한 제철 재료로 정성껏 조리된 다양한 코스 요리를 즐겨보세요.

현지에서 잡힌 해산물, 지역 농장에서 공급되는 고급 고기, 인근 숲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과 야채 등이 재료로 사용돼요. 이곳에는 프라이빗 룸만 있으므로 예약은 필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