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추천 야간 명소

밤에는 우뚝 솟은 미들랜드 스퀘어 스카이 프롬나드를 방문해 토카이 지역 최고의 나고야 시내 전망을 즐겨보세요. 미들랜드 스퀘어 오피스 빌딩 44 ~ 46층에 위치한 이 야외 전망대에서는 지상 220미터 상공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360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밤에는 수시로 미스트가 뿌려져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죠.

새해 전야와 새해 첫날에는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개장 시간을 운영해요. JR 나고야역 바로 앞 미들랜드 스퀘어에 위치한 이곳은 신칸센을 타기 전 잠깐 들르거나 저녁 식사 후 산책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이죠.

오아시스 21은 루프탑의 '스페이스십 아쿠아', 1층의 '필드 오브 그린' 공간과 버스터미널, 지하 1층의 '갤럭시 플랫폼'과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유리 지붕의 상징적인 스페이스십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명소 중 하나로, 계절에 따라 조명이 켜져 밤에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요.

사진 촬영이 끝나면 스타벅스나 쿠라시키 커피숍과 같은 구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하철 히가시야마선과 메이지선 사카에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어요.

나고야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 지구에 위치한 6층짜리 선샤인 사카에 패션 빌딩에는 3층에 탑승 플랫폼이 있는 스카이 보트 대관람차가 있어요. 나고야성의 천수각보다 높은 52미터 높이의 이 투명한 곤돌라는 밤에 사카에의 360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각 곤돌라의 탑승 인원은 4명이며 요금은 500엔이에요. 500엔 동전으로 티켓을 대신할 수 있으며, 동전이 없다면 환전소에서 교환해줘요. 대관람차에서 야경을 감상한 후에는 같은 건물에 있는 툴리스 나이트 카페로 가서 다과를 즐겨보세요. 지하철 사카에역 8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좀 더 분위기 있는 야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나고야항 씨트레인 랜드 대관람차를 추천해요. 낮 시간 동안 이 놀이공원은 아이들의 천국이지만, 입장료가 무료이고 사용하는 어트랙션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조명이 켜지는 밤에는 대관람차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죠. 중부 지역에서 가장 큰 관람차 중 하나인 이곳은 벽과 바닥이 투명한 시스루 곤돌라로 되어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탑승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견딜 수만 있다면 그 스릴과 항구의 야경은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이 될 거예요.

데이트 중 분위기를 돋우고 싶다면 나고야항역 근처에 있는 바 네코 투 마도가라스(고양이와 유리창)나 요조라노 츠키 투 피어스(밤하늘의 달과 귀걸이)에서 칵테일을 즐겨보세요.

호시가오카는 한때 나고야시에서 살기 좋은 곳 1위로 꼽혔던 곳이에요. 여자 대학교와 미츠코시 호시가오카 백화점이 있는 세련된 지역이죠. 지역 한가운데에는 호시가오카 테라스 쇼핑몰이 있어요. 부티크뿐만 아니라 식당 및 레스토랑도 있어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죠.

호시가오카 지역을 산책한 후 밤에 카페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아요. 알로하 테이블, 어스 카페, 스타벅스는 언제 들러도 좋은 곳이죠. 호시가오카 테라스는 쇼핑몰 전체에 조명이 켜지는 겨울에 가장 아름다워요. 이 행사는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며,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모여들어요. 호시가오카 테라스는 지하철 히가시야마선 호시가오카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어요.

나고야는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는 편이지만, 나고야 최대 번화가인 니시키 3초메는 자정까지 네온사인으로 밝게 빛나요. 현지인들은 이 지역을 '킨상'이라고 부르며, 보통 밤에 가장 먼저 찾는 곳이죠. 클럽, 라운지, 료테이(일본식 고급 음식점),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가 거리를 따라 늘어서 있지만 케첩으로 유명한 카고메와 같은 대기업 본사도 이곳에 있어요.

안카케 스파게티로 유명한 요코이 니시키 텐, 브랜드 치킨인 나고야 코친 토리시게 등 다양한 바와 식당 및 레스토랑이 있어요. 가장 가까운 역은 지하철 히가시야마선과 메이지선의 사카에역이에요.

히가시야마 동식물원을 방문한 날에는 히가시야마 스카이 타워를 방문하며 저녁을 마무리해 보세요. 일본 최고의 야경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된 이곳은 지상 134미터, 해발 214미터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 레스토랑 나고야 히가시야마에서는 최고급 이탈리아 또는 프랑스 요리를 즐기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지하철 히가시야마선 호시가오카역 6번 출구로 나와 호시가오카 테라스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돼요. 동식물원 정문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요.

나고야는 일본을 대표하는 무역항 중 하나예요. 나고야항 나이트 크루즈에서는 물 위에서 나고야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요. 노고야 크루징이 운영하는 60분 투어를 통해 메이코 트리톤(이세완간 고속도로에 걸쳐 있는 3개 다리의 총칭), 일본제철 공장 등 야경이 인상적인 도시 경관을 둘러볼 수 있죠.

크루즈는 저녁 6시 45분에 시작하여 8시에 끝나요. 최소 탑승 인원은 8명이므로 온라인 또는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좌석이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예약 없이 투어 당일에 탑승할 수도 있어요. 승차장은 메이지 지하철 덴마쵸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미야노와타시예요.

나고야에서 가장 유서 깊은 건물에 위치한 바에 들러 한 잔 즐기고 싶지 않으신가요? 도쿠가와엔의 카페 겸 바 소잔소는 일본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건물로, 원래 1937년에 개최된 만국박람회의 공식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되었던 곳이에요. 다양한 일본 와인과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어 환상적인 조명 아래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죠. 카페 쪽은 주로 청량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요.

어느 쪽이든 소잔소는 문화노미치(문화의 길)를 따라 산책한 후 휴식을 취하기에 완벽한 곳이죠. 도쿠가와엔에서 메구루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만 가면 도착해요.

나고야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서 깊은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가 몇 군데 있어요. 다이진 본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자카야로, 이자카야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죠. 나고야역 바로 옆에 있는 후시미역과 사카에 번화가에 가까운 히로코지 후시미에 위치해 있어요.

껍질을 벗긴 샤코(갯가재)와 함께 기린 클래식 라거 한 잔을 음미하는 기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죠. 그 밖에도 다양한 간단한 요리들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준비되어 있어요. 다이진 본점에서 술을 마셔도 좋고 이 지역의 다른 이자카야에 들러도 좋아요. 토리마사에서 오뎅을 먹거나 킴보시에서 야키토리를 먹으며 나고야에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